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얀 -아즈샤라 님에게

지배의 성소 일반
'오버워치 기준 자신이 골드 이하인 분들. 레이드는 가고 싶은데 실수 할까봐 못가는 분들. 토요일, 일요일 2~5시 3시간 진행. 2시까지 인원수 안 모일시 안갑니다. 2시부터 시작해서 가는데까지 진행. 5시에 칼 종료. 영약X, 공장 브리핑 최소. 전멸해 가면서 서로 알려주면서 진행O 내일 오후 1시부터 초대.... 달초 받음. 전클래스 모집(1/1/2) 탱커1, 힐러 5. 딜러15인 구해요 단 힐러는 210이상 가능'  최소 아이템 213, 마이크 준비

   이게 제가 공대 모을때 쓴 글 중 하나에요. 중간에 나가버린 전사분은 어떻게 알고 왔는지는 모르지만 모을때부터 학원이라고 모은적 없구요. 전 요즘의 그 레이드 방식을 좋아하지 않아요. 애드온 깔아서 공장 혼자서 애드온, 즉 핵이 얘기해주는데로 지시 내려서 공대원이 로보트처럼 게임하길 원하지 않아요. 공장 혼자 그 많은 게임지식과 브리핑을 강요받길 원하지도 않구요. 그래서 전 항상 공대 모을때 마이크 다 쓰라고 항상 얘기하구요. 서로서로 궁금한걸 물어보길 바랄뿐이에요. 그리고 모두가 영웅, 신화를 갈 필요는 없어요. 다 자신의 능력에 맞게 레이드를 즐기길 바랄 뿐이에요. 물론 능력은 되는데 상황상 레이드를 못 즐기는 분도 있겠죠. 그런 분들을 위해서 자리를 마련할려고 한 거에요. 그래서 준비물이라든지 그런것에도 스트레스 안줄려고 한거구요. 

대부분 초심자들 많았구요. 초반 탱커 2분과 딜러 1~2분 빼고는 전부 210대 템이었어요. 그 분들이 딜 낮다고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공부하기도 원하지 않아요. 그런 질책을 하고 싶지도 않구요.
마지막 실바 못잡은게 아쉬운 사람도 있겠지만 전 그런거 없어요. 다들 와우라는 게임을 즐기셨길 바랄 뿐이에요. 

뭐 말이 장황해 지는데 여튼 그 파티 모으는데 금요일 하루종일(아침 9시부터 밤 12시까지) 컴퓨터 켜놓고 아무것도 안하면서 모은거에요. 물론 토요일 아침도 모았구요. 

전 단지 오늘 제 공대에 왔었던 분들이 그냥 로보트처럼 공장 지시대로 게임을 하고 아이템, 시간 불평만 하지 않았기를 바래요. 아이템 아무 의미 없구요. 오늘 당장 다 잡느냐 마느냐도 중요치 않아요. 
단지 와우라는 게임을 통해서 서로 소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됐었기만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