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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4 10:21
조회: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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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마루타에 대해서...닉네임에 마루타라는 말이 들어간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반감을 가지고 계시는 분이 종종 계시더라구요.
제 닉네임 탄생의 기원은 6년전 쯤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사회 초년생, 재수를 준비하고 있을 때 (결국 나중엔 다니던 학교 복학..)
편의점 알바를 했었는데요.
심심해서 친구놈 데려와서 새벽에 노가리를 까면서 일을 하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마침 출출해졌는데,
아시다시피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이나 우유처럼 유통기한 짧은거는
알바생이 폐기 찍고 먹거든요.
친구놈한테, 너 이거 먹을래? 했더니
내가 거지냐? 날짜 지난거 먹게?
헐 =ㅅ=;; 그럼 지금까지 난 거지였던 것인가...
그러다 문득 먹기 좀 애매한게 보이는겁니다.
먹어도 될것 같긴 한데, 유통기한이 한 반나절 정도 지난거에요.
근데 그 매장에서 제일 잘 나가는거였거든요.
너 이거 먹어볼래?
친구놈도 보더니 오 진짜? 날짜 지난거 아니야?
응 맞아.
껒! 여!
ㅋㅋㅋ 아 왜~ 이게 음식 가리네? 먹어도 죽지는 않을거야.
죽지는 않겠지만 죽지는 않을만큼 매우 고통스럽겠지.
아니야 괜찮을수도 있어. 한번 행복한 마루타가 되어봐.
이렇게 탄생한거랍니다.
마루타도 행복해 질수 있어요. =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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