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있었던 주말계획도 취소되고 집에서 계속 빈둥대다가 
심심하기에 조금은 유명한 풀포켓몬 괴담이나 한번 써볼까 해서 시작하게 됨

출처는 워낙 많은 곳에서 나온 이야기이나 맨 처음으로 네이버 블로거 "고북손"이 가장 유명합니다.





첫번째로 쓰는 풀 포켓몬은
내가 포켓몬들 중 가장 좋아하는 포켓몬 최애캐 



라플레시아입니다.


도감번호는 45번이며 
타입은 풀/독 복합타입으로 이상해꽃 류와 우츠보트 류와 같습니다.


라플레시아의 모티브는 이름에서도 알수있듯이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있는 현재 실존하는 가장 거대한 꽃 라플레시아이며



라플레시아는 열대우림에서 서식하는 종으로 스스로의 광합성이 불가능해 다른 식물들에 기생하여
번식기가 되면 벌레들을 꾀는 썩은내를 내뿜기도하여 시체꽃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포켓몬 GO에선 수컷과 암컷의 무늬크기가 다릅니다.


 
본가에서의 라플레시아 도감 설명

일단 독타입 답게 독과 관련된 설명이 거의 대부분이며

1세대의 풀 포켓몬들은 하나같이 다 어린이들이 좋아할만한 설정이 없고
풀이라는 이미지와는 달리 전부 괴기스럽거나 섬뜩하다




라플레시아는 위에서 적었듯이 기생식물로 진화과정에서도 잘 알수있는데

파릇파릇한 잡초였던 뚜벅쵸가
머리가 주홍빛으로 시들며 흐리멍텅한 냄새꼬가 되고
기생하던 꽃이 활짝 피며 라플레시아가 된다. 


당연히 기생식물답게 본체였던 뚜벅쵸는 잡아먹혔다(?)



포고에서 라플레시아의 스킬트리



퀵 무브로는 자속을 받는 풀타입 잎날가르기독타입 용해액이 있으며
차징 무브로는 자속을 받는 풀타입 솔라빔, 꽃보라와 비자속인 페어리타입 문포스가 존재함

(물론 문포스는 함정으로 이걸로 망나뇽 잡겠다고 생각하는거 자체가 이미 함정에 2번 빠진것이다.)


풀타입 기술은 물, 땅, 바위 3가지 타입에 효과적이며
독타입 기술은 풀, 페어리 2가지 타입에 효과적이다.

풀타입의 약점으로는 불, 얼음, 벌레, 비행, 독 5가지 타입에 취약하며
독타입의 약점으로는 땅, 에스퍼 2가지 타입에 취약하다.

(거 텐도형 장난이 너무 심한거 아니오?)


현재 2세대까지 나온 포켓몬 GO에 구현된 풀타입 포켓몬은 총 23마리이며
그 중 진화단계를 포함하면 9종의 풀타입 포켓몬들이 있고

1세대는 6종류의 14마리 2세대는 4종의 9마리가 존재한다.

풀타입은 상성상 약점이 굉장히 많은 타입에다가
CP나 공방체 등도 매우 약해 실전에서 사용하기에는 매우 부적합한 타입이다. 


그 와중에 어느 정신나간 나이언틱 개발자는 풀타입에 마치 전용기마냥
페어리타입 기술들을 쑤셔넣었는데 이 페어리 기술들이 그렇게 똥일수가 없다.

도대체 왜 저리 불쌍하고 나약한 풀타입들을 이리도 못살게 괴롭히는건지 진지하게 따져봐야한다.




다음 3,4세대가 되면 다양한 풀타입 포켓몬들이 추가되는데
그 중에선 꽤 괜찮은 복합 상성부터 CP와 공방체들이 준수해 실전에서 쓰일만한 풀타입이 많아
풀타입 트레이너로서 굉장히 기대하고 있음


뭔가 마무리가 이상한거 같지만 뭐 이것으로 오늘의 글은 마무리해야징ㅋㅋㅋ





추신 1. 



뚜벅쵸의 모티브는 맨드라고라라고 한다.(도감 설명에 따르면 뽑을때 소리지른다고도 함)


추신 2.



나는 블리자드 카드게임 하스스톤에서 시체꽃 셰라진을 사용한 꽃도적을 플레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