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렙 사제 육성중이고, 재밌게 했던 유저로써 글을 올립니다.

테라에 관한 애착이 있고, 그동안 재밌게 했고, 앞으로도 개선되기만 한다면 계속 즐길 의향이 있는 유저입니다.

제발 정신좀 차렸으면 좋겠어요.

 

 

테라?

 

그래픽좋습니다.

 

하지만 게임성 자체가 병신입니다.
지금 테라는 여러가지 사소한 잔버그조차도 고쳐주지 않습니다.

직업간 밸런스? 개판입니다 지금

소외받는 직업군은 그대로 병맛삼창하고 있을뿐이고, 아무리 상향해달라고 두들겨대도 돌아오는건 무성의한 매크로답변일 뿐입니다.

 

모두들 다 아시는 예시를 들자면, 어느 인던, 필드에든 봤던 몹이 그대로 또있습니다. 이름만 살짝 바꿔서, 색깔만 살짝 바꿔서.
사실 제가 3D 게임 캐릭터 디자인 이런계열에 많은 관심이 있고, 전공도 이 계열입니다만, 그거  미치게 팔딱뛰게 어렵고 돈많이든다! 이런거 아닙니다.
그냥 캐릭터 디자인좀 구상하고 직접 프로그램 조작해서 점선면 이딴거 만지고 해서 몹 만들면 된단말입니다. 테라가 오픈한다음 지금까지 몬스터 외형 디자인, 제작을 했더라면 중형몹 최소 근 6마리정도의 외형정도는 더 만들어낼 수 있었을겁니다. 
그런데 400억이나 들였다는 게임이 몹의 이미지조차도 모바일게임 수준으로 복붙 하고 앉았으니 어이가 없다는겁니다.

그거 아십니까? 이번에 공개된 샤라 북부대륙 중형몹, 대형몹 이미지조차 기존 몹에서 살덩이좀 붙여놓은거 뿐입니다. 대형몹으로 추정되는 몹 이미지가 필드에서 보던 오칸이라고요 오칸. 독사도 그대로 나오고, 카이둔에서 이리저리 폴리곤만 바꿔놓은 모습의 중형몹만 한 6종이 넘는단말입니다.
아주 바람직하네요. 바람직한 병신짓이죠.
그리고 패턴도 같겠죠. 모션은 그냥 3D그래픽 기기로 사람이 직접 움직여가면서 촬영하면 된단말입니다. 

그런데 그딴것조차 없어요. 모든 몹의 행동패턴이 다 같죠.

지형은 분명 절벽인데 허공을 걷고앉았네요.

이런것조차 제대로 고치치도 못할정도로 무능한겁니까?


인던조차도 숫자도 적으면서 참신한게 없습니다.
네임드끌어와서 이름바꾸고 체력늘려놓고 보스몹이랍니다.
그렇데고 템먹는 재미로도 돌수가 없죠

인스턴스 던전인데도 불구하고, 그것도 만렙인던인데도 아이템을 단 하나도 안준 경우도 봤습니다.

 

솔직히 테라 해외수출한다고 막 떠들어대는거, 죤나 쪽팔립니다.

이런 병맛같은 완성도와 적은 콘텐츠로 도대체 뭘 하겠다고 외국까지 나가서 홍보합니까?

외국 게임회사들조차 얼마나 테라가 완성도 낮다고 생각했길래 논타겟팅과 그래픽, 게임성만 조금씩 따고 나머지는 전부 리메이크 하겠다- 라고 했겠습니까?

 


네 어디까지나 초기일뿐이죠. 나온지 3달된 게임에 뭘바라냐, 조금만 더 기다려봐라 라고 위안삼는 유저분들도 많으시고, 블루홀, 한게임에서조차 그런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듯 보입니다.

하지만 초기인만큼, 첫인상인만큼 유저들의 관심사와 성향, 원하는것들을 알아내기 위해서 유저들과 더 소통하려는 태도를 보여야하지 않겠습니까?


그것도 유.료.게.임 이??

월 19800원씩 받아먹고 서비스하는 게임이 잔버그조차 제대로 고쳐주지도 않고 최적화는 개뿔 발적화에 게임성조차 사냥, PVP 조금 을 제외하면 할수있는것도 없고 아이템을 착용하더라도 차이점조차 없죠.  그저 수치상의 차이? 위에 언급했던것처럼 솔플하는것보단 파티해서 중형몹 무한뺑뺑이 처잡는게 훨씬 좋고 메인퀘스트 스토리는 이뭐병 대충대충 끼워맞춘식의 진부한 진행일뿐이고 반전따윈 ㅇ벗다
 

 

아... 정말 지금의 테라는...

 


블앤소는 근 2년전부터 오픈베타 한다 한다 하지만, 아직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오픈베타를 미뤄오고 있습니다.
블앤소의 홈페이지에선 끊임없이 설문과 공지를 통해서 유저들과 소통하려하죠.
유저들이 원하는 전투방식은 무엇입니까? 캐릭터의 컨셉은? 어떤 플레이방식을?
모든 글마다 운영진들의 댓글이 달려있습니다.

테라 외에 다른 유료게임은 잔버그가 발견되는 즉시, 수정 가능한 때에 수정합니다.
테라처럼 목요일 정기점검때 업데이트해서 유저들이 목빠지게 기다리는게 아니라요.근데 테라는 그것조차 제대로 하지도않죠

그냥 짜증나게만 하면 짜증한번 내주고 마는데, 얘네들은 변명조차 더욱 멋드러지게 해줍니다. 대규모패치가 있다. 대규모패치가 있다. 매 월마다 간담회 한번씩 해주면서 떠나려는 유저들한테 "뭔가 보여줄테니 한번만 봐줘잉~" 이딴태도를 고집하면서도, 실질적으로는 하는게 없군요.

하지만 정작 한게임, 블루홀에선 몹 체력이나 이리저리 가지고 놀면서 장난칩니다

진짜 어이가없습니다.
진정으로 대박을 칠수 있었던 게임을, 당신들이 말아먹은겁니다

테라 시작하기전부터 아 한게임이 테라를 서비스하다니... 망했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그게 진짜 그렇게 되버렸군요.

 

 

그냥 게임 개발하면 서비스한다고 깝치지말고 다른사에 파는걸 권유합니다 ㅎ


제발 저희가 여태까지 땅파먹고있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따위 입에발린 헛소리하고 있을시간에

어떻게 테라를 살려야할까 고민이라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잘좀 해주십쇼.

 

테라를 즐겁게 플레이하고 계신 유저분들께는 이런글 죄송합니다.

물론 저도 테라에 애착을 갖고있고, 지금도 나름대로 즐겁게 플레이하고는 있지만 앞으로는 이래선 안된다라는 생각때문에 이런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