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힐러는 캐리력이 없다?

오히려 반대입니다. 3v3 구조에서 딜러는 두명이기 때문에 자신의 영향력이 반토막 나는 반면, 힐러는 자신의 영향력이 온전히 경기 내용에 반영됩니다.
차라리 ‘내 비중이 너무 막중해서 스트레스다’라고 하는것이 더 설득력 있습니다.

2. 자꾸 로우큐에 끌려가서 점수를 올릴수가 없다.

로우큐에 끌려가는 확률이랑 하이큐에 끌려가는 확률은 같아요. 본인이 압도적 래더 1위가 아닌 이상에 말이죠. 너무 명치를 때리는게 아닌가 싶지만 본인이 그 점수대 현지인이 아닌가를 먼저 의심하는게...

3. 가평제를 폐지하자?

뭐 가평제를 폐지하는건 상관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시즌 초기화 될때 모두 0점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마이너스 점수는 필연적인 요소가 됩니다. 누군가는 -2400점 찍고 역정예가 탄생할지도...

진짜 본질적으로 들어가서 힐러가 부족한 이유는 결국 플레이 방식에 있는것 같아요. 딜러는 공격을 담당하는 능동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힐러는 피가 빠지면 채워야되는 수동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게 되죠. 한마디로 남 뒤치다거리를 해야되기 때문에 비교적으로 기피되는겁니다. 레이드도 보면 보통 힐러가 귀하자나요?

결론 : 힐러가 부족한건 그냥 플레이 방식 차이에서 기인하는 것이고, 적절한 보상(골드 등)을 통해 밸런스를 맞춰주면 됨.
블쟈야 빨리 일좀하자.

추가: 모든 댓글에 답변을 달아드리고 싶으나, 아무런 근거 없이 반박하거나 공격적으로 다는 댓글은 답변이 어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