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내가 말씀 드린데로 저도 하다가도 유악세 16연패까지 해봤습니다
성공은 3연승까지는 기억이 나네요 제 글 쭉 찾아서 읽어보시면 강화에서 겪을 수 있는 대부분의 경우들이 다 있으니 심심하시면 읽어보세요

유악세확률은 110스택에 30%이고 200스택에 34%정도 되네요
그래서 유악세에서 스택 선택은 110스택 근처가 거의 유일하고 다만 크론트를 할 것인가 정도는 고려해 볼 만 할 듯해요

이 글은 실제 확률에 관한 글은 아니고 강화하다가 정신적 충격을 가장 덜 받을 수 있는 방법론입니다
어차피 도박은 정신력 싸움이죠 좋은 승부사는 강심장이거나 포커페이스거나 간큰사람인거죠
그러나 저같은 소심한 사람도 도박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방법인거죠
서론은 여기까지

1발 강화는 무조건 도박입니다 터지면 마는 거죠 그러니 던지기 전에 미리 맘을 굳게 먹고 70% 확률로 터지는 거니깐 붙으면 오히려 운빨 터진 거다라고 생각하시고 던지세요 그럼 터져도 그러려니하고 붙으면 대박 기쁘겠죠
아니 그럼 1주일에 1번씩 한달에 4번 던지는 것도 그럼 무조건 도박이냐? 그건 던지는 사람의 생각이 어느정도 연속성을 가지느냐죠 한번 던져서 성공이든 실패든 싹 잊고 다음 던질때는 처음인 것처럼 생각하면 던질때마다 홀가분하게 붙거나 터지거나 하는 거고 아니 이번달 4번이나 던졌는데 다 터졌네 이거 주작 아니야? 이런 다면 그건 1발 던진 게 아니겠죠. 계속 강조하지만 강화는 확률게임이 아니고 멘탈게임입니다

30%에 3번 던지면 성공할 확률은? 대략 60%
그럼 30% 확률에서 꼭 1번 성공할려면? 적어도 5번 던지면 90%이상 가능성으로 성공합니다
아주아주 정확한 수치는 아니지만 이 게시판에나 팁게에 확률로 검색하면 이 비슷한 글들이 꽤 있어요

그러니 기필코 이번에 유악세 1개를 갖고 싶다 그러면 5개 던지는 게 최선이고
5개까지는 못기다리고 3개에서 승부를 보겠다면 던지기 전에 미리 3개 던지면 60% 가능성이다 하고 맘의 준비를 단단히 하셔야죠 아니 3번 던졌는데 다 터졌어? 뭐야 이거 주작하냐? 또 이러시면 곤란하다는 겁니다
물론 5번 던져도 100% 가능성이 아니니 간혹 5번 던져도 실패할 수 있어요 그럼 100% 가능성을 얻을려면? 제가 볼땐 12번 던지시면 됩니다 그럼 거의 안붙을 가능성이 !% 이하죠

위의 확률이 수학적 값이다라고 굳게 믿으셔야 됩니다
3번 던졌는데 터진다고 5번 던졌는데 다 터졌다고 아니 나에게만 왜이래? 아니죠 수학엔 눈도 귀도 없고 마음도 없어요 당신이라고 특별히 미워하거나 이뻐하지 않습니다 그저 숫자 놀이일 뿐이죠

자 이제 3개를 던지는데 예를 들어 말씀 드리겠습니다

유툰반을 갖고 싶을 때

툰반 폐눈반 초승 이렇게 3종류를 준비합니다

폐눈반 툰반 초승 순으로 던집니다

첫번째는 제물이죠 터질 가능성을 더 크게 염두에 둡니다 그러니 터져도 당연하다고 보죠 근데 붙어버렸을 경우 폐눈반정도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결과죠 다음 트라이때 다시 폐눈반 툰반 초승 준비해서 던지면 되죠
아니 폐눈반 이미 붙었으니 다음 툰반 초승 던지면 터져도 본전이고 붙으면 덤인데? 아니죠 그것보단 오히려
아~~~~~~~~~!!! 한번에 2개나 붙겠냐. 바보바보바보 폐눈반에서 멈췄어야 되는데 아~~~~ 이런 마음이 되는게 훨씬 크겠죠. 그러니 처음에 붙으면 미련을 버리고 다시 마음을 리셑한 후에 도전합니다

두번째가 툰반인 이유는 여기서는 붙을 가능성이 제법 되는 거죠 두번째도 제물이라고 생각하고 던졌는데 첫번째 터지고 두번째 붙으면 왠지 붙어도 아쉬운 거죠 아~~! 딱 타이밍인데 이때 던졌어야 하는헤 하는 마음이 더 클겁니다 그리고 제물을 2개 던지고 3번째에 붙으면 그 먼저 터진 2개의 제물 때문에 툰반이 붙었다고 해도 즐거움이 반감되는 거죠 제물을 2개나 썼으니 붙으면 당연한 거고 여기서도 터지면 완전 아웃인거죠 그러니 두번째가 툰반입니다 붙으면 하나 제물 쓴 거는 말 그대로 제물로서 충분한 가치를 했고 툰반을 얻었으니 오롯이 툰반을 얻은 기쁨만 남는 거죠

3번째 초승은 무엇이냐 보험입니다. 폐눈반 터지고 툰반 터졌으니 이미 볼짱 다 본거죠 이번 트라이는 망한 겁니다 그러니 초승이라도 던져서 최소한의 손실로 마무리 하는 거죠 그래서 보험입니다 붙으면 그런데로 다음 트라이할 기운을 얻는 거고 터져도 이미 앞에 터진 2개가 너무 커서 3번째 초승은 에혀~~ 초승 너까지 터지다니 뭐 이번 트라이는 안될 거였네 하고 터져도 멘탈에 받는 데미지는 거의 최소화 됩니다

결론은 3개를 던질 경우 중강약으로 간다입니다 동악세의 경우도 비슷해요

유검별 동악세 고죽신 이 세가지가 같은 확률인데 저같은 동악세 던질 때 이런 식으로 던집니다 고죽신이 크론트라서 보험인거고 유검별은 터져도 어차피 스택작이니 제물인거고 붙으면 안도하고 다음 기회로 같은....... 그냥 예를 든건데 본인 기준으로 중강약을 선택해서 트라이 하심 된다는 거죠

저같이 소심한 사람이 위와 같이 던진다는 겁니다
멘탈 강한 사람은 그냥 툰반 3개 준비해서 던져도 되요 첫번째 제물 두번째 성공 세번째 보험 이런식으로 같은 종류를 던져서 마음만 그렇게 생각하면 되는 거죠
멘탈이 중간인 사람은 처음에 강중약 순으로 던져도 됩니다 이번타임엔 무조건 성공한다 굳게 마음 먹고 처음에 본템 던지고 터지면 휴 끝났네 이러면서 나머지 2개는 보험인거죠 붙으면 다시 준비할 여력이 생기는 거고 터지면 마는 거고 이런 맘으로 던지는 거죠

5개를 준비할 경우
툰반을 1개 혹은 2개 혹은 3개를 준비합니다 초승이나 폐눈반으로 나머지를 채우는 거죠

초승 초승 툰반 초승 초승
초승 툰반 초승 툰반 초승
툰반 초승 툰반 툰반 초승

암튼 이런식으로 미리 계획을 세워서 마음속으로 시뮬레이션도 하고 던지면 다 터져도 이미 그 실패에 대한 충격을 마음에서나마 경험했기 때문에 충격이 적어져요 그래서 다 터져도 다음에 다시 도전할 여력이 남게 됩니다
중요한 거는 이런식으로 강화도 계획적으로 하면 충분히 강화로 스팩을 올릴 수 있다는 건데, 뭐 말대로 그냥 말일 뿐이고 방법론입니다 내가 검사 7년 하면서 강화만 6년정도 했는데 초창기에 마우스 3개 모니터 2개 부셔먹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깨달은 거죠 간작남의 강화법? 같은.

뭐든 지나치면 독이죠 강화로 반드시 성공하게 만들겠다거나 무조건 정가하겠다거나 다 지나친 거죠
물론, 게임에 로망이나 낭만이 없으면 그게 겜이나 무조건 강화다 라는 부분도 좋습니다 낭만엔 실패나 성공이 없는, 오로지 동기와 과정에 마음이 있는 거니깐 그렇게 생각한다면 멘탈이 터지는 일은 없죠

이 게시판 처음 생겼을 때는 너도 나도 템이 다 고만고만 해서 하루에 한페이지씩 글이 올라올 때도 있었는데 나만 해도 이제 강화로 스팩 올릴려면 최하 200억 보고 가는 거라서 한달 1번 정도 스팩업을 위한 강화를 할까 말까 하고
쌩뉴비라면 글 리젠이 적으니 이쪽으로 올일이 더 없기도 하고
검사가 이미 좀 오래된 고인물 게임인가 싶기도 하고 암튼 이 게시판에 글이 별로 안올라오니 쓸쓸한 마음이 좀 드네요^^ 뭐 저도 이제 인벤에 한달에 한두번 올까 말까 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