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네임에 마루타라는 말이 들어간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반감을 가지고 계시는 분이 종종 계시더라구요.

 

제 닉네임 탄생의 기원은 6년전 쯤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사회 초년생, 재수를 준비하고 있을 때 (결국 나중엔 다니던 학교 복학..)

 

편의점 알바를 했었는데요.

 

심심해서 친구놈 데려와서 새벽에 노가리를 까면서 일을 하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마침 출출해졌는데,

 

아시다시피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이나 우유처럼 유통기한 짧은거는

 

알바생이 폐기 찍고 먹거든요.

 

친구놈한테, 너 이거 먹을래? 했더니

 

내가 거지냐? 날짜 지난거 먹게?

 

헐 =ㅅ=;; 그럼 지금까지 난 거지였던 것인가...

 

그러다 문득 먹기 좀 애매한게 보이는겁니다.

 

먹어도 될것 같긴 한데, 유통기한이 한 반나절 정도 지난거에요.

 

근데 그 매장에서 제일 잘 나가는거였거든요.

 

너 이거 먹어볼래?

 

친구놈도 보더니 오 진짜? 날짜 지난거 아니야?

 

응 맞아.

 

껒! 여!

 

ㅋㅋㅋ 아 왜~ 이게 음식 가리네? 먹어도 죽지는 않을거야.

 

죽지는 않겠지만 죽지는 않을만큼 매우 고통스럽겠지.

 

아니야 괜찮을수도 있어. 한번 행복한 마루타가 되어봐.

 

 

이렇게 탄생한거랍니다.

 

마루타도 행복해 질수 있어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