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다들 반말쓰니까 나도 반말할게.

하도 생각없이 플레이하는사람이 많은거 같아서

전선과 라인에 대한 개념을 아주 기본적인것만 말해볼게.

이건 아주 간단한거야

 

내가 말하는 '라인' 이란 흔히 말하는 전선이야

낙동강 전선 동부전선 뭐 그런말 쓰지?

그걸 말하는거야

 

자 이제부터 전선이 게임의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도록 할게

 

아주 간단하게 그림으로 설명할거야

 

 

우선 파란색이 아군 라인이고 빨간색이 적군 라인이야

서로 대치중이지.

 

그런데 이 라인 한쪽이 밀린다고 가정을 해보자

이렇게 말이지.

왼쪽이 밀리고 있어.

 

이럴때 우리팀은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까?

 

두가지 방법이 있어

첫번째로 오른쪽 라인을 살짝 뒤로 물리는 방법이야

이렇게 라인을 살짝 물려서 공격보다는 수비에 힘을 실어주는 느낌이지.

 

이렇게 하면  밀리는 쪽으로 지원가기도 수월하고 뒤통수를 맞을 가능성도 줄어들어.

 

만약 이렇게 전선을 물리지 않고 그냥 라인 유지만 하면 어떻게 될까?

 

빈틈을 이용해서 침투가 들어와.

 

한쪽라인이 밀리는데 그냥 그자리에 박혀서 시즈모드 하고있으면 뒤통수 맞고 죽기 딱 좋단 말이지.

 

그렇기 때문에 이럴땐 라인을 물러주는게 좋아.

주로 오른쪽 라인이 돌파가 힘든데 왼쪽이 밀릴때 취할 수 있는 모양이야.

 

 

 

두번째 방법은 반대쪽 라인을 같이 밀어버리는 방법이야.

이렇게 말이지

 

이럴 경우에는 거의 시간싸움이고 눈치싸움이야. 멍때리고 있을 시간이 없고 판단을 잘해야 한다는 것이지.

적군보다 빨리 점령을 하던지, 적군보다 빨리 서로를 죽이던지, 해야해. 왼쪽보다 오른쪽을 먼저 박살낸다면 거의 이긴게임이라고 봐야해.

꼬리잡기 알지? 그거야. 상대의 약한부분을 적군보다 더 빨리 부수고 적의 꼬리를 잡으러 가는거야. 시간이 중요하지.

하지만 가끔 빨리 부수고도 지는 경우가 있어.

이건 눈치싸움에서 진거야.

무슨말이냐 하면 적들이 자기들이 먼저 부서질거 같으니까 눈치작전으로 수비를 와버리는거야. 적들이 왼쪽 미는것을 중단하고 오른쪽을 밀고오느라 피떡이된 아군들을 죽이러 오는거지.

아군이 만약 더 빨리 무너질거 같다면 우리도 수비를 가는게 좋아.

다만 누가 얼마나 버틸지 모르는 것이고 이동에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누가 더 빨리 부서질지 판단하는 센스가 필요해.

 

라인이 이렇게 잡히면 게임이 굉장히 다이나믹하지.

 

만약에 우리가 못밀면 어떻게 될까?

 

적들이 점점 숨통을 죄여 오겠지?

포위를 시작할거야

 

그리곤 결국 이렇게 둘러쌓여서 고통받겠지.

 

이걸 타개할 수 있는 방법이 없지는 않아.

 

왼쪽은 무너져서 적들은 오는데 오른쪽은 적들의 기세가 너무 세서 앞으로 가기가 힘들면 대부분은 진 게임이라고 생각할거야.

 

하지만 방법은 있어.

 

주로 미듐과 경전들이 이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바로 '기동타격'이야

 

이렇게 말이지

 

적들이 움직이고 자리를 잡기 전에는 반드시 빈틈을 보이게 되있어

경전이나 미듐(특히 바샷) 이 부분을 정확히 찔러 넣어서 깨부수거나 몰래 적들의 배후로 돌아가는 거야.

 

신나게 포위하려 했는데 뒤통수에서 뭔가 계속 쪼아댄다면, 게다가 불까지 난다면!! 적들은 흔들리게 되있어.

 

만약 라인이 비록 밀리고 있엇지만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아군은 역전을 기대할 수도 있어.

 

일부러 더 들어오게해서 몰살시키거나 하는 함정수도 있고 여러가지 전략이 있지만

 

기본적인 라인에 대한 개념은 이까지로 할게.

 

물론

이런 경우엔 못이겨.

포기해.

압.도.적인 전력차는 어쩔수 없는거야.

그럴땐 팀한테 욕하지도 말고

그냥 아... 재수 드럽게 없다 생각하고 그냥 딜딸하다가 죽고 다른거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