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탱을 시작한지 약 1년정도 지난 파릇파릇한 뉴비입니다. 첫 글을 쓸 때가 벌써 작년 4월이네요;;

현재 6000판 가량을 탔고 이제서야 어느 정도 게임에 대해 이해를 시작하고 있는 단계라고 생각을 합니다.


구축을 키우면서 같이 올린 자주트리가 어느새 10티어 크레딧만 모으는 일만 남았고

자경으로 패스를 한 독 미듐 1차 트리 역시 10티어의 크레딧만 모으는 일만 남았습니다.

글의 메인은 자주 트리이고 미듐은 꼽사리정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주의

필자도 많이 부족합니다. 이 글을 통해 여러 실력자분들에게 배워가고자 적습니다. 또한 필자는 '공돌이' 입니다. 글의 구조나 어휘력, 어법, 맞춤법 등등 실수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오니 지적해 주시면 감사합니다. 그리고 pc로 보시는 게 편하실 겁니다.

자주포의 육성을 권장하는 글이 절대 아닙니다.



누가 읽으면 도움이 되는 글인가?
  • 시작한지 얼마 안되신 유저분들 (1000판도 안되는 유저)
  • 독일 자주는 평범하다는데 그래도 뭔가 있지 않을까? 궁금한 유저
  • 독미듐의 고티어들은 어떨까? 하는 유저
"흔한 에버러지가 무슨 글이냐!" 하시는 분들은 살포시 뒤로가기 버튼을 누르시거나 재미로 읽거나 충고 부탁드리겠습니다.


-자주포-

Grille

그릴레
옆 동네 친구들보다 고각을 가지고 0.78이라는 정밀도를 가지는 친구지만
트리의 초반이다보니 승무원의 숙련도좁은 포각으로 인해 처음 타실 때는 많은 불편함을 겪을 수 있고
라인이 형성되지 않는다면 몰기 껄끄럽습니다.
그러므로 여기서 포기하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Hummel
훔멜
그릴레보다 명중률이 올라가긴 했는데 잘 체감되지 않는 편이고
위장도 좋지 않은 편에다가 기동력 또한 답답해서 나스호른이 어떻게 구축질을 하는지 의문이 드는 자주입니다.
물론 좌우 포각이 넓어지고 사거리도 어느 정도 준수해집니다만 옆 동네 친구들에 비해 튀지 않는다는 느낌?
평범합니다.


G.W.Panther
게판
많은 분들이 "독일 자주의 최종이다", "명품이다 명품", "거기서 멈춰라 게티피가지 말고" 라고 말씀들 하십니다.

중형차체를 이용한 기동성과 좌우의 엄청난 포각, 명중률 0.7의 압도적인 수치

동티어 자주들과 비교해서 1200의 알파뎀 + 0.7 명중률 + 미친 듯한 포각은 이 친구를 명품으로 만드는데 충분합니다.
소련 친구들처럼 화끈한 데미지가 없어도 몰면서 부러운 적은 없었습니다.


G.W.Tiger (P)
게티피
일단 P가 들어간 이유만으로 욕을 먹고
좁은 포각에 욕먹고 느린 기동에 욕먹고 명중률에 욕먹고 위장력에 한번 더 먹는
정말 오래 오래 살 것 같은 자주입니다.
필자도 뽑을때 상당히 고민을 많이 하였고 처음에 타면서도 울면서 탔지만...
8티어쯤 되었으니 승무원 숙련도도 좋을 것이고...좋을 것이고... 좋을 것인가...?
일단 저는 게판에서 넘어가지 말라는 소리는 안 합니다.
일단 포각이 당연 1순위로 줄기차게 까이는데 자주는 어차피 화력지원이 목적 아닙니까?
그릴레야 저티어방이라 라인 형성이 부실하다고 쳐도 이쯤 되면 라인 형성 정도는 된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대기하다 쏘면 되는 거고 장전 시간도 기니까 장전 중에 여차하면 다른 곳 봐도 되는 거고
거기다 알파뎀은 동티어 자주들 중에서도 제일 높은 2000이나 되기 때문에 이런 면들에서는 충실한 자주입니다.

차체가 큰데 기동도 느려서 대포병 당하는 건 어쩔 수 없고요.



G.W.Tiger
게티
포는 똑같지만 차체가 티거ll 차체를 사용하여 기동면에서도 조금 나아지고
장전 시간도 조금 빨라집니다. (대체 왜...?)
스톡포가 최종포보다 무거워서 현가를 올리지 않는다면 모든걸 스톡포 + 스톡 무전기가 장착되고
최종포를 쓰신다면 최종 무전기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저는 얘를 타면서 스톡포 vs 최종포를 고민을 꽤 했습니다. 스톡포의 명중장전시간이 매력적이라고 생각을 했고
알파뎀이 1400으로 부족하긴 한데 야이백 고폭도 1400이고 맞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화나니까...
20초대의 장전으로 자주 맞으면 상당히 화나죠 그냥 샷건이에요 이건
그래도 최종포를 쓰는게 맞다는 얘기들을 하셔서 최종포를 끼고는 있지만
"10탑방에 안 걸리겠지!" 라는 충만한 믿음을 전제하에 스톡포를 쓰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쓰다보니까 장점을 많이 써서 육성 권장글 같지만 단점을 잘 보시고 육성을 지양하시길 바랍니다. 제발


-미듐-
Panther ll
판투
왜 판투부터 시작하냐면 판터까지는 자경으로 전부 넘겨버렸기 때문입니다.
야이백으로 고티어 맛을 본 이상 저티어에서 머물기 싫었고 서버 특성상 저티어 방의 매치값이 거지같기 때문에
8티어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사실 중형에 대한 경험도 없이 8티어부터 시작하는 건 민폐 아닌가?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으실 텐데
동영상이라던가 많이 봤거든요... 쉬워 보였어요... 죄송합니다.
구축 유저였기 때문에 포탑 선회와 중형의 기동성에 감탄을 하며 신나게 몰았고
졸업을 할 때쯤에 포탑 선회와 기동성에 울면서 몰았습니다.
포탑 선회 속도가 30d/s로 압도적인 꼴찌선회 속도 또한 영국 친구와 함께 꼴찌를 맡고 있죠
철갑 관통203으로 부족하지는 않으나 고철탄 관통이 237이라 이것 역시 다른 친구들에게 밀립니다
거기에다가 골탱인 88판터의 존재 때문에도 뭐 하나 좋아보이는 것이 없긴 합니다만
체력 1500장갑 나름 장점입니다. 조금 튼튼한척 해도 됩니다
포 정밀도가 0.34로 이 역시 독일의 우수한 기술력이 적용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만
생각보다 탄이 잘 튀고 민뎀의 빈도수가 하아...  빨리 E 50 타세요

E - 50
이오공
390이라는 시원한 알파뎀220관통력, 0.3정확도
포는 두말할 것 없이 쏘는 대로 꽂아주는 명품인데다가 상단 장갑이 거의 뚫리지 않는 튼튼함
선회가 느린거지 주행 속도가 느리진 않아서 육중한 몸으로 들이 받으면 충각에도 좋은 전차
차체 선회와 포탑 선회, 정면 부각이 단점으로 꼽히고 큰 크기와 얇은 포탑이 단점이긴 하나
선회가 느려서 뺑뺑이의 위험이 있으면 혼자 있지 말고
정면 부각보다 측면 부각이 좋으면 측면으로 내려다 보면 되고
포탑 면적이 작으니까 좀 떨어져서 싸우면 덜 맞을 수 있죠
이 친구 인파이터가 아니거든요 포도 좋은데 적당히 거리를 두어야죠
티타임 주겠다고 실수로 측면을 보여주면 탄약고가 빈번하게 나갑니다 조심하세요
"나서지도,물러서지도 않는 플레이가 가장 중요합니다." 라는 공략 글의 말씀이 상당히 와 닿습니다.

이상으로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적은 달게 받겠습니다. 즐탱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