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 이벤트에서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주관적으로 써보는 각 마스터들의 이야기입니다.

일부 스토리 스포가 있으니 뉴비분들은 스토리 진행 후 읽는걸 추천드립니다.


고인물겜이라 그런건 없는건ㄱ..ㅏ..






이 글에는 정보를 해석하는것에 있어서 매우 주관적인 개입이 들어갔으므로

재미있게 읽고 거르시면 됩니다.




[Part.1] 1~3서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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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자드 마스터 - 루치아]
- 의지는 강한 힘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이지. 
마법사에게 그보다 강한 무기는 없다고 믿어 -

원래 마스터가 될 정도의 재능이 없는 재능부족이었으나 각고의 노력을 한 끝에 실력으로 마스터에 다다른 노력가
실제로 슈바르츠라이터 설명에서, 성은 귀족이나 영향력이 매우 높은 사람에게 붙는 것이라 하였는데
루치아는 평민이라 성이 없습니다.

언제나 기본을 강조하는데, 왠지 경험에 의한 조언인듯 합니다만..

전직할때나, 기본 대사들 중, 이 노력가 뒷배경을 알고 보면 감회가 색다릅니다.










[파이로맨서 마스터 - 아브레 멜린]
- 불은 여신께서 내려주신 살아있는 은총이야. 
그 점을 간과한다면 훌륭한 파이로맨서가 될 수 없어 -

마법사와 성직자의 경계가 확실한 가운데, 둘 사이의 연결지점을 찾아낸 마스터.
실제로 대부분의 대사가 다른 마법사와 달리 여신과 관련된 대사가 많습니다.
그녀의 식견은 여신마저 탄복시킬정도로 뛰어난 듯.

그것과는 별개로, 크리오 마스터랑 많이 투닥거리는듯 합니다. 아이템 설명부터 이것저것 마찰이 있습니다.
허나, 현재 대립중인 4명의 NPC들과는 다르게, 이들은 서로 '악우' 라는 느낌이 강하다는 점이 안심이네요.
이 둘이 자주 부딪히는 이유는 밑에 크리오 마스터에서 적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스토리상 그녀가 쓰는 불의 힘의 근원인 가비야 여신은 마탑에 고이 은신하고 계시기 때문에
그녀가 말하는 '여신은 사라지지 않았다' 라는 주장은 결국 맞는 주장이 되었습니다.

(스토리상, 가비야는 구원자에게 자신이 마탑에 있다는것을 숨겨달라고 하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때문에 아직 파이로맨서 마스터는 자신의 의견이 맞았다는 사실을 모를것같군요)






[크리오맨서 마스터 - 알리스터 크로울리]
- 지성. 냉철한 판단력. 냉정한 이성. 우리 크리오맨서들에게 요구되는 자질들이지요. 
세상이 어떻게 된다 한들 변하지 않는 철칙입니다 -

여신마저 '뱀같은 자' 라고 지칭할 정도로, 평판이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여신도 마치 학을 떼듯
"제가 그에 대해서 할 말은 그것이 다입니다." 라고 말을 종결지어버리죠.

그 이유는, 사실 그와 파이로맨서 마스터인 아브레 멜린과의 대립 이유를 알면 대충 알 수 있습니다.

- 테넷 성당을 구했다라.. 하지만 그곳에도 여신은 안계셨다지요? 안타까운 일입니다. 모두가 여신을 그토록 바라고 있건만 -

테넷 성당 퀘스트를 완료하면 그가 하는 대사입니다. 그는 언제나 냉철해야만 한다는 크리오맨서답게, 여신이 사라져버린 지금 이 상황을 너무나도 냉정하게 보고있습니다. 때문에 그녀가 신이 아직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찾으려고 행동하는걸 조롱했다고 추측할수도 있죠.

이는 여신의 대화 "뱀처럼 지혜로워 신의는 지키지만, 비둘기처럼 순결하지는 않아 기만도 주저않는 마법의 대가" 에서 추측 가능합니다. 즉 알리스터 크로울리가 아브레 멜린의 믿음과 노력을 기만했다고 추측하면, 여신의 입장에서는 그닥 달갑지 않을수도 있겠네요.

기만을 주저하지 않는다. 라는 점을 착안하면, 저 테넷성당 대사 또한, 여신이 역시 없었다는걸 조롱하는 투로 말하는걸수도 있습니다.

언뜻 보아선, 할말 다하는 초냉정 독설가처럼 보입니다.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되네요.

현재 문제가 붉어지는 몽크마스터 '올파스 그림' 과의 연관도 있는데, 서로 마찰이 일어날 경우, 둘 다 상당히 까다롭다고 합니다. 그걸 그들도 아는지 최대한 마찰을 일으키지 않고자 한다고 합니다.
올파스 그림은 그 성격을 알든 모르든 그에게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는데, 그에 대한 대항책이 이 크리오맨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이코키노 마스터 - 일리 테리드]
- 사이코키노의 마법은 다른 계열의 마법과는 달라. 
자신을 믿는 힘. 끝없는 자신감. 이게 바로 사이코키노가 가진 힘의 원동력이지 -

각 스토리상 비중이 거의 없는 사이코키노의 마스터입니다.

하지만 이 남자는 존재감 없이 오르샤 높은곳에 앉아 절경을 구경하고 있는 사람 치고는 대단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녀의 울림에 따르면, 이 남자는 자신의 천재성을 인정받고 싶어하는 여린 마음의 소유자라고 합니다.

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외형은 마스터중에 제일 퀭하게 생기셨어요.

하지만 과거를 보면 대충 이해가 되는게, 그는 '마법사'라는 직업이 되기 전부터 이미 흔히 말하는 초능력자였으며, 이 초능력이 발현되기 전부터 성공한 대상인이었다고 합니다.
즉 생각보다 젊은축에 속하는 여러 마스터들에 비해서 상당히 연륜있는 분이라는 거죠. 그렇게 생각하면 동안같군요.

네크로맨서 마스터 : 응?
크로노맨서 마스터 : 뭐?
딥디르비 마스터 : ....

한마디로 그는 성공한 사업가인데, 갑자기 발현된 초능력을 자랑하고 싶어서 마스터로 들어간겁니다. (...)
그런데도 그 마음으로 '마스터'의 자리까지 올라간것을 봐선, 진정한 천재성이 맞다 싶네요.





[링커 마스터 - 위노나 엔데]
- 세상 모든 존재에게는 서로를 잇는 연결고리가 있어요. 
모두가 하나라는 마음으로 서로 받아들인다면 다툼도 없을 테죠 -

프로토..ㅅ..

칼라가 없으면, 무엇이 우리를 기다립니까?
자유.

트오세 차기작이 있다면 주연급이 될 새싹.

운명의 여신이 공언한 천재. 차기 루시드 윈터스푼을 넘어설 운명을 지닌 소녀입니다.

상당한 직관력인지, 압시듐 퀘스트를 보면, 다른 마스터들은 별일 아닌것처럼 넘어가는 게이징 골렘을 보고 빠르게 대처하였으며, 이후에도 신수의 날로 인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진행중일지도 모른다는 떡밥을 남김.

하지만 아직까진 그것 외 활약은 전혀 없으며... 우리에겐 압시듐 뺑뺑이 시키는 감독관에 불과하죠...;

어쩌면, 차기 스토리에서 주역으로 등장해 일을 주도할 수 있는 유력한 NPC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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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는 나올수도 있고 안나올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