리그마다 사이러스를 못 잡는 유저가 90%정도라더라고요. 지금으로 치면
우버엘더 정도? 지금도 공허석 4개 다 스스로 얻는 비율은 한 10%정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성역 보스를 아직 못 잡고 있는 유저 또한 절반은 되지 않을까요? 

1.
저는 성역 보스를 처음 만나러 갔을 때 인퀴지터- 충격파 토템 3개+동결 파동 셀프 캐스팅으로
갔었습니다. 냉기 버프까지 치면 충파토50%, 동파 50% 씩의 딜이라 동파를 안 쓸 수가 없었는데
만나자마자 동파 몇 번 쓰니까 갑자기 8번째 어쩌구 하는 창이 뜨면서 죽더군요? 뭐 보이지도
않았는데 죽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보스가 좀 가늘고 조금 투명한 흰색 물줄기를 쏘는데
이게 동결파동과 겹쳐서 보이지가 않았던 겁니다. (이 때 dps 900만 정도)

두 번째엔 동파를 버리고 완전 충파토 빌드로 가서 만나자마자 토템 깔고 보스 주위를 빙빙 돌면서
물대포 피하고 첫 페이즈를 넘겼습니다. 그런데 2페 시작하니 불의 고리가 보스를 중심으로 
퍼져 나오는데 앗 하는 사이에 또 죽더군요. 제가 정의의 화염을 쓰고 있어서 불의 고리와 겹치니
또 다시 패턴이 안보였던 거죠. 패턴이 아예 안보이니 피하고자시고 할 수가 없더군요. (dps 700만 대)

세 번째엔 정의의 화염을 끌 수 있는 화상 면역이 달린 물약을 준비해서 2페 시작하면 먹으려 했습니다.
그런데 2페 시작 전에 보스가 죽더군요? dps 1000만 정도로 준비해 가서 그랬을까요? 역시 딜찍누!

네 번째엔 첫 킬을 해서 그런지 자신감이 생겼고 딜도 더 올라서 그 때까지 먹어본 모든 야생 디바인 보다 
더 많은 5개나 되는 딥이 보상으로 준비 되더군요? 그런데 첫 페이즈 딜찍누를 못했고, 깜빡하고
화상 면역 물약을 준비하지 못한 바람에 또다시 패턴이 안보여서 죽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딜찍누가 답이다 하면서 패턴 스킵 하면서 잘 잡고 있습니다. 
딜도 1600-2000만 정도가 되었고요. 

2. 
네 번째가 세 번째 보다 딜이 더 올랐는데 왜 실패 했는가 하면, 그 차이는 바로 성역에서 얻게 되는 
은혜와 고난 때문입니다. 은혜로 딜 증폭, 몬스터 체력 감소 등이 있는지, 고난으로 딜 감소, 몬스터 체력 증폭 
등이 있는 지가 중요했던 겁니다. 

또 하나는 14티 맵의 81렙 지역인지 16티 맵의 83렙 지역인지도 보스 체력에 중요 하고요. 
40% 넘게 차이가 납니다. 

그러니 아직 성역 보스를 못 잡아봤다면 은혜와 고난을 딜 증폭과 몬스터 체력 약화에 집중하고 
4층-7번 째 방까지 클리어 한 후, 마지막 8번 째는 14티 맵으로 들어갑니다. dps는 천만 이상 준비하고요.
저는 처음 잡을 때 pob 상에서 우버보스로는 dps 200만이 좀 안되었습니다. (보스 공격을 피하면서
딜 해야하는 셀캐라면 딜이 더 필요하겠죠?)

혹시 보스 공격을 피하면서 잡고 싶으신 분들은 유튜브를 참고해주세요. 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