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채수근 상병의 안장식이 22일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되고 있다. 채수근 상병은 지난 19일 경북 예천 내성천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연합]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해병대가 31일 경북 예천 폭우 피해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순직한 고(故) 채수근 상병 사망 경위 관련해 언론 브리핑을 예고했다가 돌연 취소하는 일이 발생했다.

해병대사령부는 지난달 28일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이날 오후 2시 고인의 사고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해병대사령부는 31일 브리핑을 한 시간 앞둔 오후 1시께 언론브리핑을 돌연 취소했다.

해병대사령부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의원실을 찾아 지금까지 조사된 사고 경위를 보고할 예정이었으나 이 일정도 백지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국방위 전체회의에 정식으로 보고하는 형식은 아니고 여야 의원실별로 찾아와 사전에 설명하는 성격의 자리였다”며 “당일 다소 갑작스럽게 취소 연락이 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