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웜퀸 나름 오래 잡아왔지만..
이넘이 마지막 페이즈에서 속성변환하고 장판뒤로 도망간다음 가까이 못 가는 틈을 타서
맵 끝으로 맹렬히 돌진한담에 초기화되는 경우를 자꾸 겪어서;;

저같이 소비 없이 잡고싶은분이나 처음 시도하는 분들 위해 간략히 알아낸 정보 올립니다.

일단 독장판은 5 * 5 셀 사이즈구요,
5 * 5 셀 전체에 독속성 공격 판정이 있고,
가운데 3 * 3 셀에는 (아마도) 무속성 판정이 추가로 있습니다.



언데드갑옷 입고 5 * 5 셀의 끝자락에 서있는 상태입니다. 데미지 안 들어옵니다.




타 속성(수속성)갑옷으로 체인지하면 데미지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캐릭뒤 빨간 숫자)




언데드갑옷 입은 채로 가운데 3 * 3 셀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보면 데미지도 들어오고, 미스도 뜨고 완전회피도 뜨죠.
어떤 속성 갑옷을 입어도 공격 판정이 나오고, 회피 패널티도 받습니다.
타게팅 없는 범위스킬을 사용하면 저 부분에 1 씩 데미지도 들어갑니다.
흰 숫자는 반뎀으로 독장판에 데미지가 들어간것인데...
저거 오래 한다고 장판이 사라지지는 않는것같습니다.

만약, 언데드(또는 독속성) 갑옷 이외 속성으로 가운데 들어가면,
위의 물리 데미지와 독속성 데미지가 동시에 들어옵니다.



이런 식으로요.. 482가 가운데 3*3 셀 데미지, 1530이 독속성 데미지입니다.
독속성 데미지는 마법데미지와 같은 성격이라 속성 이외 방법으로 회피불가능,
중앙부위데미지는 물공평타성격으로 정확한 회피율은 알 수 없으나 암튼 회피되고 완회도 가능합니다.


결론은, 일단 독장판이 깔리면 데들리갑옷 입은 상태로는 어느 정도 무시가 가능하지만,
데들리갑 상태로도 장판 중앙처를 지날 때는 데미지를 입습니다. 모션렉도 걸리구요...

이 점이 유용한 게, 페퀸이 마지막 페이즈에서 독장판 + 알깔기를 시전하는데,
이때 1~2셀 이동해서 장판 가장자리에 서면 롤링으로 퀸과 알을 같이 공격할수있습니다.
알 하나라도 깨면 회복량 확 줄어드니 좋지요.


그리고 또 하나, 그라비티의 뛰어난 기술력 덕분에
이동스킬을 사용하다보면 퀸 맵에 이런저런 잔상이 가득해지는데요,
안 사라지고 남은 독장판, 폭발 포자, 알, 퀸이 벗어둔 허물 등등.....
이게 잔상인지 아닌지 알 수가 없어서 이동에 방해도 되고
롤링엔 별 영향 없지만 부너 발칸같은 타겟스킬은 클릭에 방해도 됩니다.

이때.. 퀸 맵 들어올때 사용한 포탈을 이용해 이전맵으로 한번 이동했다 돌아오면
별다른 패널티 없이 잔상이 싹 사라집니다.

이게 특히.. 불행히 퀸 리셋됐을때 남아 있는 찌꺼기때문에 바닥 더러울 때 유용합니다...
적어놓고 보니 이런 걸 알고 있는 나 자신이 부끄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