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와우: 한밤(Midnight)**의 메모리 누수 문제는 실버문을 포함한 고밀도 지역에서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32GB 시스템에서도 가용 메모리가 고갈될 정도의 현상은 단순한 기분 탓이 아닌, 현재 북미와 유럽 포럼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핵심 이슈입니다.


1. 주요 원인 및 현상

사용자들의 분석과 기술 포럼의 리포트를 종합해 본 결과, 몇 가지 구체적인 원인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 실버문 및 에버송 숲의 에셋 로딩: 리뉴얼된 실버문 지역의 오브젝트와 텍스처 데이터가 비정상적으로 메모리에 쌓인 뒤 해제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행 중 지역을 이동할 때 발생하는 페이징(Phasing) 기술이 CPU와 RAM에 과부하를 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 DirectX 12와의 충돌: DX12 환경에서 메모리 점유율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패턴이 빈번하며, 일부 유저는 DX11로 전환 시 증상이 완화되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 전투 로그 및 애드온 비호환: 특정 환경 설정(Advanced Combat Logging)이 켜져 있을 경우 데이터가 메모리에 계속 누적되는 버그가 의심되고 있습니다.

2. 유저 커뮤니티 반응

포럼과 레딧(Reddit)의 분위기는 매우 격양되어 있습니다.

  • "High-end PC의 굴욕": RTX 5090이나 9800X3D 같은 최상위 사양 사용자들조차 32GB RAM이 가득 차서 게임이 튕기는 현상을 겪으며 "최적화 상태가 처참하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 임시방편 공유: 유저들 사이에서는 게임을 1~2시간마다 재접속하거나, /console gxrestart 명령어를 매크로로 만들어 그래픽 엔진을 강제 리셋하는 방식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3. 블리자드의 공식 입장과 계획

현재 블리자드의 대응은 유저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 초기 부인: 기술지원팀(Blue Post)은 초기 답변에서 "테스트 결과 메모리가 주기적으로 해제되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는 현대적인 소프트웨어의 정상적인 메모리 관리 방식"이라며 메모리 누수가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 부분적 패치: 그러나 유저들의 거센 항의와 데이터 증명이 이어지자, 3월 중순 약 500MB 규모의 패치를 통해 "메모리 사용량 관련 성능 저하 버그를 수정했다"고 공지했습니다.

  • 현재 상태: 해당 패치 이후 증상이 완화되었다는 보고도 있으나, 여전히 실버문 등 특정 지역에서는 메모리가 20GB 이상 치솟는 현상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블리자드는 현재 추가적인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며, 내부적으로 고밀도 지역의 에셋 스트리밍 구조를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팁: 현재 상황에서는 번거로우시더라도 2시간 단위의 재접속이 가장 확실한 방편입니다. 또한 그래픽 설정에서 DirectX 11로 낮추거나, '고급 인터페이스 설정' 애드온 등을 통해 전투 로그 저장(Advanced Combat Logging) 기능을 끄는 것이 메모리 상승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