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개요

2.    헌터 공략

2-1. 기본 세팅

2-2. 경이 방어구

2-3. 무기

2-4. 클래스

2-5. 직업 능력 사용 팁

3.    기타 유용한 팁들

3-1. 레이더와 사운드 플레이

3-2. 적극적으로 달려들며 팀샷을 하자

3-3. 벽딸을 하자

3-4. 슬라이드의 생활화

3-5. 좌우무빙을 하자.

4.    마치며

 


1. 개요

 

  매번 시즌이 열릴 때마다 시련의 장 최고조 무기 때문에 경쟁이나 빠른대전 등 PVP가 활성화되곤 합니다. 하지만 PVP 실력이 부족하거나 게임에 익숙지 않은 분들은 항상 많은 불만을 토로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 실력 또한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매번 PVP에서 고통받는 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팁을 주고자 글을 작성해 봅니다.

 

 

 혹시나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개인 스텟 인증입니다. 다인큐로 킬뎃 올린 거 아니냐? 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 경쟁 포함 대부분이 솔큐입니다(안 한건 아닙니다). 저보다 잘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글의 신뢰성을 조금이나마 높여 보자는 의미에서 올려 봅니다.


글은 제가 헌터만 키우는 유저기 때문에 헌터 위주로만 작성되었습니다. 글이 장문이기 때문에 급하신 분들은 강조한 부분 위주로만 보셔도 됩니다.

 

2. 헌터 공략

 

 2-1. 기본 세팅

 

 헌터는 다른 클래스에 비해 기동성이 높고 회복력, 방어력이 부족합니다. 점프가 즉발이고 높은 기동력으로 줌 상태에서의 이동속도가 빠르고 점프력이 높습니다. 기본적인 세팅으로는 최소 생존력에 2 이상을 준 상태에서 취향에 따라 배분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방어구별 추천하는 특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머리 펌프 액션/원격 처리/강화 핸드 캐논 조준기(해골물)


 팔 강화 핸드 캐논 장전기/파동 소총 장전기/강화 유탄 장전기 + 산탄총 수집가/유탄 발사기 수집가


 가슴 피격 방지 핸드 캐논/파동 소총 조준 (후술하겠지만 대부분 용그림자를 착용하기 때문에 가슴방어구는 별로 중  요하지 않습니다.)


 다리 견인력/분산/다이너모


 망토 만회/면죄 + 산탄총 수집가/저격총수집가


추천드리는 방어구 세팅은 이 정도입니다. 설명을 약간 덧붙이자면 팔에 강화 핸드 캐논 장전기와 망토의 산탄총 수집가는체감이 상당하므로 왠만하면 파밍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견인력은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퍽입니다. 기동성 스텟을 +1 올려주기 때문에 세팅에 있어 유용합니다. 분산이 더 좋을 수도 있지 않나? 라고 반문하실 수도 있지만, 분산이 너프 이후로 적 근처에서만 발동하기 때문에 체감 효과를 보기 힘듭니다. 조건부로 어드벤티지를 얻는 퍽보다는 상시 이득을 볼 수 있는 퍽이 더욱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외의 퍽은 체감이 적어서 비추천 드립니다. 다리에 붙는 강화 사용 속도는 콘솔이 아닌 PC에서는 체감이 전무한 수준입니다. 강화 핸드 캐논 조준기도 비슷합니다. 어자피 용그림자를 사용해 조작성이 높기 때문에 딱히 필요하지 않습니다. 만약 콘솔 유저시라면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웬만하면 생존가 헌터 방어구이면서 강화 퍽이 달리는 꿈의 도시 장비를 추천해 드립니다. 취향에 따라 중장갑 방어구를사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꿈의 도시 장비+용그림자를 사용해 6/4/4의 세팅을 선호합니다.


 개조부품은 공허 윗트리를 사용하신다면 5용장, 중간트리를 사용하실 경우 4용장+1궁극기 개조 부품을 추천해 드립니다. 공허 중간 트리를 사용하시면서 궁극기로 전황을 뒤집는 것이 좋다! 라고 하시는 분은 취향에 따라 궁극기 부품을 더 추가하셔도 좋습니다.


 2-2. 경이 방어구


 경이 방어구는 왠만하면 용그림자를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용그림자를 사용 시 모든 무기 재장전+이동 속도 증가+무기 조작성 대폭 증가(핵심)라는 버프가 회피 한 번에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무기 조작성 대폭 증가로 인해 돌발 상황해서 재빠르게 샷건으로 스왑해서 사용 가능한 것이 핵심입니다. 사기입니다 사기.


 다른 경이 방어구도 많이 써봤고 실험도 해봤지만 용그림자를 대체할 만한 경이가 없습니다


 2-3. 무기


 주무기 스페이드 에이스, 유언, 매사냥꾼, 산꼭대기(+은둔자), 과거의 유산, 폭발 용광로, 암분의 노래, 패권


 에너지무기 다시 전해지는 이야기, 정신왜곡자, 늑대 군주(너프 전까지), 은둔자(+산꼭대기)


 파워무기 워드클리프 코일, 망치 머리


주무기는 개인적으로는 과거의 유산을 추천합니다. 데미지와 사거리, 연사 속도 모두 준수하기 때문입니다. 퍽은 무법자+살상 탄창이 가장 베스트입니다. 살상 탄창이 적용될 경우에는 상대방을 2탭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


산둔자(산꼭대기+은둔자)는 워낙 유명한 조합이니 생략.


산탄총은 개인적으로는강선 + 정밀 조준 탄약 + 빠른 무장 + 슬라이드 사격이 베스트라고 생각합니다. 다전이나 정신왜곡자는 취향껏 사용하시면 되나 개인적으로는 다전이를 추천해 드립니다. 암분의 노래의 경우에는 빠른 무장이 붙지 않아스냅샷+슬라이드 사격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야전 준비 퍽도 이외로 유용합니다.


파워 무기는 경이칸이 남는다면 워드클리프 코일, 그 외의 경우라면 망치 머리를 추천드립니다.


워드클리프 코일은 로켓 발사기 수집가가 있을 경우 탄약을 한발 더 받습니다. 또한 걸작 유무의 차이가 상당하기 때문에 걸작 촉매제가 있으시다면 하루빨리 완성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망치 머리는 무결점 실행과 궁합이 잘 맞고 예비 탄창부품을 사용하시면 탄환을 약 10발 정도 더 받기 때문에 굉장히 좋습니다


유탄 발사기를 사용하신다면 딱히 종결은 없으나 투사체 위주의 옵션을 구비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2-4. 클래스별 설명


 개인적으로는 무조건 공허 위 트리나 중간 트리를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헌터의 강점(기동성, 은신)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공허 트리가 필수적입니다. 공허 트리가 아닌 전기태양 트리는 간단히 약술만 하겠습니다.


-      총잡이


 근접 특수 능력 사용 시 칼을 투척합니다. 따라서 샷건 한 방에 사망하지 않는 적을 능력을 사용해 마무리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 외의 능력이 PVP에서 어드벤티지가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6금총은 강력하나 방어력이 너무 약해 궁극기를 발동하고도 스나이퍼 헤드샷 한방에 사망하거나, 코너에서 대기하던 샷건에게 맞아 죽을 확률이 높습니다.


 자상트리는 궁극기 카운터로 유용하나, 즉발성 궁극기이기 때문에 상대의 궁극기 카운터나, 코너에서 깜짝 사용 외에는 메리트가 적습니다. 특히 근접 능력인 불타는 표창은 pvp에서 3타를 맞추는 것이 굉장히 힘들기 때문에 쓸모가 아예 없습니다(근접 공격을 하려다가 표창이 나가 마무리를 못하면 화만 납니다).


-      전기질주자


 그나마 전기 트리는 pvp에서 유용한 능력이 많습니다. 하지만 전기 지팡이는 나쁘지 않은 궁극기지만 이동기가 없어 상대가 작정하고 도망갈 경우 추격이 힘듭니다. 스펙트럼 칼날은 점프+평타반복으로 추격이 가능하지만 전기지팡이는 그냥 죽어라 달려가야 합니다.


 전기트리를 사용하신다면 질주 속도 증가+회피시 보호막 제공(번개와 같은 반사 신경)이 있는 아래트리를 추천드립니다.


-      밤추적자


 위 트리인 함정 사냥꾼부터 설명하겠습니다.근접 능력 사용 시 벽에 부착되는 연막탄을 투척합니다. 연막탄은 상대방의 레이더에 잡히기 때문에 레이더 낚시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2갈래로 나뉜 길에서 한쪽에 연막탄을 붙이고, 다른 길로 은신해서 습격하는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상대하시는 입장에서는 연막탄이 투척 시에 한 번, 그리고 지속적으로도삐릭거리는 소리를 내기 때문에 소리를 듣고 판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근접 능력 사용시에 약 4초동안 은신합니다. 윗트리를 사용하는 가장 핵심적인 이유입니다. 은신을 한 후 샷건/유탄 등을 사용해 적을 기습하여 한방에 처치하는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굉장히 유용합니다. 헌터가 다른 클래스보다 산꼭대기와 같은 유탄을 활용하기 좋은 이유가 은신을 한 후 점프로 진입하는 플레이로 공중에서 상대보다 먼저 공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유행하는 늑대 군주와도 시너지가 엄청납니다.


 은신의 메커니즘은 회피를 사용하고 휘리링거리는 소리가 난 이후부터 상대방의 레이더에서 사라집니다. 그리고 은신한 상태라도 레이더 가운데 원에 표시될 만큼 상대와 거리가 가깝다면 레이더에 표시됩니다. 숙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궁극기인 테더는 주로 상대 궁극기 카운터 용도로 쓰입니다. 하지만 발동 시간이 느려서 상대방이 빠르게 회피할 경우 궁만 허공에 날릴 확률이 높습니다. 가장 베스트는 상대에게 적중시켜서 궁을 즉시 풀어버리는 것인데 쉬운 방법은 아닙니다. 테더는 여러 잘하시는 유저분들도 사용하기 까다롭다고 할 만큼 어려운 궁극기입니다. 공허 위 트리의 유일한 단점이죠. 상대방이 궁극기가 충전되어 있어도 무섭지 않습니다.


 테더에 같이 속박된 적은 데미지 분산 효과도 받기 때문에 2명 이상이 묶일 시 한명만 샷건으로 처치해도 나머지가 같이 쓸려나가기도 합니다


발동되지 않은 테더는 레이더에 감지되며, 이를 총으로 쏴서 지속 시간을 줄이거나, 보다 상대방의 궁극기가 접근했을 때 빠르게 발동하도록 활성화시킬 수 있습니다.


 중간 트리는 연막탄이 부착 시 바로 터지는 대신 약간의 틱 데미지를 줍니다. 크진 않지만 종종 연막 데미지에 상대가 마무리되기도 합니다. 핵심능력인 무결점 실행의 경우 앉은 상태에서 헤드샷을 할시 은신+월핵 능력을 부여합니다. 특히 정밀킬이 쉬운 기관총이나 저격총 계통의 무기와 사기적인 시너지를 발휘합니다.


 궁극기인 스펙트럼 칼날의 사기성은 대부분 알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속적 너프로 인해 예전 같은 위상은 아닙니다. 방어력이약해져서 다굴이나 샷건류에는 취약하기 때문에 이전처럼 무대뽀로 들어가서 쓸어담는 것 보다는 은신과 트루사이트를 통해 상대방을 암살하시는플레이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궁극기로 적을 추격할 때는 충분히 근접한 상황이 아니라면 마우스 좌클릭을 난타하시는 것 보다는 점프+마우스 좌클릭을 반복해서 추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속도가 훨씬 빠르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근접 상황에서는 유도 능력이 좋으니 그냥 공격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트루사이트를 이용한 기습)


 대부분의 궁극기는 약공격+강공격 콤보로 손쉽게 처치가 가능합니다. 은신 능력을 사용해서 상대 궁극기가 다가오는 것을 기다리다가 기습하면 대부분의 궁극기 싸움에서 승리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타이탄의 방패 궁극기는 뒤통수를치지 않는 이상 무슨 수를 사용해도 이기는 것이 불가능하니 부스팅을 이용해 도망가시는 것이 좋습니다(타이탄이 방패만 들고 있어도 무조건 이깁니다). 또한 경쟁에서 스펙트럼 칼날을 카운터 치기 위해 타이탄이 지진 강타를 아껴두는 경우가 많으니(궁극기 충격+장판 틱데미지에 즉사함)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궁극기는 은신 상태에서 방어력이 더 높고 지속 시간이 더 느리게 감소합니다. 가능하면 은신 상태로 이동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점프 상태에서는 약공격+강공격을 발동하거나, 강공격을 한번이라도 했을 경우 착지 전까지 아무런 행동이 불가능합니다. 자칫하면 아무것도 못하는 상태로 공격만 당하실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또한 가끔씩 절벽으로 궁극기를 유도해 낙사를 시키려는 적들이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그냥 낙사하도록 무시하세요).


2-5. 클래스 능력 사용 팁



(구르기를 사용한 멋지게 피하기)


먼저 구르기는 가능하시면 경이 방어구인 용그림자와 함께 도박꾼의 회피(구르기)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스텝 회피는 재장전 외에 딱히 메리트가 없고 이동 범위도 좁아서 1초동안 움직이는 표적이 되는 거나 다름이 없습니다구르기는 발동하는 순간 피격 범위가 좁아지기 때문에 위급 상황에서도 탈출기로 유용합니다. 또한 구르는 동안 시점을 바꾸면 시점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구르기를 한쪽 방향으로만 사용하시기 보다는 다양하게 활용하여 공격을 회피하시기 바랍니다.


 구르기에 붙어있는 적 근처에서 회피 시 근접 능력 충전또한 유용합니다. 코너에서 적이 가까이 있는지 재단하기 힘든 상황에서 구르기를 통해 상대방의 위치가 파악이 가능하며(연막탄 쿨타임이 돌아온다면 상대가 코너 근처에 있는 것이겠죠?), 코너 대치 상황에서 슬라이딩으로 들어가는 척 하면서 뒷구르기로 회피 후 연막탄을 투척하고 진입하는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도약은 제어 도약과 삼중 도약 중 취향대로 사용하시면 되나 개인적으로는 제어 도약을 추천드립니다. 익숙해지는데는 시간이 걸리지만 삼중 도약보다 2단 점프의 도약 속도와 거리가 길어 빠른 진입이나 도망이 가능합니다. 삼중도약은 사용이 간편하나 점프 거리가 짦아 점프를 해도 워록의 여명 투사체나 유탄류 무기를 회피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헌터의 점프는 타 클래스와 다르게 즉발이라는 점에서 이런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이렇게 점프 근접 + 점프근접을 사용해 상대방을 처치할 수 있습니다. 잘 보시면 타이탄의 근접이 헛나가는 것을 볼 수있습니다(침착하게 점프하는 헌터를 쳐다보고 근접을 사용하면 유도되긴 합니다). 난전에서 샷건이 빗나가거나 탄환이 없을 때 굉장히 유용한 스킬이므로 익숙해지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류탄은 공허장벽 수류탄을 가장 추천드립니다. 데미지가 강력하고 1자로 형성되기 때문에 엄폐물 뒤에 숨은 상대를 마무리하거나, 깔아 두기로 접근을 방지하는 데 유용합니다. 소용돌이 수류탄은 사용하기엔 간편하나 포텐셜이 부족하고, 쐐기 수류탄은 많은 숙련도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연막탄을 먼저 던지고 수류탄을 던질 경우 빠르게 투척이 가능합니다. 슈류탄 먼저 던지지 마세요.

3. 기타 유용한 팁들


 3-1. 레이더를 잘 봅시다. + 사운드플레이.


많이 나온 이야기라 반복하는 것도 입 아프지만, 레이더는 정말로 중요합니다. 사실 레이더는 은신이 아니면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보이기에 서로 상시 월핵을 달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항상 레이더를 보며 상대방의 위치를 추측하시고 무기의 줌을 풀었을 때는 레이더를 한번씩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갑작스러운 옆치기가 올 수도 있으므로). 거리별 레이더 표시는 검색하시면 더욱 자세한 설명이 나오니 여기서 설명하지는 않겠습니다.


 레이더에 익숙해지시면 사운드에도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습니다. 헌터의 은신 소리나 궁극기의 발동 소리 등 사운드에 익숙해지시면 상대방의 위치 정보를 획득하는 데 훨씬 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면 방에 헌터 한 명밖에 없었는데 은신 소리가 들린다+하지만 레이더는 뜬다라면 연막탄을 까놓고 은신을 쓴 것이라고 추측이 가능합니다. 그이후에 발소리나 주위 정보를 통해 상대방이 도망가는지, 은신을 쓰고 나에게 달려오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3-2. 적극적으로 달려들며 팀샷을 하자.


 항상 pvp에서 낮은 효율을 보이시는 분의 플레이 패턴은 비슷합니다. 아군이 죽어 나가는데도 뒤에서 관망만 하다가 상대방에게 당하시곤 합니다. 쫄지 마세요. 아군이 적과 교전중이라면 적극적으로 같이 나가서 쏴 줍시다. TTK가 긴 게임이기 때문에 팀샷은 매우 중요합니다.


아군이 보고 있지않은 다른 각도를 봐 주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특히 경쟁에서 중요한 팁입니다. 약간 실력이 부족하신 분들은 사이드 쪽으로 돌아오는 적을 보지 못하고 옆치기나 뒤치기에 손쉽게 전멸당하는 플레이가 많습니다. 3명이 한쪽을 보고 있다면 다른 한 명이 다른 각을 봐줘야 합니다.


3-2. 벽딸을 하자.


배그를 해 보신분들은 벽딸(3인칭 카메라를 활용해 엄폐한 상태에서 상대방의 위치를 보는 플레이)에 대해 잘 아실 겁니다. 데스티니에서도 벽딸이 가능합니다. 엄폐한 상태에서 감정 표현을 사용하거나(칼 돌리기나, 인사하기 같은 간단한 감정표현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헤비 무기에 칼을 장착하셔서 벽딸을 하시면 됩니다. 저 또한 T버튼에 감정 표현을 할당해 놓고 종종 사용합니다.


특히 헌터는 날랜송곳니를 활용해 간편하게 3인칭 확인이 가능합니다. 감정 표현보다는 파워 무기를 빼드는 것이 훨씬 더 빠르고, 3인칭 상태에서 이동이 가능해 굉장히 유용합니다. 특히 모션이 기존의 양손검(?)보다 확실하게 구분되기 때문에 더욱 좋습니다. 경량 프레임의 이동속도 보너스는 덤입니다.


3-3. 슬라이드를 생활화하자.


 경쟁 고수분들의 플레이를 보시면 슬라이드를 밥 먹듯이 하곤 합니다. 슬라이드를 하면서 이동할 경우 앉아서 미끄러지기 때문에 피격 범위가 작고, 적이 있을 만한 곳을 조준하면서 진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레이더를 잡는 허허벌판에서 계속해서 슬라이드를 할 필요는 없지만, 코너에 진입하거나, 상대방이 있을 만한 곳으로 이동할 때는 슬라이드를 자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4. 대공을 활용하자.


 점프를 사용해 상대방이 시야 밖에서 진입이 가능합니다. 상대방이 보인다고 단순히 달려가서 정면으로 싸우는 것 보다는, 상대방의 시선 위에서 기습할 수 있는 상황이 많습니다. 특히 문을끼고 싸우는 경우 상대방보다 체력이 낮아 불리한 상황이라면 문 위에서 점프하면서 상대방의 진입을 기다림으로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적이라면 생각없이 진입했다가 위에서 날라오는 샷건을 맞고 죽습니다.


물론 허허벌판에서의 지나친 점프는 저격이나 파동을 맞을 수도 있으므로 남발은 금물입니다.


 3-5.좌우무빙을 해라




 아무리 에임어시가 높은 게임이라지만 무빙의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좌우로 무빙하면서 사격하면 한 틱이라도 피함으로써 1:1교전에서 이길 확률이 올라갑니다. 한 발한 발이 중요한 핸드캐논은 에임이 흔들려서 독이 될 수 있으나, 맞추기 쉬운 파동 소총이나 기관총의 경우에는 꽤나 유용할 수 있습니다.


  4. 마치며


 사실 한번은 공략글을 써보려고 해 보았지만 정작 쓰다 보니 생각이 안 나는 부분도 많은 데다가 내용도 중구난방이네요.예시도 더 많이 보여주고 싶었지만 최근에 플레이가 적다 보니 대부분 글로만 설명한 것 같습니다. 이부분은 죄송합니다. 시간이 나면 수정하거나 내용을 추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반응이 좋다면 경쟁 공략글도 작성해 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게임하면서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게임의 PVP에 대해 에임어시가 지나치게 높은 유사 Fps라고 하거나, 다인큐 양학이 너무 심하다는 등 불만을 표하는 분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인큐는 큐가 잡히는 것을 지켜보다가 상대방이 너무 강하다 생각되면 큐를 취소하거나 할 수 있습니다. 게임이에임 어시스트가 너무 높다거나 한방무기가 강한 것은 역으로 생각하면 게임에 재능이 없는 사람이라도 실력차가 나는 사람과 상대하기 더 쉽다고 생각할수 있겠죠(저는 악명높은 향연 시즌에 굉장히 즐겁게 게임했습니다). 저도 Fps게임을 잘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다인큐 파티에 숨도 못 쉬고 당한 적도 많습니다. 하지만 다인큐도 양학보다는 클랜원들이나 친구와 즐겁게 하려고 하고 있는 것 일 수도 있죠. 그런 것에 괜히 열낼 이유가 있나요? 마인드를 바꿔서 보면 사실 신경 쓸 이유가 없는 것이 많습니다. 게임을 즐기려고 하죠 스트레스 받으려고 하나요.


 그럼 모두 즐거운 데스티니 하시기 바랍니다. 두서없이 쓴 긴 글이지만, 마지막까지 읽어 주셨다면 정말 감사합니다.


 P.s - 이유는 모르겠지만 글을 올리니 띄어쓰기가 전부 엉망이 되었네요. 차차 수정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