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가 당대표 되셔도 됩니다.

김영삼 말기에 대학을 다녔고,
당시 뭔지 잘은 몰랐지만, 김대중과 노무현을 뽑았고,
왠지 영욕만을 쫒던것 같았던, 보수당을 몸에서부터 거부감이 들었던 것 뿐.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청년정책, 노년정책 한 번도 해당한 적 없었고,
그래도 그분들이 지향한 방향성 때문에, 그 간에 이명박근혜, 윤석열을 거치면서도 나라가 조금씩 발전하며 마치 빛과 소금처럼 직접 영향이 없어보여도, 다양한 루트로 대한민국인임이 긍정적 영향과 미래를 가질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김민석이 당대표 된다고 뭐 저한테 떨어지는 것도 없습니다. 정청래 지지하시는 분은 정청래를 민주당의 당대표로 찍으시면 됩니다. 저는 투표권이 없습니다.
민주당 권리당원이었지만, 올해 초 갑작스런 합당 선언에 대하여 절차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나타냈다가, 같은 동지라고 생각했던 여기 민주당원 여러분들께 많은 인신공격을 받아서.. 아 내가 민주당원인 것은 큰 의미가 없겠다 싶어서 바로 탈당했습니다.

더불어 김민석도 대통령감 아닙니다. 적어도 제 기준에는요. 너무 이상적인 것만 추구하다가 일을 그르치기도 하는 것 같거든요. 그래도 계엄을 경고하고, 당대표를 잘 보좌하여 대통령 당선시키고, 국무총리로 임명되어 여러 국정을 이재명의 그림자 밑에서 돌출하지 않고 잘 했다고 생각하는 부분까지입니다.

정청래도 마찬가지, 계엄 이후 법사위원장으로 국힘당의 억지주장을 특유의 너스레로 묵묵하게 버티며 잘 싸워왔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일을 추진함에 있어서 다른 의원들과 의견을 충분히 나누지 못하고 성급하게 추진하려다가 많은 충돌을 만든다는 점은 좀 나이브하게 보입니다.

정치적 신념은 독특합니다. 아무리 합리적인 말을 한다고 설득될 수 없습니다. 아직도 절반 가까이가 국힘에게 표를 주는 것 보면 잘 알 수 있죠.
마찬가지로 제가 여기 대다수 분들이나, 여기 대다수 분들이 저를 정치적으로 설득할 수 없음을 이 전에 이미 깨달았습니다.
다만, 펨베만 보며 정치하는 이준석처럼 딴지만 보며 정치하는 정의원의 행태를 지적하는 것 뿐이고, "여성가족부 폐지"를 보고 열광하는 사람들과 "보완수사권 폐지"라는 정청래 의원에 열광하는 여기분들에게 기시감을 느꼈을 뿐입니다.
이 글에도 충분 이상의 많은 비토가 쌓이겠죠? 다른 생각을 말했으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정치에 대해 의견이 다르면 그것에 대한 비판만 하는것이 더 민주적이지 않을까요?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척박한 땅에 뿌리 내린 우리나라가 AI의 시대가 되어 뭔가 강자가 되려는 시기가 되는 것만 같아서 기대감이 듭니다. 최근 주가도 삼성, SK닉스가 우리나라에 동시에 있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 아닌가 합니다. 미국기업이었으면 이렇게 찍어눌리지 못했겠죠. 정말 이 길이 맞다면 이 고난을 지나서 눈부신 보답을 할 날이 오겠죠.
아무튼 누가되도 좋으니 빨리 정리됐으면 좋겠습니다. 억지로 누가 되기를 바란다고 되는 것도 아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