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주관적인 견해가 많이 포함되어 있으나 대체적인 평가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또한 각국 전 티어의 전차를 리뷰하되 아직 제대로 진드감치 경험해 보지 못한부분도 있으니 태클은 자유롭게 해주세요.

1~3티어 까지 혹은 4티어 까지는 대부분이 급성으로 넘어가는 부분이기에 따로 설명을 첨부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전차의 세부적인 사항은 따로 기재를 하지 않으며 대부분 별칭으로 부를 것이므로 트리표를 참고심이 좋을듯싶네요.

자 이제 시작 해보겠습니다.

 

미국 같은 경우는 5티어부터 시작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T49는 울버린에 비해서 쓰시는 분들이 많지 않기도 하고 울버린과 비교하면 좀 떨어지는 부분이 없지 않으니 제외하도록 하겠습니다.

 

자 미국의 5티어 구축이라 함은 많은 분들이 요새 애용하시는 그분입니다.

 

M10_Wolverine울버린!!!

 

이름부터 간지가 나네요 울버린이라니!!

물론 이름만큼이나 전차의 성능자체도 명품반열에 들 수 있을만큼 훌륭한 전차이지만 목도 돌아가는데다가 구축전차들이 대부분 강력한 한방을 가졌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조금 이상한 형태의 구축전차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 울버린의 특징은 구축주제에 목이 돌아간다는 것, 그리고 최종주포의 괴랄한 연사력 크게 두가지입니다.

애시당초 울버린 핼켓등의 장갑 얇고 목돌아가는 구축전차들은 기본적으로 위장률이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게다가 목이 돌아가고 전장에 있어서 미듐같은 플레이를 강요받지 않는 구축전차의 포지션이기에 한곳에 둥지 틀면

목돌려가면서 줄창 탄을 퍼붓게 되는게 이러한 목돌 고위장 전차들의 특징인데요.

울버린을 명품반열에 올려놓은 최종주포가 이러한 플레이 스타일에 접목되게되면 굉장히 적에게 있어 짜증나는 존재가 되어버립니다.

울버린이 사용하는 최종주포인 M1A2는 이큅장착+승무원100%시 재장전속도가 2.7초가량됩니다.

네 잘못들으신거 아닙니다 2.7초 맞습니다.

관통력은 128밀리이며 평뎀은 115이고 조준시간은 장전시간보다 약간 짧습니다.

이 미친 연사력은 미국의 6티어 명품미디움탱크인 이지에잇의 그것과 동일한데 6티어에서도 먹어주는 이 주포를 5티어부터 달게되면 어떠한 상황이 벌어지냐하면 적 전차가 사선에 들어오는 순간 현가가 끊어지고 고칠새도 없이 2.7초마다 쏟아지는 울버린의 공격에 그냥 서서 맞다 죽는 일이 벌어지죠.

명중률자체가 그다지 높은 편은 아니지만 상관이 없습니다.

남들 한발쏠때 두세발은 쏘거든요 데미지가 약하기는 하지만 동티어 대비로 보자면 아주 많이 약한것도 아니니까요.

하지만 주포는 우월하되 장갑은 없는것이나 마찬가지며 5탑방에 줄창 등장하는 독일의 4호전차나 미국의 셔먼등은

오픈탑인 울버린의 최대 천적이니 항상 위치 잡는것에 신경을 쓰시는것이 정신건강상 좋습니다.

그냥 스팟되었는데도 멍하니 서있으면 요즘 난무하는 배고밀 골탄이 날아와 한방에 안드로메다로 사출되니 위치선정을 하시는데 있어서 꼭 은폐+엄폐가 가능한곳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울버린은 크레딧을 벌어오는 것도 매우 준수하므로 보통 한번 사시면 끝까지 쓰시는경우가 많기도 합니다.

 

6티어 전차는 헬켓,잭슨 형제입니다.

 

M36_Slagger요것은 잭슨M18_Hellcat요것은 헬켓

 

기본적으로 두 전차의 컨셉은 판이하게 다릅니다.

잭슨은 장갑형이고 헬켓은 기동형이지요.

둘다 쓰는주포는 90밀리로써 준수한데미지와 연사력을 가진 명품포입니다.

잭슨은 목고자트리로 가는 시발점이고 헬켓은 목돌트리로가는 시발점이죠.

각각 리뷰를 해보고는 싶지만 사실상 잭슨은 딱히 리뷰할 만한게 없습니다.

기동성자체는 울버린과 크게 다르지 않고 연사력으로 승부를 보던 울버린에 주포만 펀치력이 있는걸로 바뀌고 장갑이 덧데어진 형식의 전차이거든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잭슨도 나쁘지 않은전차입니다.

어중간한 주포들은 튕겨내는 114밀리의 전면장갑을 가지고 있고 포탑자체도 포방패로 단단하게 보호받고있기에

헐다운 플레이에도 능한편이므로 기본적으로는 다른 구축전차들처럼 2선 저격을 하다가 필요하면 미듐처럼 1.5선나가서 싸워주시면 됩니다. 하지만 잭슨이후의 목고자 트리는 더이상 목이 돌아가지 않는 관계로 잭슨의 플레이 스타일에 너무 익숙해지시면 7티어가서 많은 고생을 하게 되니 꼭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헬켓!! 지옥고양이는 고양고양하고 웁니다의 헬켓입니다.....(ㅈㅅ;;;)

실제 역사적 고증을 한다면 현재 나와있는 전차중 가장 빠른전차로 100킬로미터에 육박하는 속도로 질주가 가능했다고 하는 그 헬켓입니다.

다큐멘터리에 보면 항공기엔진을 탑재하고 그때당시로는 획기적인 서스펜션을 장비하여 뿜튀 전술에 매우 적합했다고 하네요. (한창 달리고있는 레토나를 제치고 달려나가는 모습이 매우 멋지더군요!!)

뭐 게임상에서도 다르지는 않습니다.

평지에서 평균 50 이상의 스피드가 나오며 내리막에서는 90에 육박하는 스피드가 나와줍니다.

다만 추중비 자체는 썩 좋은편이 못되고 선회력이 많이 떨어지므로 경전차마냥 달려가서 뺑뺑이를 돌리고 쏴죽이는 방식의 힛앤런은 불가하니 전황이 복잡할때 갑자기 튀어나가는 등의 행동은 하지 마시길 권장합니다.

주포는 잭슨과 동일한 90미리 최종포를 쓰며 잭슨은 그럭저럭 맞아줘도 될만한 장갑을 가졌는데 이 헬켓은 장갑이 거의 없습니다.

3티어 4티어한테 맞아도 숭숭 뚫리고 모듈 픽픽나갑니다.

그런고로 앞에 나가서 싸우시면 절대 아니됩니다.

헬켓의 운용은 기본적으로는 2선 저격이며 라인배틀이 이어지다가 어느부분이 무너지면 그곳을 갑작스럽게 파고들어 적 후방을 유린하는식으로 하시는게 좋습니다.

어지간한 경전차보다 빠르기 때문에 라인이 무너지는 사이로 헬켓이 뛰쳐들어 돌파하면 사실상 적전차들은 헬켓을 따라갈 수도 없고 종이장갑이긴해도 주포도 약한편이 아닌관계로 어줍잖은 경전차들은 따라오다가 맞아죽죠.

그렇다고 해서 경전차가 대기하고 있는데도 무리해서 들어가시면 안됩니다. 항상 눈치를 잘 보세요.

선회력도 딸리지만 포탑돌아가는 속도도 무시무시하게 느리기 때문에 한발 헛방나면 2티어나 낮은 경전차한테 뺑뺑이 당하다가 죽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 항상 맵리딩을 철저하게 해주시는 것이 핼켓을 잘 굴리는 비결입니다.

잭슨이나 헬켓이나 명품으로 보기에 부족함이 없는 전차들이며 결정적으로 헬켓은 정말 재미있습니다 ㅋ_ㅋ

 

자 이제 목돌이냐 고자냐 확실하게 갈려주시는 7티어입니다.

 

T25_2쨔쟌~ T25_AT읭?

 

딱 봐도 아시겠죠..? 어떤게 목고자고 어떤게 목돌이인지..

얘들 둘은 뭐랄까요.. 제가 미국 구축트리를 하면서 '아 지뢰다'하고 느낀 몇안되는 놈들입니다.

목고자 트리는 잭슨이후 뜬금없이 목이 안돌아가는 녀석이라 그렇게 느꼈던 것이지만 목돌이쪽은 답이 없습니다.

주포는 헬켓의 그것을 그대로 이어쓰고 장갑은 헬켓보단 쬐~~~끔 나아졌지만 없는것이나 마찬가지고 더 느려졌습니다.

네... 헬켓의 특징을 이어받았으면 모르겠지만 이놈은 결단코 준지뢰급 전차입니다.

물론 헐다운을 하고 정면만 내놓고 있으면 헬켓과는 다르게 대놓고 헐다운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긴 합니다만

헬켓보다 떨어지는 기동성에 105밀로 갈아탄 옆집사촌과는 다르게 주포도 6티어 그대로고 차체 내놓으면 숭숭 구멍나고 하다보니 운용하기가 정말로 매우 까다롭습니다. 펀치력이 없는데 장갑이 약해놓으니 그냥 계속 2선 저격밖에 할 수가 없습니다. 물론 헬켓보다 떨어질뿐 기동성자체가 나쁜것은 아니지만 헬켓처럼 변칙적인 운용이 힘든마당에 펀치력이 부족하면 운용범위가 극히 제한되므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전차입니다.

지뢰가 별로 없다는 미국 구축트리내에서 많은 플레이어분들의 멘탈을 파괴시키는 몇안되는 놈입니다.

반면에 목고자 쪽은 105밀로 펀치력도 있는 편이고 연사력도 괜찮아서 전형적인 소력 구축 운용하듯이 하시면 됩니다만

얘도 문제는 좀 있죠. 일단은 장갑이 약하므로 스팟당하면 소력구축마냥 탈탈 털립니다.

둘째로 이건 사실 단점이라고 보기는 어려운데 저같은 경우는 잭슨을 타다가 이녀석으로 넘어가고나서 승률이 바닥을 쳤습니다.

목이 돌아가다 갑작스레 7티언데 안돌아간다는건 치명적이에요..

어떻게 굴려야 될지 감이 오질 않습니다.

멘탈이 파괴될 뻔 하다가 겨우 부여잡고 넘긴 케이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요 ㅋ

운용방법이 갑자기 판이하게 달라진다는 점을 제외한다면 지뢰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준수한 성능을 가졌으므로

플레이어 성향에 따라서는 굴리기 편한 전차일 수도 있습니다.

뭐 워낙에 옆집사촌이 말아먹고있다보니 사실 별로 티도 안납니다 이정도는..

하루 이틀이면 승률이야 어느정도 복구는 되거든요.

 

 

뭐 7티어는 별로 존재감도 없으니 바로 8티어로 넘어가보죠.

 

T28_Prototype목돌이 T28프로토타입!!T28목고자 T28입니다.

 

아 목돌이 프로토타입은 음 뭐랄까요 그냥 외견상보면 참 멋도 있고 쎄보입니다.

T28은 뭐 아시다시피 9티어의 패왕 티구오의 전모델이니 만큼 얼추 모양새가 비슷하게 나와주죠..?

일단은 목돌쪽부터 보겠습니다.

프로토타입의 가장 큰 특징은 가출한 기동성입니다.

6티어에서는 이니셜T찍다가 7티어에서 시름하더니 갑자기 8티어에서 사라졌습니다(무엇이!?!?)

최대 시속은 18킬로로써(잘못 보신거 아닙니다.........) 실상 미국 구축트리에서 티구오와 쌍벽을 이루는 기동성을 가진 몇안되는 전차로 몸무게는 70톤에 육박하는 주제에 엔진이 510마력입니다 ㅋㅋ;;;;;;;;;;

추중비가 10도 되지 않아요 정말 욕이 나올정도로 느립니다.

보노보노를 타보신 분들이 대부분 속터져 하는 것이 '느리다'라는 점인데 그정도의 속도가 나와주죠.

게다가 뜬금없이 이 기동성에 오픈탑이 등장해주시는 바람에 자주포한테 쪼여지기 시작하면 정말 욕이 절로 나옵니다.

다만 전면장갑이 포탑 전면부 할 것 없이 200밀리나 되기때문에 전장에만 도착을 한다면 그럭저럭 활약이 가능합니다.

물론 프랑스편에서도 서술하였듯이 요즘의 대새는 뭐다? 기동전이다...

동티어대비 평범한 주포를 사용하며 여전히 목이 돌아가는 것에 대한 메리트는 충분히 있는 관계로 속도에만 적응하시면 나름대로 나쁘지 않게 모실 수 있는 전차이니 너무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전면부의 강력한 떡장과는 별개로 약점부분이 돌출되어있으므로 절대 1선으로 나가시면 안됩니다.

기동성도 떨어져 라인이 밀리면 후퇴속도 못따라가다가 찢기는 참사가 벌어지니 절대적으로 1.5선에서 라인을 잡아주는 형식의 플레이를 해주셔야 됩니다.

목돌이는 되었고 이제 목고자 전차를 보도록 하죠.

일단 화력부분은 T28도 프로토타입과 별반 다르지 않은 주포를 사용하니 화력자체는 거기서 거기입니다.

엔진이요..? 똑같은거 씁니다 얘도 최고속도 18킬로에요 하하하하;;;

정말 느려터졌습니다..

외형은 포탑이 달려 차고가 좀 높은 프로토타입과는 다르게 다음트리로 가기 위한 추진력을 얻기 위함인지 바닥에 찰싹붙은 차고를 자랑하며 프로토타입의 200밀리보다도 더 두꺼운 250밀리의 전면장갑을 가지고 있습니다.

8티어부터 다음티어 티구오의 별칭인 통곡의 벽을 새삼스레 벌써부터 느끼게 해주는 장갑 두께죠.

하지만 레일건의 골탄으로도 확률적 관통만을 허용하는 티구오의 철의 장벽과는 다르게 이놈은 차체 하단부가 펑퍼짐하게 나와있는데다가 경사도 없어 종종 티삼사의 철갑탄에도 관통되는 경우가 있으니 왠만하면 엄폐도 신경을 써주시는 것이 좋고 프로토타입은 목이라도 돌아가지 얘는 목도 안돌아가니 적 중형이나 경전차의 위치를 맵으로 꼭 확인하시고 아군에게 지원요청하는 것을 습관화 하셔야 합니다.

전면장갑 두껍다고 막 들이밀면 옆구리터져 죽습니다.

자주포 잘 안맞는 위치 찾으시는 것도 중요하구요.

뭐 프로토타입과는 목돌아가냐 아니냐 차이 말곤 크게 없는 전차지만 1선에서 싸운다는 것은 조금 다르니 운용법을 미리 익혀두시기 바랍니다.

티구오부터는 막 밀어붙이는 식의 운용을 해야 하니까요.

요컨테 짱박혀서 저격은 왠만하면 자제하면서 스스로 라인을 만들어나가는 식의 운용을 하는 것이 좋다는 말이죠.

차고가 낮은 맞큼 머리위의 약점인 해치는 어느전차나 잘 볼 수 있으니 낮은지형에서 올려다 보면서 싸우는 형태의 전투는 꼭 피하시기 바랍니다.

 

대망의 9티어!!

 

T30어디서 많이 보던 모양이네요T95통곡의벽!!!

 

목돌이는 설명할것도 없네요.

모양만봐도 어디서 많이 본 애같이 생겼죠..?

티34랑 똑같이 생겼네요 주포만 더 강력합니다.

드디어 평뎀 750의 레일건을 장착 가능합니다.

관통력은 276밀리로 어지간한 전차들은 무리없이 관통이 가능하며 티삼사와 비슷하게 생긴만큼 운용도 비슷하게 해주시면 됩니다.

헐다운이 가능한곳을 찾아가 그냥 디립다 헐다운을 하고 지원사격을 해주시면 됩니다.

생긴게 티34와 비슷한만큼 티34의 단점부분과 이녀석의 단점도 비슷한데

장전시간이 매우 길고 조준도 한나절이고..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한발 미스나면 좀 타격이 큽니다.

게다가 차체는 종이짝이나 다름이 없어 언덕이 없는데서 이놈 만나면 그냥 한발 맞더라도 하부를 찰지게 패주면 어찌할 줄을 몰라합니다. 기동성마저도 티삼사랑 얼추 비슷한 관계로 빠른 속도로 전선 이탈에는 좀 무리가 있기 때문에

지형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면 오피---->지뢰로 극과 극의 평가를 받는 녀석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오피쪽에 가까운데 말이죠.

아 물론 맵이 안따라주거나 라인형성이 이상하게 되어버리면 피곤하고 약한건 어쩔 수 없지요.

딱히 설명할 것도 없네요 데미지 말곤 티34랑 다른게 별로 없으니..;;

목돌이는 되었고 이제 목고자네요.

티구오!!! 별칭 통곡의 벽!!!

전면장갑은 305밀리 측면 151밀리 후면 51밀리의 장갑을 두르고 있습니다.

애당초 T28에 현가를 하나 덧붙인 형식의 전차다보니 크기가 정말 무지막지하게 큽니다.

그만큼 시가지 골목에서 이녀석과 마주쳤을때의 공포감이란... ㄷㄷㄷ

주포는 T30 목돌이 형제의 것과 비슷한것을 씁니다.

뭐 전면장갑이 저래 놓으니 목돌이 형제보다는 한발 미스났을때의 충격이 덜한 편이긴 합니다만

후면 장갑 두께를 보면 아시겠지만 경전차와 중형에 정말로 많이 취약합니다.

옆집사촌은 목이라도 돌아가죠 얘는 안돌아갑니다. 선회도 정말 느리구요.

뭐 여튼 3백밀리의 장갑을 토대로 라인자체를 박살내는 형식의 운용이 주가 되는 녀석이라 그냥 거침없이 전진전진

뿜뿜 해주시면 됩니다.

단순히 전차를 조종하는것만 생각하자면 정말 편하죠.

하지만 차체가 거대한만큼 피탄면적이 압도적으로 넓어 자주포한테 쪼여지면 시가지가 아닌이상

스팟이 유지된다는 전제하에 전장에 도착하기도 전에 그냥 터져죽으니 개활지에서 '우와아앙!!"하고 개돌하는건

절대적으로 삼가해야합니다.

전면장갑이 두텁다고 하여 차체 상부까지 두텁지는 않은관계로 6티어 이상급 자주포에는 한방에 빈사가 되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으니 말이죠.

또한 차고가 낮은 만큼 티구오의 유일무이한 약점인 차체 상부 해치를 많이 노리니 너무 대놓고 정면으로만 들어가시지 말고 만약 정면으로 들어간다면 재장전 시간동안은 도리도리라도 좀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물론 선회력이 딸려 잘 되지는 않지만 안하는 것 보단 나으니까요.

기본적으로 항상 중형 혹은 중전차 한대와 동행하시는것이 좋으니 전투가 시작되면 같이 와달라고 부탁하시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음은 10티어 입니다.

 

T110E4얘가 목돌이 E4T110E3얘가 목고자 E3입니다.

 

지옥과도 같았던 기동성이 조금은 나아졌습니다.

둘다요!!!

차체는 둘다 E5의 차체와 동일한 그것을 사용하는 관계로 자체 방호력은 둘다 동일하고.

E3의 경우에는 업그레이드판 통곡의 벽이라고 할 수 있는 스펙을 가지고 있구요.

E4의 경우에는 음 솔직히 구축전차라고 보기에는 약간 어폐가 있는듯한 녀석입니다.

목돌이 부터 보겠습니다.

차체 전면은 254밀리 포탑은 203밀리로 옆집사촌 아우인 통곡의 벽과 비교하면 썩 나을 것이 없는 장갑입니다.

예전엔 좀더 단단했지만 씹오피취급을 받다가 너프 폭격을 맞아서 뜬금없이 고자화된 장갑부분이네요.

전반적으로 중전차보다는 단단하지만 E5의 차대의 치명적인 약점인 차체 하부는 9티어에게도 숨풍숨풍 뚫리는 관계로 너무 앞에 나서서 싸우지는 않으시는게 좋고 포탑부분도 생각보다 때릴데가 많은 편이다 보니 진드감치 맞으면서 싸우시면 양볼따구 터져서 차고 직행하시니 꼭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주포는 E3보다는 DPM이 조금 떨어지나 평뎀 850에 명중률도 그냥저냥 괜찮은 주포를 사용합니다.

너프이전 구축전차계의 패왕이다가 너프 폭격이후 요즘은 잘 보이지 않는 구축전차이긴 합니다만.

부자는 망해도 삼대는 간다고 아직까지도 그냥저냥 괜찮은 승률이 유지되고 있는 전차입니다.

딱히 특징이랄것도 없네요 얘들은; 워낙에 9티어가 튀다보니;

목고자의 E3입니다.

주포부분은 E4와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전면부 장갑은 여전히 300밀리가 넘는 철의 장벽이나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차대가 E5의 것이고 E5의 약점은 뭐다?

차체 하부입니다. 잘 뚫립니다 그냥 수치만 놓고 보자면 그렇게 쉽게 뚫리지는 않을것 같은 느낌이 드시겠지만.

10티어전차다 보니 레일건이 난무하는 관계로 하부 잘못 내놨다가 푹찍 당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추가 사항입니다. 같은 e5의 차대지만 e3의 것이 e4나 e5의 차대보다 좀더 장갑이 보강된 것임을 확인하였습니다

튀어나온 이음매 부분은 e5의 차대와 같은 모양새이나 305밀리 장갑이며 상단 하단 부분도 250밀리 정도의 두께를 가지고 있음을 모델뷰어로 확인하였습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전 티어인 통곡의벽 티구오와는 다르게 중전차의 차대에 전투실을 얹은 스타일이라 차고가 높은 관계로 E3의 약점이라고 볼 수 있는 하부만 좀 가린다면 오히려 티구오보다 강력한 모습은 보여주기도 하구요.

햇치의 장갑도 꽤나 두꺼운데다가 도탄율도 높아 상황에 따라서는 티구오보다 더 무시무시한 라인유지력을 보여줍니다.

게다가 E3이나 E4나 전티어의 녀석들에 비하면 기동성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었기 때문에 좀더 경쾌한 운용이 가능하지요.

또한 티구오보다 나은점으로 헐다운이 가능합니다.

부앙각이 나쁘지 않아 낮은 언덕이 있으면 미치도록 단단한 포방패 부분만 내놓고 흠씬 두들겨 줄 수 있으니

항상 지형을 잘 보시고 하부를 가린채로 싸우거나 헐다운을 거시는 플레이를 해주시면 좋습니다.

 

미국의 10티어까지 이렇게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사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전차가 하도 많아서 세세하게 까지는 기억이 잘 나지는 않습니다만

전반적인 통계나 개인적으로 몰면서 느꼈던 부분들은 어느정도 적어넣었으니 미국 구축트리를 하시면서 방향성을 잡기에는 크게 모자라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프랑스편 쓰면서 다음번엔 어느국가 리뷰를 하겠다고 한것 같기는 한데 잘 기억은 안나서 그냥 땡기는대로 미국리뷰를 해보았으니 미국 구축트리를 선택하시고 키우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다음편에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추가사항.

본문에 확실히 써놓지 않아서 그런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목고자와 목돌이의 주포차이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7티어의 경우에는 구경도 다르죠..?

두 주포의 제원이 비슷하더라도 목이 돌아가냐 안돌아가냐에서 오는 크나큰 차이를 메우기 위해서인지

동일한 구경의 주포를 쓰더라도 실질적인 연사력 혹은 명중률등을 따져보면 목고자의 DPM이 근소하게 우세합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주포 제원을 정확히 써드릴껄 그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