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찰게여러분~ 그냥 하소연좀 하고 싶어서 찰게에 찰지게 글써보아요.

 

 

전 저녁시간대 동접자 10여명 전후의 친목길드에 가입하여 게임중인 순도 102% 초식초식 유저예요.

 

검투사가 첫캐릭터이고 창기사와 법사와 무사.. 이렇게 총 네캐릭터로 플레이중이구요.

 

지금의 길드에 가입하기 전에 이미 검, 창, 법은 1등급 아이템을 모두 습득한 상태에서 가입을 하였고,

 

가입 이후에 58레벨을 달성한 무사는 앞서 길을 쭉쭉 닦아준 세캐릭터의 덕으로 모든 1등급 장비를 구매했어요. 'ㅅ';

 

제가 지금의 길드에 가입한게 11년 10월 초니까 이제 넉달이 지난거네요.

 

 

다른 길드에서도 흔한일이겠지만.. 길드팟에 가면 아이템이 없는 길드원들에게 아이템을 밀어주는데....

 

전... 이것때문에 길팟을 돌고싶지 않다는 어찌보면 이기적인 생각이 점점 드네요.

 

가입한 뒤로 이 길드에서 검상, 공상을 열심히.... 게다가 테라의 만성적 탱부족으로 정말 하고싶지 않은

 

검투까지 탱을 울며 겨자먹기로 시켜가며 던전을 돌았고 간간히 제물이되는 3등급 아이템을 제외하고

 

모든 1등급 아이템과 거의 모든 3등급 아이템을 길드원들이 먹어가는걸 멀뚱히 바라보았지요 (처음엔 저도 좋았어요)

 

아...행여 고맙다고 얼마라도 챙겨줬던 길드원은...

 

1등급 도끼를 먹고서 고맙다고 100만골드와 완태고 1장을 받았던것 말고는 없었네요.

 

네번째 캐릭터인 무사가 1등급 아이템을 다 사버렸다고 말씀드렸는데, 사실 저도 이젠 길팟에서 아이템좀 먹어볼테야

 

라는 오기아닌 오기가 생겼지만... 탱킹 캐릭터를 두개나 가지고 있는 제가 무사, 법사로 길드파티에 가려고 하면

 

눈총아닌 눈총이 쏟아지더군요.. "그럼 파티 안나오네"   "쫑이네"   "왠만함 탱으로 가지?"

 

탱으로 가서 대검이나 경갑이 나오면 무사로 들어와도 되지않냐구요..?

 

이 길드 나름대로 아이템 주워먹는것에 대한 '룰'이 존재하네요...

 

해당 던전에 들어가서 같이 클리어한 캐릭터가 최우선..

 

그런데 창이나 1등급 중갑이 나오면 길드원이 와서 먹어가욤^^; 제 창기사는 이미 있으니까!

 

 

처음엔 저도 이런생각 없었고 그냥 그러려니... 길드원들이랑 수다 떨고 하면서.. 전 이미 장비는 있으니까 됐지 뭐...

 

하는 마음으로 게임을 했는데.. 얼마전부터 조금씩 부아가 치밀어 오르네요

 

거친황야무기, 3등급 5-6강 무기 들고있는 딜러들 검상 탱킹해주고있는 제 캐릭를 보면서...

 

아직 길드파티로 검상에 단 한번도 같이가보지 못한 빨간무기 들고있는 제 무사가 왜그리 서러워보이는지.

 

 

저... 길드 탈퇴하는게 낫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