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맨정신에 제가 쓴 글을 읽고 보니.. 똥글인거 같아서.. 많이 부끄러워졌습니다..ㅎ
어떤 분에게는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똥글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ㅎㅎ

전사모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한 계기는.. 단순히 예기 옵션의 크리율 증가때문이었습니다.
열심히 서칭을 하다보니 크리율을 140을 잡아야 한다고 하셔서.. 140을 맞춰야겠다는 생각이었죠.
그러면서 생각했던 3번 4번 옵션은 오로지 바이탈이었습니다.
그래서 12전사모 예기6, 바탈9짜리를 완성하였죠 (원념 3천개정도 들어갔던거 같습니다ㅎㅎ)

이 시기쯤.. 볼라르도 첨예3작 만드려고 엄청 도박했었던거 같습니다..
첨예3은 구경도 못하고.. 우연히 나온 마력3에서 멈췄네요.. 볼라르 도박은 추천 안합니다..ㅠ

그런데 산양모에서 전사모로 바꾸면서 신기한 일이 생기더라고요.
그 전까지는 ASPD+1 옵션이 공후딜5% 감소보다 좋은 것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막상 제 스탯으로 공후딜 10% 감소옵을 빼고 ASPD +2 옵션을 취했는데..
만공속이 안나오는겁니다.. 엄청 당황했었죠... 마침 스초 가능 기간이어서 다행이었습니다ㅎㅎ

이때부터 공속 공식도 조금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근데.. 이 공속이란게... 다양한 변수가 있어서 그런지.. 자료를 찾기 어려워서 그랬는지..
여러 게시물을 찾아보고 엑셀로 정리해봐도 납득될만한 공식이 없더라고요.. (무식이 죄입니다..ㅠ)

그러다가 문득 찾았던 게시글중에서.. 공후딜 감소가 100%면 어질을 안줘도 만공속이 가능하다 라는 글이었습니다.
근데 마침 제가 휘장을 버리고, 공치마 오토부스터L을 사용중이어서 공후딜이 10% 더 얹어졌고,
마침 시장에서도 공후딜 감소 옵션이 ASPD 옵션보다 한참 낮은 가격에 거래가 되고 있더라고요.
좋은 기회다 싶어서.. 30이그셋을 전부 공후딜5% 감소 옵으로 맞춰봤습니다.
그리고 전편에서 고려했던 쉐도우 하단/신발 조합을 1번 조합으로 바꿔야겠다고 생각을 했죠.
이 과정에서 시간이 꽤 오래 걸렸던거 같네요.. 그리고 그리드 슈즈는 ASPD+1에서 멈췄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공후딜이 정답인거 같습니다 저는ㅎㅎ
조합에 따라서 공후딜을 75~85정도 챙겼을때 어질1에 버서크물약 안먹고 만공속이 나오더라고요.
첨예3 띄우려다 떠버린 마력3 볼라르로 부족한 변캐를 잡았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바꾼 세팅이 아래와 같습니다.
중단의 매부도 MHP+2%/ASPD+1로 바꿨고,
부족한 크리율 메꿔보려고 크리히트를 정리하고 맘모스 도박하다가 크리5를 만들었습니다.

상단 : 12전사모(예기6/바탈9) (심해의 킹 드라모c)
중단 : 매부 (MHP+2%/ASPD+1)(킹드라모c)
하단 : 해피벌룬
갑옷 : 11 오토갑A (웨웨공)(분노한 구미호c)
무기 : 12 볼라르 (마력3)(진세이렌c *2)
망토 : 11 오토윙A (어크크)(시궁쥐c)
신발 : 11 오토레그A (로버/체/체)(심해의머맨c)
악세 : 오토부스터 (공/치/마)(봉벨c)
악세 : 오토부스터 (공/치/마)(봉벨c)

상단 : 엠흡2
중단 : 로나2
하단 : 로나1
갑옷 : 10맘모스아머(크리5)
무기 : 10이그 (공후딜5%)
방패 : 10룬나 (변캐5%)
망토 : 룬나2
신발 : 10그리드 (ASPD+1)
악세 : 10이그 (공후딜5%)
악세 : 10이그 (공후딜5%)

변캐는 63, 크리는 럭스탯 포함해서 130~135정도 잡았었던거 같습니다.
무캐를 위해서 가중치 포함 덱스 60에 인트 85정도 줬었고요.
제 기억에 저는 SP에 대한 고민이 많아서 덱스를 조금 더 낮게 인트를 더 높게 분배했던것 같네요ㅎㅎ
공속은 위에 말씀드린것처럼 어질1에 퀴큰+엔첸트로만 만공속 나왔습니다.

사실 앞서 설명을 조금 덜 드리긴 했는데.. 저는 스탯 포인트 분배하는것도..
스탯의 세부 설명을 계속 참고하면 특정 스탯1당 어떤게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분배했을때 더 유리할지를 엄청 고민했습니다.. 변태니깐요..
그래서 인트를 가장 선호한 이유는.. 마방 + SP 최대량 확보였습니다. 전사자 마법들이 너무 아파서...

대충 여기까지 왔을때 SP흡2 + 인큐를 끌었을때 SP 포션을 거의 먹을 일이 없었고요.
인큐 대신 혜군을 끌었을때는, 어찌 됐든 소모량이 있긴 했습니다.
MHP는 이때쯤 14~15만정도였던거 같습니다.
사실상 어보브 올 껴주면서 생존율 많이 증가했고,
MHP가 13만쯤 넘어가면서 부터는 정신만 차리면 죽을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물론 맥폐는 피해갈수 없죠..ㅠ

여튼 뭔가 이상한 타이밍에 끊긴 하지만.. 갑작스럽게 다른 볼일이 있어서..

다음편에서 뻔하디 뻔한 피 올리려고 고민했던 흔적 공유드릴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