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4월 1일, 저희가 준비한 만우절 이벤트 재미있게 즐기셨나요?

만우절이 단 하루뿐인걸 아쉬워하는 여러분을 위해 뒷이야기를 준비해보았습니다.


 1.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아제로스 철인 3종 경기

천 여명의 참가 신청으로 서버가 폭주했던 아제로스 철인 3종 경기!

긴장감이 감도는 출발 현장에 저도 나갔었는데요. 깃발 꽂는 용사들 외에는 한적했던 오그리마 앞마당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인 건 처음 봤습니다!!

숭고한 희생의 상징 삼천 트롤 님들이 함께 해 주셔서 더욱 활기가 넘쳤습니다.

[출발 대기 중인 삼천 트롤]

 …은 저의 희망이고.. 현실은…

[누구 없나요? 썸바리?]

저 밖에 없었습니다. ㅠ_ㅠ

여러분 내년엔 꼭 나와 주실꺼죠?? 뿌잉뿌잉>ㅁ<

 2. [디아블로 III] 새로운 한국어 음성 공개

생각지도 못한 성우들의 등장에 디아블로 III를 기다리는 플레이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 새로운 한국어 음성!!! 경상도, 충청도, 전라도 원어민 분들을 어렵게 모셔서 녹음을 했는데요. 저희의 장난에 깜빡 속아서 예약 구매한 디아블로 III를 당장 환불해버리겠다고 한 분들부터 너무 재미있다고 칭찬해주신 분들까지 정말 다양한 반응이 있었습니다.

[궁극의 최첨단 녹음 시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녹음에 참여하게 된 직원분들께서 후기를 보내오셨습니다. 녹음에 참여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경상도 남:  핸기 뭐있다고 이런 소감까지 쓰라카는교~ 댔쏘 고마~ 치우소~

  • 경상도 여:  아무도 없는 방에서 혼자 녹음을 했는데도 너무 민망해서 손가락이 사라져 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혹시라도 다음에 이런 기회가 또 생긴다면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디아블로 III 많이 사랑해 주세요!!
  • 전라도 남: 저에겐 진짜 디아블로 III 음성 녹음이라고 했는데… 그것마저 만우절 장난이었다니…-_-
  • 전라도 여: 녹음을 하는 상황이 실제 사투리로 말하는 것과는 좀 차이가 있고, 대화하면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 아니라 그런지 녹음할 때 많이 어색했습니다. ㅎ 지금 생각해 보면 더 리얼하게! 잘할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ㅜㅜ 어쨌든 마음만은 늘 ‘특별시~!’ 라는거~!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감사해요~
  • 충청도 남: 사투리로 녹음하는 것은 1분도 걸리지 않아, 녹음 자체는 어려운 점은 없었는데 디아블로3의 무거운 게임 분위기를 너무 해치지는 않을 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 충청도 여: 처음이라 어색했지만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3. [디아블로 III] 한정판 식칼과 할매검(The Grandmother) 구매 후기

디아블로 III 한정판 식칼과 할매검(The Grandmother)은 폭발적인 성원으로 조기 품절되어 많은 분들이 아쉬워하셨는데요. 수 만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광클릭에 성공하여 현재 식칼을 유용하게 사용 중이신 김바바 양의 사용 후기 함께 살펴보실까요?

 전 사실 게임 아이템인 ‘할매검(The Grandmother)’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한정판 식칼은 저희 할머니께 선물로 드렸어요.

[할매검 사용중]

할머니께서는 왠 식칼을 다 사왔냐며, 그 식칼로 바로 맛있는 된장찌개를 만들어 주셨답니다. 써보시더니 역시 블리자드라며, 게임만 잘 만드는 게 아니라 주방 용품도 잘 만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시더라고요. 괜히 제가 다 뿌듯한 거 있죠?

[할머니의 화려한 칼솜씨]

도마도 곧 나온다고 말씀 드렸더니, 할머니께서 많이 기대하시더라고요. 빨리 나왔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계속 디아블로 III 식칼만 썼더니 칼날이 많이 무뎌졌어요. ㅠ_ㅠ 내년에는 꼭 전용 칼 갈이도 만들어 주세요. 블리자드 관계자 여러분~ 꼭 부탁 드릴께요!

 4. [GSA] 글로벌 스투 아카데미 수강 현황

지난 4월 1일 개강을 시작으로 수강생이 몰려 들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는 글로벌 스투 아카데미를 다녀왔습니다.

[개강 초 한산한 강의실]

보시는 것과 같이 개강 당시에는 소문을 듣고 찾아 온 몇몇 수강생이 전부였는데요.

[학구열이 넘치는 수강생들로 가득 찬 강의실]

현재는 스타크래프트 II를 배우려는 학생들로 강의실의 자리가 모자랄 지경이라고 합니다. 낯 익은 얼굴이 보인다고요? 착각일 겁니다.

 

얼마 전에는 첫 시험도 치렀다고 하네요. 문제가 난이도가 높아서 수강생들 대부분이 울상을 지으며 강의실을 나왔다고 합니다.

[어흑 ㅠㅠ 이게 내 점수는 아닐꺼야 ㅠㅠ]

점점 더 번창해서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스투 아카데미(GSA)가 되길 바랍니다!

 2012년 만우절 후기 재미있게 즐기셨나요? 2011년 만우절 이후 심원의 영지 깊숙한 곳에 들어가 2012년을 준비한 만우절 특별팀이 이번에는 신 트리스트럼의 모처에 자리를 잡았다고 합니다. 오직 만우절에만 나타난다는 ‘만우절 특별팀’의 존재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내년에도 놀라운 소식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길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