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먼저 말하자면 현재로선 '강철 낚싯대'가 무난합니다.


이르카와 각 낚시터 마다 있는 낚시증표상인 npc로부터 증표 10개로 구매가능한

낚싯대들의 효과는 최종단계 기준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강철 낚싯대 : 입질 대기 시간 12% 감소, 높은 등급 물고기 획득 확률 25% 증가

요정나래 낚싯대 : 자동낚시 대기 시간 25% 감소

물푸레 낚싯대 : '대물'(수동으로만 낚을 수 있는 최고등급 어종)낚을 확률 2.6% 증가


수동낚시만 하실 경우나 수동낚시와 자동낚시 둘 다 하실 경우,

대략 15~20% 이상 손수 낚겠다 싶으시면 바로 강철 낚싯대로 가시면 됩니다.

수동낚시는 자동낚시보다 월등히 빠릅니다. 하루치 납품을 빠르게 끝낼 수동 낚시를 하실 생각이 있으시면

강철 낚싯대의 효과가 수동/자동 낚시 둘 다 적용되므로 타 낚싯대들에 비해 유용할 것입니다.


수동낚시만 하신다면 손 수 낚을때만 잡히는 '대물'을 노리는 물푸레 낚싯대도 고려해볼 수 있겠지만,

10등급 물고기 가치의 2배 정도 밖에 안되는 대물을 고작 2.6% 더 잘 잡게 해주는 효과보단

빠른 입질 + 높은 등급 물고기 보정 효과에 9만개 이상의 증표와 126만골 이상의 재료를 쓰는게 낫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수동낚시가 대부분에 낚싯대 승급을 비교적 매우 수월한 6단계까지만 하실 경우,

자신의 행운을 믿고 물풀레 낚싯대를 주 낚싯대로 선택하는 것도, 서브낚싯대로 활용해보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적힌 보정수치는 매우 낮으나 4% 상승 클로버 처럼 체감상 획득률은 꽤 높아진다고 합니다.



반면, 자동낚시를 주로 하실거라면 요정나래 낚싯대 or 강철 낚싯대입니다.

효율이 얼마나 구리든 관계없이 켜두기만 하면 자동으로 육성시켜주는 공식 '오토'나 다름없는

자동낚시의 매력을 보고 시작하시는 분들은 자동낚시를 하는 시간을 고려해보시면 좋습니다.

바로 결론부터, 낚싯대를 던져두고 4~5시간 이내에 돌아오실 분들은 요정 나래 낚싯대가,

5~6시간 이상 오래 자리를 비우실 분들은 강철 낚싯대가 낫습니다.


---- 이하 계산 ----

입질 대기 시간이 약 30초, 자동 낚시 대기 시간이 180초이므로 자동 낚시 1회에 210초.

강철 낚싯대 8단계는 입질 대기 시간을 12% 줄여주므로

한 마리를 낚는데 26.4 + 180 = 206.4초가 걸립니다.

반면, 요정나래 낚싯대 8단계는 자동 낚시 대기 시간을 25% 줄여주므로

한 마리를 낚는데 30초 + 135 = 165초가 걸립니다.

60개까지 소지가능한 떡밥을 이용할 경우,

강철 낚싯대는 3시간 26분 24초, 요정나래 낚싯대는 2시간 45분 마다 인벤을 정리, 미끼보충을 해줘야합니다.

300개까지 소지가능한 지렁이를 이용할 경우, 인벤토리 최대인 120칸을 기준으로

낚싯대/미끼/증표/스킬 연마책 2종/여분 2칸 해서 필수 7칸 빼고 싹 비울경우 최대 113마리를 낚으며

강철 낚싯대는 6시간 28분 44초, 요정나래 낚싯대는 5시간 10분 45초마다 인벤을 정리해줘야 합니다.

추가로, 입질 대기시간과 자동 낚시 대기시간 둘 다를 줄여주는 낚시꾼의 수염장식'을 쓰실경우

위 시간들은 더욱 단축될 수 있습니다.

합연산이므로 최종단계인 10단계(입질18% /자동 25% 단축) 장착 후 최다인 113마리를 낚으면

둘 다 대략 1시간 20분정도씩 더 단축됩니다.

---- 계산 끝 ----


낚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차이가 벌어져 효율이 압도적으로 높아지는 것이 요정나래 낚싯대 입니다만,

만약 주무시거나 외출 등 장기 부재시에 자동낚시를 돌려, 빠르게 낚고 남은 시간을 활용하지 못하신다면

결과적으로 강철 낚싯대 8단계의 '높은 등급 물고기 낚을 확률 25% 증가' 옵션에 의해

강철 낚싯대가 요정나래 낚싯대보다 더 좋게 됩니다. 
(높은 등급 물고기를 5~10%이상 더 낚고, 낮은 등급은 5~10%이상 덜 낚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무난한 강철 낚싯대가 추천되고 있습니다만,

2019년 3월 건의 검토 결과 '물고기 중첩'과 '낚시 아이템 전용 인벤토리 추가'가 검토중인 것으로 나와

훗날 요정나래가 떡상할 여지가 있겠습니다.

*오류 지적/정정, 추가정보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