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지인분과 가끔씩 1:1 전사자 도는 재미로 라그를 즐겼습니다. 예전에 한참 보탐팀 활발할땐 수많은 슬레이브몹들과 맥스페인 켜져있는 상태인 길크와 비숍.. 등등으로 엄청나게 죽으면서도 꿏꿏히 버티면서 했습니다. 그 당시엔 카드가격이 어느정도 나가서 죽으면서도 하다보면 카드득템으로 소비가 메꿔지고 멘탈도 메꿔지고 어찌저찌 했던것 같습니다.

그러나 지금 카드값은 워록빼곤 거의 똥값에 제니시세 하락으로 템값도 엉망진창이네요
그 무엇보다 힘든것은 보탐하는 사람들보다 솔플 하시는분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도저히 전사자를 못가겠습니다
길크로 솔플하시는 몇분(신박사님인가?등)빼고는 정말 맵을 개판으로 만들더군요. 6~8마리 몹이 몰려 있는곳도 롤링스택충전을 위해 몇바퀴 돌아서 몹들 다 인식시키고 그 몹들 슬레이브 란 슬레이브는 다 소환시키고, 맥스페인몹은 맥페 켜버리고...오로지 자기들이 잡을수 있는 몹만 잡고 빠지며, 나머지몹은 어떻게되든 신경도 안쓰더군요
비단 길크분들만 아니라 워록 로가분들도 물론 있습니다
배니싱 4~5만으로 도시락만 먹고, 다른몹도 잡을려고 시도하다가 슬레이브소환하면 텔타고.....
정말 놀란것은 어떤 길크분이 몹이 몰려 있는데 원킬나는 길크,인가 쉐체에게 리퍼 던지고나서 원념이 떨어졌는데 바로 먹진 못하니 텔타다가 근처에 떨어지니 이속 먹고 몹들 다 무시하면서 탐욕하고 텔 타는데 가관이더군여 거기 몰려 있던 몹들이 그 분을 인식하고 맥페 맥페 슬레이브뽑는데 멋지더라구요
물론 그 옆에서 저희 몹 잡고 있었구요
정말이지 맵을 개판만드는 과정은 다양했습니다.
물론 모든분들이 이렇게 사냥하진 않지만 현재 대부분 솔플하시는분들이 이렇습니다

이제 전사자도 소모대비 벌이가 크지 않아 지인과 퇴근후 조금씩 재미로만 즐기고 있었는데 이마저도 이제 힘들더군요
예전에 보탐팀 없어지고 솔플분들 몇명없고 길크숍 파티가 주를 이룰때가 정말 좋았습니다

길크숍파티가  청소부도 아니고 매번 갈때마다 솔플러들이 어지러놓은 맵 정리하는 느낌이네요
변신하고 길크나 숍에 리퍼 던질때마다 맥페켜져 있어서 죽고 지나갈때마다 슬레이브몹인 하위 화스 로나 뽑혀 있는거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물론 아닌분들껜 죄송합니다만 답답하고 원망스러운 마음도 있기에 이렇게 푸념글 남겨봅니다
저희는 이제 전사자를 접지만 그래도 남아서 사냥 잘하시는 분들과 길크숍파티분들을 생각해서라도 신경을 좀 써주셨으면 하는바램입니다

끝으로 왜 전사자에 솔플러분들이 갑자기 많아졌는지 궁금하네요 예전에야 정말 카드가 비쌌고 덤으로 원념이었지만 지금은 거의 원념만 바라보는건데 솔플로 투자한 템값 + 시간 + 소비 대비 효율이 괜찮은건가 궁금하네요
물론 그냥 즐기는분들은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