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란을 겨냥해 시행한 호르무즈 해상 봉쇄가 첫날부터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에 따르면, 봉쇄 첫날 미군의 지시에 따라 상선 6척이 항로를 바꿔 이란 항구로 되돌아갔습니다.

이번 조치는 호르무즈 해협 전체를 물리적으로 봉쇄하는 대신, 이란 항구를 드나드는 선박을 외해에서 차단하는 '선별적 해상 봉쇄' 방식입니다.

실제로 중국과 연계된 제재 대상 유조선 '리치 스타리(Rich Starry)'가 해협을 통과한 후 유턴하는 등 주요 선박들의 움직임이 위축되었습니다.

현재까지 미군의 봉쇄를 뚫고 이동한 선박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이란 원유 수출 차단이 현실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