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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7 11:53
조회: 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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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그 테라를 회상하며..안녕하세요.
테라가 서비스 종료한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오랜만에 테라 인벤을 찾는거 같네요. 제가 테라를 처음 시작한 건 아마 샨드라 마나이아 던전이 나온 시점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때 직장을 옮긴 지 얼마 되지 않았었는데 회사 동료들이 빠르게 친해지고자 그때 한참 핫한(?) 게임이였던 테라를 같이 해보자고 했었고, 퇴근 후에 회식을 하고 pc방에 몰려가서 캐릭터를 만들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저는 그때 궁수를 키웠었지요. ㅎ 게임 자체도 수작이였고 동료들과 다 같이 하니까 금방 게임에 빠지게 되었고, 다들 월급을 받기가 무섭게 한게임에 돈을 퍼 나르기 시작했죠. 저도 게임머니 거래 사이트에서 골드를 사서 플레이 했었습니다. ㅎ 가장 기억에 남는 던전은 샬레론의 공중정원 하고 샨드라 마나이아네요. 공중정원은 매일 퇴근하고 동료들하고 템 파밍하겠다고 죽어라 돌았던 기억이 있어서고 샨드라 마나이아는 현금술로 세상 무서울게 없을 것 같았던 저희 파티에게 엄청난 절망감을 심어준 던전이였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는 정말 열심히 게임 했었던 거 같네요. ㅎㅎ 시간이 지나 동료들도 게임을 접고 저도 이직 하느라 근 10년동안 테라라는 게임을 잊고 살았었는데, 이렇게 안타까운 소식으로 다시 찾게 되다니 아쉬운 마음입니다. 지금까지 테라를 지켜주셨던 분들 그리고 운영진께 감사의 인사를 올리며 이만 긴 글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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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인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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