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우리나라 MMORPG의 중흥의 시대를 연 게임이자 아직도 유저들이 즐기고 있는 게임이다.

여러분도 한번씩은 해보셨을거라 생각됩니다. 물론 저도 했죠.

현재로선 많이 비싼 계정비 29700원을 매달 결제하면서 노가다를 즐긴(?) 때가 어제 같습니다.

세월 참 빠르죠? 

지금 다시 시작하라고 하면 절대 못하겠지만 와우같은 퀘스트 위주의 스토리가 부여된 게임을

하기 전까지는 우리나라 유저들은 무한 노가다 게임을 하는 것이 익숙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시대는 변했고 이제 유저들은 내용이 있는 게임을 원하고 있습니다.

 

테라 이 게임으로 말할 것 같으면 화려한 그래픽 빼곤 뭐 하나 내세울게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공감하십니까?

물론 테라에도 퀘스트가 있지만 결국은 무한 몹사냥  어딜가도 몹잡아오라는 퀘스트만 줍니다.

리니지랑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그렇다고 리니지가 테라보다 못하다는 소리가 절대아닙니다.

같은 노가다 게임이지만 리니지는 다릅니다. 지금도 유저들이 하고 있는 것이 그것을 증명합니다.

 

뭐가 다른걸까요?

제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리니지를 접해서 필드로 무한 몹사냥을 할때는 뭔가 설레이는 기대를 안고서

물약과 주문서를 챙겨서 나갔던 것이 추억처럼 떠오릅니다.

테라의 꽃게 노가다 보다 더하면 더했지 같은 장소에서 무한젠되는 몹을 하루종일 잡아도 다음날

일어나서 또 같은 장소에서 무한반복사냥을 해도 테라의 지금처럼 무기력한 기분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제 생각은 리니지는 이 몹을 잡으면 적은 확률이라도 아니 내가 원한 아이템이 아니더라도 가치가 있는

아이템이 반드시 떨어진다는 목표의식이 있었습니다.

 

축복받은 주문서를 얻기 위해 용던에서 노가다 하는 사람들. 블레싱 수정을 얻기 위해 서큐퀸을 끊임없이

잡는 사람들.  그리고 오만의 탑 무한 노가다.  일정시간을 두고 등장하는 네임드 몬스터는 테라처럼

파템하나 나오지 않고 붕대랑 귀환주문서 몇개 떨구고 사라지는 경우가 없습니다.

강력한 네임드를 잡으려면 물약을 엄청 빨아야 하죠. 맑갱이를 몇백개씩 들고 다니며 벨트와 마법등으로

무게를 줄여가면서 물약을 들고 다니면서 몹을 잡았죠.

그렇게 힘들게 잡아도 분명히 떨어지는 아이템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끊임없이 게임을 하게 만드는 요소가

 그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리니지가  테라처럼 힘겹게 몹을 잡았는데 달랑 맑갱이 몇개 떨구고 사라졌다면 지금 리니지가 서비스 되고

있을까요? 테라에는 목표의식을 부여할만한 아무것도 없습니다.

개발자들이 그것을 모를까요? 알고도 조치를 안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다음에 나올 컨텐츠는 아직 준비중인데

그렇게 아이템을 풀어 놓으면 유저들이 떠난다는 생각이겠죠.

21세기인 지금 리니지의 시스템을 따라하라는 소리는 아닙니다. 목표의식이 없어서 떠나는 유저들을 잡기위해

최소한 필드사냥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요소라도 있어야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꽃게 아이템 드랍율이 하향조정 되었죠? 제가 보기엔 불난집에 기름붓는 패치였습니다.

 

확실히 유저들이 떠나고 있는 테라의 현실에서 그렇게 여유부릴때가 아니라고 봅니다.

아니면 이미 포기한 것일지도 모르죠. 다른 게임 만든다고 들었습니다.

회사의 사업계획가지고 뭐라고 할 입장은 아니지만 지금이 과연 그때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