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격변으로 인해 폭망한 케잔 섬에서 이민 온

빌지워터 고블린들이 호드 가입을 기념하여

호드 문양으로 깎은 지역 아즈샤라





아즈샤라에 자리를 잡는 빌지워터 무역회사의 항만.

이 곳 에는 하늘을 향해 비스듬히 뻗은, 전방에

고블린 얼굴이 달린 크고 아름다운 건축물이 있다.

이것은 대체 무슨 용도로, 또 왜 세워진 것일까?





필자는 처음 본 순간 '위에 조준경이 달려있고,

앞마당에는 커다란 폭탄이 준비되어 있는데다,

폭발물과 화기에 환장하는 고블린의 종특상

대포가 아닐까?'라고 추측했고, 빌지워터 부대에

양해를 구하고 내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건물 내부에는 빌지워터 부대의 거물들이

제스처를 주고받으며 무언가 음모를 꾸미고 있었고,

상당 수의 포 기술병들이 분주히 뛰어다니고 있었다.


'포 기술병들이 있는 걸 보아 대포겠지' 하고 돌아가려는

찰나 하나의 충격적인 진실이 필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놀랍게도 이 엄청난 크기의 포의 조준경에 비치고

있는 풍경은 틀림없는 스톰윈드였다!


그렇다. 빌지워터 항만의 거대한 대포는

놀랍게도 스톰윈드를 견제하기 위한 것이었다.






비록 포의 방향이 스톰윈드보단 티리스팔숲이나

길니아스에 가까워보이고, 또 중간에 크고 작은

여러 섬들도 있지만 무시하자. 이 세계는 어둠해안에서

투석기로 세계수 텔드랏실도 불태우는 세계이니 말이다.





고블린의 기술력은 세계제-일!

(펄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