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독일 10티 미듐 오공맘을 타면서 상대한 탱크들 중에 기억나는 점을 몇가지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1. 독일 10티어 구축 바이백

Waffentrager_E100

한대 한대가 뼛속까지 아픕니다. 그런 탄이 6발 날아와요. 기가막힌건 포구가 돌아가면서 분산도가 엄청 적은가

봅니다. 선회를 걸어도 아주 칼같이 탄이 들어옵니다. 

그나마 파훼법은 최대한 근접하여 선회를 걸면서 고폭을 갈겨주는 것 뿐이거나, 아예 멀리서 고폭을 포탑에다가

쏴주는 수밖에 없습니다. 시야도 무지막지해서 사실 접근하기도 쉽지는 않은편


제일 껄끄럽게 운용하는 상대는, 뒤에서 짤짤이 하는 바이백도 무섭지만, 그보다는 한대 맞고 6대 꽂아준다는 정신을

살리는 바이백 전차장이 제일 짜증납니다. 진짜 화력탱이 뭔지를 제대로 보여주는 탱크



2. 영국 10티 헤비 215b

GB13_FV215b

이녀석은 헤비 주제에 연사력이 오공맘보다 빠릅니다 ㅡ.ㅡ  데미지도 헤비다보니 오공맘보다 높죠.

이동 속도도 빠르고 선회력도 나쁘지 않습니다. 비유하자면, 순발력과 선회력을 업그레이드 시킨 티거 같은 느낌이에요.

몸 자체도 약한 편이 아니고, 연사력과 화력이 좋아서 꽤나 골치아픈 전차입니다.


파훼법은 오른쪽, 왼쪽 볼따구를 갈기면 승무원들이 부상당할 확률이 높으며, 바라보는 기준으로 차체 오른쪽 하단을 갈기면

엔진이 나간다는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