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이번에도 그냥 반말로 쓸게 부담가지지말고 편하게 들어주면 고맙겠어.

 

이 글은 기존 팁들하곤 좀 달라서 나도 약간 모험적으로 쓰는 글이야.

반응이 뜨거울 수도 있겠고, 차가울수도 있겠지.

 

그래도 도전하는 자에게 기회가 온다고. 우선은 그냥 글을 써보기로 했어.

 

오늘은 그냥 쉬어가는 시간으로 가볍게 들어주면 좋겠어.

 

오늘은 손자병법을 응용해볼거야.

 

하지만 조금 타는 사람들은 내 글을 통해서 영감을 받는다면 나는 뿌듯할거야 .

 

조금 어려운 내용이기 때문에 실전에 응용이 불가능한 사람도 있을텐데 그런분들은 그냥 가볍게 아~그렇구나 하고 넘기면 되 ㅋ 부담가지지 마 ㅋ

 

 

 이건 답을 주는 글이라기 보단 각자의 숨겨진 재능과 잠들어있는 영감을 깨우는걸 생각하고 쓴 글이야.

 

 

 

너무 어려울거 같다고? 그래서 읽기싫다고?

 

 

 

걱정하지마. 나의 발그림과 함께라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거야^^

 

 

 

 

손자 병법에는 이렇게 13편으로 나누어 지는데,

 

 

1. 시계편(始計篇) On assessment : 전쟁에 앞서 승산을 파악하고 기본 계흭을 세우는 것의 중요성, 전쟁의 승패를 결정짓는 전략(또는 전력)의 다섯가지 요소(오사)와 서로의 전략 요소를 비교하는 일곱 가지 기준(칠계), 그리고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적을 속이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2. 작전편(作戰篇) On waging battle : 전쟁을 치르는데 있어서의 경제성에 대해 논한다. 전쟁의 속전속결을 강조하며, 물자를 절약하기 위해 적의 것을 빼앗아 사용하는 등의 방식을 언급한다.

 

 

3. 모공편(謀攻篇) Plannig the attack : 손실이 없는 승리를 쟁취하는 방법에 대해 논한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 그리고 지피지기의 원리를 제시하고 있다.

 

 

4. 군형편(軍形篇) Strategic positions : 군의 형세를 보고 승패를 논함. 먼저 승리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어 놓고 전쟁을 추구하는 만전주의를 언급하고 있다.

 

 

5. 병세편(兵勢篇) Strategic Advantages : 공격과 방어, 세의 활용을 논함. 용벙에서 정병과 기병의 원용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다.

 

 

6. 허실편(虛實篇) The weak points and the strong points : 주도권과 집중을 논함. 적의 강점을 피하고 허점을 강조하고 있다.

 

 

7. 군쟁편(軍爭篇) Armed contest : 실제 전투의 방법을 서술.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는 문제(군쟁)와 이를 위한 우회기동(우직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8. 구변편(九變篇) Adapting to the Nine Contingencies : 변칙에 대한 임기응변(구변), 승리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오리), 장수가 경계해야 할 위험(오위) 및 만전의 대비태세를 강조하고 있다.

 

 

9. 행군편(行軍篇) Deploying the army : 행군과 주둔시 유의해야 할 사항, 정보 수집을 위한 각종 상황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다.

 

 

10. 지형편(地形篇) The terrain : 지형의 이해 득실과 장수의 책임을 논하고 있다.

 

 

11. 구지편(九地篇) The nine terrains : 지형의 이용, 적의 취약점 조성과 주도권 쟁취, 기동의 신속성을 강조하고 있다.

 

 

12. 화공편(火攻篇) Incindery attack : 화공의 원칙과 방법을 설명하고 전쟁과 전투를 신중히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13. 용간편(用間篇) Use of spies : 정보의 중요성과 그를 위해 간첩을 이용하는 방법에 대하여 논하고 있다.

 

알았어 알았어 요약해줄게~

 

1. 전쟁에 앞서, 기본 계획의 중요성

 

 

2. 경제성. 즉 내 돈과 시간을 덜쓰고 최대한 많이 취하는것의 중요성.

이왕이면 속전속결이 좋다!

 

 

3. 손실이 없는 승리, 싸우지 않고 이기는법, 지피지기를 말함. - 이거도 최대한

덜맞고 덜 싸우는게 좋다!

 

 

4. 싸우기 전에

자리 잘 잡는것의 중요성.

 

 

5. 공격과 방어의 판단,방법 을 논함.

공격과 방어를 타이밍 잘 맞춰서 해야함을 강조함

 

 

6. 흐름의 주도권을 잡기위해서는 적의 강점을 피하고 허점을 노려라!

(예 : 적군에 통곡3소대가 있다면 그들은 느리다! 아군의 속도를 이용하라!)

 

 

7.  유리한 위치 선정과 우회기동의 중요성을 강조함

 

 

8. 변칙(변수)에 대한 임기응변, 대비태세(항상 퇴로를 염두해 두어라)의 중요성 

 

 

9. 행군과 주둔시 주의사항

(이동하고 정지할때는 항상 적을 경계하라. 특히 자주포와 경전)

 

 

10. 지형을 잘 이해해라

 

 

11. 지형과 기동을 이용해서 적의 약점을 만들고 주도권을 쟁취하라.

기동은 신속하게 하라.

 

 

12. 화공 -> 부리야?

 

 

13. 정보의 중요성과 간첩의 이용

(경전이 항상 정보를 수집해줘야 함.)

 

 

 

간단하지??

 

 

탱크좀 타는 사람들은 이미 자신도 모르게 실천하고 있는 부분도 있었을 거야.

싸움이 거기서 거기지뭐~

 

특히 11번. 기동의 신속성을 강조하고있고. 지형과 기동을 이용해서 적의 약점을 만들어 내는것, 누구역할인지 알겠지?

 

 

 

자 여기서 깊게 들어가면 머리만 아프니까, 대략 이정도로만 알고 넘어가고

 

이제

 

2교시!

 

진형에 대해서 알아볼까해.

 

학익진 들어봤지? 모르는 사람 없을거라고 생각해.

 

응 맞아 그런거야 ㅋ

 

실제 전투에서는 이런거 생각할 시간 없겠지만, 100번의 전투중에 한번이라도 떠올려서 써먹을 수 있으면 좋은거 아니겠어?

 

하긴 팀웍을 기대하기 힘든 공방에서는 써먹기 힘들겠지만, 소대전투나 클랜전이나 마음맞는사람끼리 할땐 꼭 이건 아니더라도 여기서 파생하거나 응용해서 써먹어봐 ㅋ

 

병법서대로 싸워보는것, 재밌잔아??

 

자 그럼 시작해볼게.

 

1. 원진

 

 

말 그대로 원형이야. 사방을 경계하는 모양이지. 상당히 수비적인 진형이야.

 

개활지에서 고립되었을때는 전차들이 한곳이 아니라 사방을 경계 해주는 모양이 좋아. 내 전면으로 아군의 후면을 보호해주는거지.

 

그리고 이 진형은 아군의 집결이 편리해. 풍선처럼 사방으로 쭉 나갔다가 적을 발견하거나 다시 돌아와야할 때, 다시 한곳으로 힘을 합칠때 유리한 진형이야. 물론 풍선을 너무 크게 불면 터지겠지?

 

 

 

2. 방진

 

 

 

 

이건 방진이야.

 

쉽게 생각해서 진형을 만들어서 적군을 방에 가둔다고 생각하면 되.

 

양쪽 날개쪽에 힘을 실어줘서 적을 포위하는 방법이야.

적을 중앙으로 몰아 줄수록 유리한 진형이야.

양쪽 날개쪽에서는 적을 수시로 찔러서 가운데로 몰아주는게 중요해.

적이 만약 가운데로 몰릴거 같다면 이 진형을 고려해보는 것도 괜찬겠지??

 

대신 이 진형은 날개가 꺾이면 죽어.

 

대부분 월탱에선 적들도 이런 진형으로 오는데, 그렇기 때문에 날개와 날개끼리의 힘겨루기가 되지 ㅋ

 

 

 

3. 추행진

 

추행진이야. 삼각형 추 모양을 닮아서 추행진이라고 한다나봐.

 

이 진형은 아주 돌파적인 성향이 강한 진형이야.

 

선봉에 최정예 전투원을 앞세우고 빠르게 찌르면서 뒷사람들이 설겆이 해주는 진법이야.

주로 미듐팩에서 이런 진형을 많이 쓰더라고. 떼륙이가 치고 나오면서 막 무쌍 찍어줄때 뒤에 미듐들이 지원사격 빵빵빵!

 

하지만 최정예 요원이 힘을 못쓰거나 빨리 죽으면 와르르 무너지기 쉬워. 적이 이렇게 돌파해온다면 머리(최정예)부터 잘라주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야.

 

4. 장사진

장사진이야.

 

뭘까?

응 맞아.

 

기다란 뱀 같은 진형을 말해.

 

가로로 쭈우우우우우우욱 늘어서는 진형이지.

 

적을 포위하긴 좋은데, 허리가 끊어지거나 양 끝이 무너지기 시작하면 역으로 당하기 딱 좋아.

 

 

 

내가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는 라인의 개념' 에서 라인을 기본적인 부분만 설명했었는데,

 

라인전투 시에 치명적인 단점이 이거야.

 

라인 중간이든 끝이든 어디 끊어지거나 돌파당해서 적들이 섞이기 시작하면 진형의 장점이 사라져버려.

 

그냥 그거만 기억해. 라인전이랑 비슷한 진형이고, 어느 부분이든 무너지기 시작하면 대처가 어려워.

 

그럴땐 1편에서 말한 방법대로 하는거 말고는 딱히 답이 없어.

 

그렇기 때문에 라인전을 할때는 장사진 보다는 방진을 추천하고, 장사진은 우리의 승리가 거의 확정적일때 적을 수색할때 쓰도록 하는걸 추천해.

 

라인전시 주의하도록 하자.

 

 

5. 안행진

 

안행진은 2가지가 있어. A랑 B 두가지 모두 보여줄게.

 

한자 여덟 팔 (八) 자 모양이야.

 

이거 중요해 별 다섯개 하자.

 

 

 

그리고 안행진B야

 

 

이건 V자로 생겼지?

 

학익진이랑 좀 비슷하긴 한데 학익진이 날개로 적을 감싸서 사격하는것과는 달리

 이건 이 모양을 유지하면서 공격한다고 생각하면 되.

안행진A와B 모양이 다르지만 원리는 같기때문에 그냥 통합해서 설명할게.

 

 

 

이건 구축들이 많을때 주로 쓸수 있는 방법이야.

 

 

원거리 사격을 아주 많이 고려한 진형이야.

 

가운데는 주로 보병, 그러니까 몸빵이 있다고 하더라고 ㅋ 그리고 양 날개쪽은 궁병, 즉 구축들이야.

 

적들의 공격을 보병이 받아내면서 슬슬 빠지는거지, 그러면서 양 날개 구축들은 계속 지원사격을 해주는 것이지.

 

주의할 점은 적들의 공격을 최대한 몸빵이 감당할것!

 

요약 : 정면 몸빵이 슬슬 빠지면서 적들을 끌어들인다(유인책) -> 적들이 딸려오면 구축자주화력으로 섬멸

 

 

자 이제는 다음 진형을 알아보자

 

 

 

6. 어린진

어린진은 약간 물고기 비늘 을 생각하면 되 UUUUU 이렇게 생겼잔아 비늘이? 거기서 비늘과 비늘사이 보면 위에 그림처럼 생겼지?? 가운데가 뾰족하게 말이야 ㅋ 그거야 ㅋ

 

이게 약간 추행진이랑 비슷하긴 한데 약간 다른 개념이야.

실제 병법에서는 이 진형이 보병이 기병을 괴롭힐 수 있다고 되있는데 내가 봤을때 별 차이는 없을 것 같거든? 대신 이 진형은 공격력이 좀 약하다고 한 걸로 봐서 한명의 정예요원이 앞에서 싸운다기 보다는 서로 팔짱끼고 진격하는 것 같더라 ㅋ

그냥 헤비팩으로 마우스 선두로 뒤에 헤비들이 줄지어 따라가는 모양이라고 생각하자 쉽게.

 

 

 

 

7. 학익진

 

학익진은 너무 유명하지?

 

이순신 장군님의 한산도 대첩에서 사용한 진형으로 유명하지!

 

학의 머리가 적을 끌어오면서 동시에 날개를 펼쳐서 적을 포위해서 집중 포격하는 진형이야.

 

 

적의 공세가 가운데로 집중된다면 해볼만하긴 해. 하지만  대부분의 전장이 적은 양 옆으로 오지?? ㅋ

 

써먹긴 힘들겠지만 소수전에서는 응용해볼만 한거 같아 ㅋ

 

 

 

 

여기까진데. 진형의 종류는 굉장히, 아주아주 많아.

 

하지만 나는 손자병법에 나오는 7가지 진형만 다루어 봤어.

 

 

지금 수면이 부족해서 거의 졸면서 쓰느라 글이 엉망인거 같은데 양해 부탁해.

 

이건 필수과목 보다는 교양과목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가볍게 봐도 될거 같아 ㅋ

 

 

-병법을 가져와서 하고싶은 말은 결국 이거야.

 

진형에 따라서 승패가 바뀌고 흐름이 달라진다.

 

(팀워크가 가능하다면) 상황에 따라 진형을 만들어서 움직이는것도 재미있을것 같다.

 

단, 마지막으로 주의할 점은,

 

이 진형의 '모양' 자체에는 큰 신경을 안쓰는게 좋아.

 

 

내 힘이 필요한 곳에 닿는게 중요한 것이지 내 몸이 그 장소에 위치하는게 중요한게 아니야.

 

즉, 내 힘을 필요한 곳에 도달 시키기 위해서 내 몸이 그곳에 위치하는 것이지.

 

그러니까 내 힘을 어디까지 도달시킬지를 먼저 생각하도록 해.

 

그럼 오늘도 다들 건승하시게들.

 

P.S 좋으면 추천. 싫으면 비추천. 자신의 의사표현을 확실하게 해주는걸 필자는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