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30855?sid=110



(....)

국민의힘 지도부에 다시 영남 출신이 돌아온다 해서 당이 뒤숭숭하다. 그 심정은 알겠는데 그럼 다른 무슨 뾰족한 수가 있다는 말인가. 국민의힘 지역구 당선자 90명 중 59명이 영남이다. 민주당은 수도권에서만 102석을 얻었다. 영남 당선자를 빼면 31명밖에 남지 않는다. 대전 지역 7대 0 스코어는 충격적이다. 인적 자원이 바닥났다.

국민의힘은 70대 80대가 지지하는 정당이다. 한강 북쪽에서 출마하려면 낙선을 각오해야 하는 부자 정당이다. 20대와 여성 유권자 관심 밖에 있는 투명 정당이다.

(....)

총선은 대통령의 오만에 대한 심판이다. 민주당을 지지한 국민 속이 후련할 것이다. 지금은 국민이 심판이다. 갖가지 특검(特檢)도 국민 눈으로 판단해야 한다. 받아들이면 망할 수가 있지만 거부하면 당장 쓰나미가 몰려온다. 대통령은 절벽에서 뛰어내리며 자기를 바꿔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