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큐가 재밋니 33이 재밋니 이런 재미를 논하는건 개인 취향이니 넘어가고

솔큐와 33 보상이 차이가 없어서 33이 몰락함.

모두 투기장 목표를 검투사로 잡고 뛰는게 아니잖음

누구는 1800을 목표로 잡았을거고 누구는 2100을 목표로 잡았을거란 말임?

솔큐 이전에는 이런 점수층 유저들이 저 보상들을 위해 투기장을 돌았음.

그렇게 사람은 없을지언정 허리층이 있는 이상적인 피라미드 구조가 되었었음.


근데 솔큐가 등장함.

어? 이제 귀찮게 구인 할 필요 없네?
어? 여기서도 정예룩 주네?
어? 여기서 결투사 찍어도 마부 주네?
어? 근데 본선보다 점수 엄청 잘 오르네?

솔직히 허리층 유저 시점에서 굳이 검투사층 깔아주면서 33이나 22로 목표점수까지 박을 이유가 없어졌다고 생각함.

허리층 멸망.

그럼 이제 이런 허리층 위에 있던 골수 한와유저들.
원래도 지들끼리만 만나는것에 기본 5분 이상 대기하는건 매 확팩마다 있어왔던거라 그러려니 함.
근데 이게 이짓거리를 2400대에서 하느냐 2000대에서 하느냐는건 다른 문제임.

허리층이 싹 사라지니 점수를 올릴수가 없게 됬고 결국 다들 지쳐서 북미로 싹~~~~~ 넘어감.

근데 이런 문제가 마냥 한와만의 문제는 아니라는것임.

북미나 유럽에서도 이러한 이유로 허리층이 점점 사라지고 있음.

1시즌때 블루포스트로 ‘33에 대한 참여가 저조해지고 있는데 방법을 강구하겠다’ 라는걸 싸질러놓긴 했는데 뭐… 없었고

그렇다고 솔큐가 흥하나?
이젠 아니라고 생각함.

1시즌 솔큐는 솔직히 흥했다고 생각함. 일단 새로 나온거고, 점수도 상당히 후하게 줬으니 안할 이유가 없음.
문제도 상당히 많았음. 힐러가 상당히 좆같다는거.

그럼에도 첫 시즌빨로 잘 넘겼지만 이제는 2시즌임.

블리자드가 솔큐로 점수 뻠핑하는게 상당히 아니꼬왔는지 가평캡을 쌔게 걸어버림.

실제로 유럽이나 북미 래더는 솔큐보다 33이 더 점수대가 높음.

뭐 이게 블리자드가 ‘22나 33으로 점수를 올리세요~’ 라는 의도인거같긴 한데

솔직히 1시즌때 솔큐의 편리함을 알아버린 사람들이 블리자드 의도대로 33에 다시 돌아올꺼같지는 않음 ㅋㅋ

시대가 요구하는 게임의 방향성이 “편리함” 이고 와우도 솔큐를 내놓은거까진 좋았음.

다들 솔큐 재밌게 즐겼고 원하던 목표까지 달성한 사람도 많잖음?

근데 이대로 가는건 솔큐건 본선이건 같이 망하는 길밖에 보이지 않음.

걍 솔큐에 보상을 올인해서 힐러들이 존나 뒤지게 아니꼬와도 계속 돌릴만한 동기를 주던가

아니면 솔큐가 아닌 본선에서만 먹을수 잇는 보상을 추가하던가 하는거 아니면 걍 답 없음 투기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