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이힐란이나 쉬바라 같은 악마들이 고통의 투기장에 등장을 하더군요.
설정상 여러 세계에서 잡아온 것 같은데, 나루까지 잡아온 걸 봐서는 나루나 악마들이 죽어서 영혼상태로 어둠땅에 온 것 같지는 않습니다. 산 채로 잡아온 걸로 보입니다. 

좀 연장선상에서 생각해본게 그럼 킬제덴이나 아키몬드 같은 원래 필멸자 출신들은 악마일 때 당시의 권능을 전부 잃고 에레다르 영혼 상태로 어둠땅에 와 있을까요?

아르거스 자체가 악마들에게 있어서 일종의 유사 어둠땅, 그들만의 사후세계 같은 곳이 아니었나 추측을 해봅니다.
개발자 언급으는 여러 평행세계에 갈라져 있던 가로쉬1, 가로쉬2 ... 같은 수많은 가로쉬들이 죽어서 어둠땅에 오면 하나의 결과로 합쳐질 것이라 했습니다. 
악마들은 모든 평행세계를 통틀어서 단 하나의 개체만이 존재한다고 하는데, 군단 구성원들 역시도 안토러스에 영혼이 귀속되면 어둠땅과 비슷하게 평행세계로 흩어져 있던 가능성들이 하나로 합쳐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설정상 어둠땅에서 죽으면 영혼이 어둠땅으로 환원되어 다른 존재로 재탄생 한다는 것 같은데... 
악마들도 비슷하게 안토러스에서 죽을 시 완전 소멸한다는 설정을 봤을 때 킬제덴이나 아키몬드가 어둠땅에 있을 것 같진 않습니다. 
아르거스가 유사 어둠땅처럼 기능했다면 악마들의 영혼은 어둠땅이 아니라 아르거스에 묶여 있었을 것이기 때문에...
그리고 안토러스는 군단 당시에 파괴됐기 때문에 군단 당시에 죽은 악마들은 세계관에서 완전히 퇴장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