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크래프트 세계관에 등장하는 종족. 첫 등장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판다리아의 안개.
고대 판다리아에 존재했던 종족으로, 다른 종족들을 탄압하고 노예로 삼아 모구 제국을 세워서 번영했다가 봉기를 일으킨 판다렌들에 의해 멸망했다고 한다. 다만 무슨 이유인지 최근 다시 출몰하여 판다렌을 몰아내고 제국을 재건하려 하고 있다.
영원꽃 골짜기에 모구샨 궁전이라는 화려한 궁전이, 쿤라이 봉우리에 모구샨 금고라는 일종의 지식보관소가 남아 있다.
1 상세
굉장히 덩치가 크고, 얼굴은 고대 중국의 돌사자 조각상을 닮았다. 생김새만큼이나 호전적이어서 초대 왕인 "천둥왕" 레이 션의 치세에 판다렌, 호젠, 진위 등의 다른 종족들을 모두 정복하고 노예화 해서 거대한 제국을 이룩했다고 한다.
싸움에 있어서도 적에게 위압감을 주기 위해 주술적인 상징이 달린 무기들을 이용했는데, 이 무기들은 크고 무거워서 아무리 모구라도 휘두르기 어려웠기 때문에 결국 이것이 훗날 패배의 요인이 되고 만다.
하지만 정작 이들은 싸움 말고는 아무것도 할 줄 아는 게 없는 전투종족이었기 때문에, 온갖 것들을 노예 종족들에게 일임했으며, 노예로 써먹기 위한 종족을 창조하기도 했다. 그 두 가지가 전령으로 쓰기 위해 만들어진 그루멀과 병력으로 쓰기 위해 만들어진 사우록. 사우록이 실패한 후에는 명령을 거역할 수 없도록 돌에 마법을 불어넣어 움직이게 만든 토우 전사나 기렌 등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모구들은 모두가 자신을 제국의 일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무덤을 만들지 않는다. 자신의 시체라도 제국에 쓸만한 이유가 있다면 징발되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기 때문. 이때문에 시체를 안치할 수 있는 무덤을 만드는 것은 매우 강한 권력자라는 증거라고 한다.
5.2패치 전에는 남성형 모구만 출현했으나 5.2패치 데이터를 뜯어보니 여성형 모구도 존재하고 있다는게 확인되었다. 골격은 모구 남성과 마찬가지로 드레나이 여캐

(모구가 자신들의 전쟁을 위해 만든 생체병기인 사우록,하지만 모구의 멸망에 큰 역활을 한다.)
2 멸망
하지만 모구는 결국 노예종족의 반란에 의해 멸망하고 말았다. 대표적인 것이 판다렌 수도사들의 등장인데, 최초의 수도사로 불리는 '캉'은 "모구가 강한 게 아니라, 우리가 있기 때문에 모구가 강한 것이다. 즉 우리가 바로 모구의 힘이다" 라는 사실을 깨닫고는 비밀리에 판다렌들을 규합하기 시작했다. 모구 치하의 판다렌들은 무기를 휴대할 수 없었기 때문에 간단한 나무막대, 농기구를 사용한 봉술이나 맨손을 이용한 권법이 발달했는데, 빠르게 공격하는 권법은 느린 무기를 휘두르는 모구들에게 매우 효과적이었다고 한다.
또한 사우록은 처음에는 명령을 순순히 따랐지만, 시간이 지나자 주인에게 대들기 시작했다. 탈주한 사우록은 모구의 보급품을 파괴하거나 지속적인 게릴라 활동으로 제국에 상처를 입혔으며, 모구는 사우록을 토벌하려 했으나 번번이 실패로 돌아가고, 국력은 점점 쇠퇴해갔다.
결국 판다렌을 필두로 노예들이 한꺼번에 들고 일어나자 모구들은 이를 당해낼 수가 없었다. 전령인 그루멀들은 모두 연락을 끊고, 판다렌들은 농사를 짓지 않고, 진위와 호젠도 일을 하지 않자, 모구 제국은 통신이 끊기고 식량도 끊기고 유지보수도 못하는 사면초가가 된 채로 반란군의 공격에 멸망했다. 이후 해방된 노예종족들은 새로운 길을 걷게 되고, 판다렌 제국이 세워졌다.
(사우록들의 반란과 첫새벽의 주먹 캉이 규합한 노예들의 반란으로 결국 모구제국은 멸망했다.)
3 주변 종족관계
판다렌, 호젠, 진위는 모두 모구가 정복한 노예종족이었다. 그리고 모구의 손에 의해 개조 / 만들어진 종족은 그루멀과 사우록. 그루멀의 경우 트로그를 진화시켜 만든 것인데, 트로그에 비해 지능이 향상되었고 힘은 여전히 강한 것으로 묘사된다. 사우록은 바실리스크를 진화시킨 것. 이들과 유일하게 적대하던 종족은 사마귀족인데, 모구는 일찌감치 사마귀가 정복해서 어떻게 복속시킬 종족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포기했다고 한다. 대신 100년에 한번씩 나타나는 사마귀의 대공세를 막기 위해 용의 척추라고 불리는 거대한 성벽을 건설했다.
또한 이들은 트롤과 동맹관계였다. 옛날부터 잔달라 부족과 알고 지내던 사이였던 듯. 게임상에서는 잔달라 트롤과 함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잔달라 트롤도 모구를 '고대의 동맹' 이라고 언급한다.
쿤라이 봉우리 퀘스트를 진행해보면 모구종족의 오랜 동맹인 잔달라 부족에 의하여 고대에 사망했던 모구종족의 초대 왕인 "천둥왕" 레이 션이 부활하는 스토리가 존재한다. 여기에 영원꽃 골짜기의 판다렌 수호자 세력인 황금 연꽃 관련 퀘스트에서 천둥왕의 부활에 우려를 표시하며 플레이어에게 그가 고대에 사용했던 무기와 방어구를 찾아오라고 부탁하기도 한다. 그러나 모구들이 눈에 불을켜고 찾았던탓에 결국은 뺏기고 만다.
이러한 정황상 판다리아의 안개 차후의 패치에서 부활한 천둥왕 레이 션과 잔달라 부족이 연관된 새로운 레이드 던전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떡밥이 돌아다니는 중. 일단 5.1 패치는 판다리아 남부에서 벌어지는 호드와 얼라이언스간의 세력다툼이 주요 스토리라인으로 정해진터라, 5.2패치에 나올 컨텐츠가 이 떡밥과 연괄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 되었고, 울두아르와 비슷할 거라는 블리자드의 발언 등과 함께 5.2패치의 최종보스는 천둥왕으로 확정되었다.
판다리아의 최종보스는 가로쉬 헬스크림으로 정해져있기 때문에 이번 패치가 천둥왕(모구)과 고대 신의 연관성을 풀어줄 내용이 나올거란 추측도 있다.
(모구의 동맹인 잔달라부족)
4 떡밥
사실 이 모구들에게는 티탄과의 연결고리 라는 엄청난 떡밥이 존재한다. 그것도 작중에서 계속 언급되는데, 예를 들면
- 언어의 유사성
고고학 유물 '모구 마법석'의 설명을 보면 일부는 티탄의 언어와 닮아있다는 설명이 달려있다.
- 큰 권능
기존 생물을 마법으로 변형시켰다고는 하지만, 새로운 종족을 창조해낼 만큼 강력한 마법능력을 가진 종족이었다. 설정에 의하면 모구의 마법은 어디서 배우거나 하는 게 아니라 그냥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능력이라고 한다.
- 모구샨 금고의 내용물
모구샨 금고에는 토우 병사를 무한정 찍어내는 고대 기계와 티탄의 장치인 엘레곤이 지키는 나락샤의 동력장치가 있다. 이런 돌로 된 인형을 계속 찍어내는 장치는 울두아르에서도 하나 발견할 수 있다.

(돌의전당에는 모구샨금고의 왕의시험과 비슷한 기계장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