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연구소에 고합니다

 

소인 6년째 비숍을 하고 있는 난닝구라고 하옵니다

 

아뢰옵기 황송하오나 간절한 부탁이 있어

 

소인 난닝구... 이렇게 혈서를 쓰게 되었사옵니다

 

 

현재 라그나로크는

 

각팟이라는 개념으로 레벨업을 하고 있으며

 

이 각팟 구조에는 비숍이 한명밖에 들어가질 못하옵니다

 

 

그래서 선착순 비숍을 제외한 나머지 비숍은 자리가 날때까지

 

손가락 빨고 있어야 한다 이겁니다

 

이 부분은 소수 파티로 사냥을 하는 던전을 만들어 주면 될것으로 사료됩니다

 

 

또한 거의 모든 인던을 격수들이 혼자 클리어하는게 현실입니다

 

 

비숍 상향을 위해 대체 어디부터 건드려야 할지 몰라 난처한 개발팀의 고민

 

저도 잘 알고 있사옵니다만 어서 패치가 시급한 부분이옵니다

 

 

소인 얕은 지식과 짬으로 감히 한가지 제안을 드려 봅니다

 

 

새로운 던전을 만들되

 

소수 파티를 해도 효율이 나올만큼 굉장한 경험치를 주시옵고

 

비숍의 압도적인 힐량과 라우다라무스와 클리어런스 없이는 절대 사냥이 불가능한

 

엄청난 딜량과 메즈기를 퍼붓는 몹들만 득실거리는 던전을 만들면

 

그 던전에는 각팟이 감히 생기지 못할것이옵니다

 

 

고스펙의 유저들이 독식하지 못하도록 득템은 없고 오로지 경험치만

 

아주 높게끔 만들어 주시옵소서

 

 

그리하면 새벽시간에 접속하여 파티가 없을때도 

 

비숍 유저들이 레벨업이 가능할것이고

 

비숍들의 일자리가 늘어남에 따라 비숍들의 불만도 해소될것이옵니다

 

 

비록 득템은 없지만

 

지금처럼 비숍들이 레벨업도 못하고

 

손가락 빨면서 파티 자리만 기다리는것보단 낫다고 생각이 됩니다

 

렙업 부분을 먼저 해결을 보고 나서 비숍의 재조명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봐도

 

늦지 않다고 생각되옵니다

 

 

신규 던전을 만들때 새로운 아이템과 퀘스트를 적절이 섞어서

 

스토리텔링 하는거 잘 알고 있습니다만

 

그냥 이야깃거리 하나 만들어내는거... 그라비티 연구소의 그동안 행보로 봤을때

 

잘 해낼수있다고 믿사옵니다

 

 

부디 통촉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