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길크전문가분들을 위한 글이 아닙니다.. ㅎㅎ 

 

초보용이니 인던보다는 사냥에 초점을 맞춰서

 

자주 보이는 흡템관련 질문들에 참고가 될 수 있을 만한 팁 정도... 되겠습니다.

 

 

 

 

 

 

1. 흡수템이 몇 부위인가가 아닌 실제 흡수확률과 흡수량이 중요합니다.

 

3피스로도 흡수가 잘 안된다는 사람도 있고

 

3피스로도 흡수가 차고 넘친다는 사람도 있죠.

 

당연히 흡확률이 낮은 의상 상단이나 걸칠것이 포함된 3피스는 흡수가 딸리고

 

흡확률이 높은 매리무기나 라모가 포함된 3피스는 흡수가 원활합니다.

 

뭔가 문제가 있어서 질문하시거나 다른 사람들의 후기글이나 정보공유글 참고하실때 

 

흡템부위 세지 마시고 확률이랑 흡량 계산해서 (다 더하면 됩니다) 자기꺼랑 비교해보세용

 

정확한 확률이 안적혀 있는

 

인큐알은 실험해보신 분 말씀에 따르면 흡수 확률이 3%이고

 

서큐는 저도 못찾겠는데 체감상 4~5%쯤 되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갓 롤링찍은 길크 기준 사냥가능한 최소한은 피흡10%이상 엠흡2%이상 입니다.

 

당연히 이 이상 되야 원활한 사냥 가능합니다.

 

 

 

 

2. 엠흡은 렙업을 할수록 중요도가 떨어집니다.

 

롤링스킬을 사용하는 엠은 고정적인데

 

아무런 장비 업그레이드가 없이 렙업만 해도 롤링화력과 엠통이 늘어납니다.

 

엠통이 늘어나면 고갈이 나기전에 흡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롤링화력이 증가하면 흡수량이 증가하죠

 

100렙 길크는 엠흡확률 3%로도 사냥하다보면 종종 엠고갈이 나곤 하지만

 

150렙 길크는 엡흡확률 2%로도 사냥시에 엠고갈 날 일이 없습니다.

 

따라서 엠흡부위는 점차 줄여나가도 됩니다.

 

엠흡템이 비싼 라그에서 저렴한 대행자가 저자본의 초반렙업에는 꿀템이면서도 언젠간 필요가 없어지는 이유입니다.

 

 

 

 

3. 피흡은 렙업을 해도 계속 신경써줘야 됩니다.

 

렙업을 하면서 롤링회전수도 증가하고 롤링데미지도 증가하면서

 

더 많은 흡을 확보하시겠지만

 

몹도 쎄져서 들어오는 데미지도 증가합니다.

 

피흡부위를 쉽게 뺄수 없는 이유가 됩니다.

 

시원한 뎀딜을 위해서 피흡부위도 훅 줄여버리시면 시원하게 마을가는 수가 있습니다.

 

 

 

 

4. 따라서 우선은 매리무기가 안정적입니다.

 

헌플카드의 옵션을 보면 흡수 확률과 흡수량 자체가 매우 큽니다.

 

하다보면 뎀딜욕심에 기단생각이 나시겠지만 기단으로 넘어가는건 천천히 하셔도 됩니다.

 

기단으로 소화가능한 사냥터인데 매리로 소화불가능한 사냥터는 전사자뿐입니다.

 

전사자 가실분이면 이런글 자체가 필요 없을꺼구요

 

다만 매리로는 소화가능한 사냥터인데 기단으로는 소화안되는 경우는 종종 생깁니다.

 

세팅에 따라 케바케라 딱 정해드릴수 없지만 기단으로 꼭 넘어가고 싶은 시기를 찝어달라면

 

피통이 반이하로 떨어지는일 보기가 매우 드물어 사냥만 가면 잠이 몰려올 때 정도 될 것 같습니다.

 

덧붙히자면 종종 매리무기는 10제련이면 되고 고제련이 필요없다 라는 얘기가 보일 때가 있습니다.

 

무기화력이 사냥속도와 흡량을 결정합니다. 가능하면 고제련 쓰는게 당연히 좋습니다.

 

 

 

 

5. 하지만 기단무기가 피통관리 면에서 유리할 때도 있습니다.

 

정말 믹서기처럼 몹분쇄가 가능할때 입니다.

 

롤링의 사거리는 5x5셀이라 몹이 완벽히 붙기전부터 공격 합니다.

 

빅벨처럼 유저에게 딱 붙어서 공격하는 몹일 경우 붙는 시간 ~ 한대 맞을 사이에 몹을 녹여버리는 수가 있습니다.

 

이정도 세팅이 가능할때는 당연히 기단으로 넘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딜량이 시원해야 어깨도 으쓱하고 재미있죠. 기단으로 증가된 딜량이 헌플의 부재를 약간은 보완해주기도 합니다.

 

똑같이 붙어서 몹처리를 해야 하는 수라가

 

피흡하겠다고 매리타노스 끼고 엄청 맞아가면서 섬광2킬하는것보다

 

흡옵션이 없는 기계팔로 빠르게 섬광1킬하는 것이 훨씬 안정적인거랑 비슷하다고 보시면됩니다.

 

이렇게 여력이 되시는 분들 경우엔 딱히 이런 글이 필요가 없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매리를 추천하는 겁니다.

 

판타몹이나 라자냐몹 같이 사거리가 3셀이어서 알아서 갈려주지 않는 애들,

 

용막같이 멀리서 스킬쓰고 바로 안붙어주는 애들 등

 

맞고 시작해야 하는 여러 경우에 위험한 상황이 종종 생기기도 하구요

 

 

 

 

6. 모든 피흡 / 엠흡템의 기회비용이 각각 다릅니다.

 

흡템을 낌으로써 그 자리에 낄 수 있는 무언가를 포기해야 합니다.

 

쉐도우 매리셋을 착용한다면 리로드셋이나 블리츠셋, 에이션트 아머나 길크6셋, 혹은 경치쉐도우셋을 포기해야 하죠

 

똑같이 의상 상단과 걸칠것에 피흡과 엠흡을 하나씩 넣더라도

 

상단에 피흡, 걸칠것에 엠흡인것과 상단에 엠흡, 걸칠것에 피흡인것의 효과가 다릅니다. (전자가 좋습니다)

 

자신이 흡템을 선택함으로써 포기해야 되는 템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보시고 선택하세요.

 

이 아래는 걍 제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흡템의 가성비를 제외시키고, 길크 입장에서 기회비용만 보았을때

 

기회비용이 적은 템은 라이드모와 서큐알 입니다.

 

기회비용이 큰 템은 대행자와 스피매리셋, 의상 피흡 입니다.

 

당연히 기회비용이 적은 템은 추천하고

 

기회비용이 큰 템은 쓰고 계시더라도 언젠가는 교체하시는걸 추천한다는 뜻입니다

 

 

 

 

7. 흡템만이 피흡/엠흡을 전부 결정짓는 것이 아니다.

 

요건 쪼금 복잡할수도 있으니 정말 완전한 초보분은 우선은 무시하셔도 되는 내용입니다.

 

A,B 둘 다 롤링데미지 자체는 동일하다고 가정해보죠.

 

A는 흡수확률이 10%인데 1초에 롤링 3바퀴 돌고

 

B는 흡수확률이 5%인데 1초에 롤링 6바퀴 돈다고 치면

 

동일시간에 A, B 둘에게 기대할 수 있는 총 흡수량은 동일합니다.

 

화력은 B가 두배 높겠죠. 더 빠른 몹처리가 가능한만큼 B가 더 안정적입니다.

 

가끔 흡템자체는 둘다 동일한데 어떤사람은 사냥이 힘들고 어떤사람은 사냥이 넘나 쉽습니다.

 

롤링성능이 다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근데 이건 자세히 쓰자니 넘 길어질것 같으니

 

흡템뿐만이 아니라 종합적인 세팅으로 인한 롤링회전속도와 데미지증가 즉, 롤링성능을 향상 시키는 것이 

 

흡템의 효율을 높임으로써 안정성에도 기여를 하게 된다는걸 알아두시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