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시자의 정수 획득 확률을 약간 올려주는 미세(?) 팁입니다.

요즘 시세가 미쳐날뛰고 있는 창시자의 정수는 태초의 존재의 매장터의 보스를 잡거나 제레스 모르티스에서

상자를 까고 채집을 하는 일련의 활동으로 획득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채집 및 상자에서 창시자의 정수를 얻을 확률을 약간이나마 올리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레스 모르티스를 입장하셨다면 한번쯤 보셨을 암호 연구창입니다. (안식처 북쪽 추방자의 굴에 있습니다.)

스샷에 나온 크리에이션 연구는 창시자의 정수 획득 확률을 올리거나 적의 시야 범위를 줄이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정수의 획득 확률이 얼마나 증가하는지는 정확하게 밝혀진 데이터가 없어서 알 수 없지만 아무튼
올려준다고 합니다. 밑져야 본전 아니겠습니까.

참고로 주기적으로 젠되는 일반 상자에서 창시자의 정수가 나올 확률은 2~3%, 딱 한번만 깔 수 있는 상자에서
정수가 나올 확률은 5~7%정도입니다.

또 약초, 광물 채집에서 창시자의 정수가 나올 확률은 1~2%정도입니다.

매장터의 네임드는 3%의 확률로 창시자의 정수를 줍니다. 정수 말고 티어를 달라고!



그럼 이렇게 크리에이션 연구만 해놓으면 자동으로 저 버프를 받을 수 있느냐 그건 아닙니다.

크리에이션 연구를 마친 후에 제레스 모르티스의 각지에 흩어져있는 기원 지로의 반향이라는 npc에게 가서

대화를 하면 [기원 지로의 선물]이라는 창시자의 정수 획득 확률을 15분간 올려주는 버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 포코폭을 꺼내놔야 합니다.)

기원 지로의 반향.npc


그럼 이 기원 지로의 반향이라는 npc는 어디에 있느냐 handynotes 애드온을 쓰고 계시다면 간단히 맵상에
표시할 수 있습니다.



Handynotes 애드온을 깔고 제레스 모르티스로 간 다음에 지도를 열어서 오른쪽 위에 보물상자를 클릭하면
옵션이 뜹니다. 쭉 내려가서 [지로의 반향]을 체크해주면 미니맵에 위치가 뜹니다.


이렇게 맵에 알록달록한 점이 보일텐데 이게 버프를 주는 npc의 위치입니다.

마우스 커서를 올려보시면 아시겠지만 빨간 점이 창시자의 정수 확률을 올려주는 npc이고

녹색 점은 몹의 시야를 절반가량 줄여주는 버프를 주는 npc입니다. 채집할때 매우 유용합니다.

보라색 점은 이속 버프인데 날탈이 풀린 현재는 별로 쓸모가 없습니다.


크리에이션 연구가 1단계일때는 북서쪽의 npc들만 활성화되고 2,3단계를 연구하면 남서, 남동쪽의 npc가
개방이 되며 4단계를 연구해야 비로소 북동쪽 사막의 npc와 상호작용이 가능해집니다.

즉 북동쪽 사막에서 약초와 창시석을 편히 캐고 싶으면 4단계를 연구하던가 아니면 15분마다 버프를 얻으러
북서쪽까지 가야 한다는거죠.


그럼 이렇게 버프를 받으면 창시자의 정수가 펑펑 쏟아지느냐 그건 아닙니다.

이 버프는 획득 확률을 약간 올려줄 뿐이고 버프를 받고 풀을 캐거나 광을 캐고 상자를 까도 체감상
그렇게 잘 나오는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적어도 버프를 받아서 손해날 일은 없고 버프를 받은 상태로 채집 활동을 하다보면 가끔 정수가
한두개씩 떨어지는것도 사실입니다.


참고로 맵의 초록색 점에 있는 npc에게서 얻는 발생 지로의 선물도 아주 좋은 버프입니다.


일반적인 몹의 시야가 20미터인데 이 버프는 그 범위를 8미터나 줄여줍니다. (즉 20미터 -> 12미터로)
이렇게 몹의 시야가 감소하면 채집이나 상자를 깔때 애드가 잘 나지 않기 때문에 바로 탈것을 타고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어 시간당 채집 효율이 올라갑니다.
특히 이 버프를 받으면 몹 옆에 있어서 평소에는 캐기 귀찮은 광물도 캘 수 있다는게 장점이죠.

즉 채집을 할때는 창시자의 정수 획득 확률을 올려주는 [기원 지로의 선물]과 몹의 시야를 반으로 줄여주는
[발생 지로의 선물] 버프 두개를 다 받고 하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