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왜했을까...하는 후회??

 

처음에 시작은 재밌었어요 진짜 다음엔 뭐가 나올까...남들 다른거 할때(퀘스트,인던,평작등등)...아니죠 엄밀히 따지면 괄호속의 것들이 맞는거고 제가 다른걸 한거겠죠

 

렙업 할때 전 땅만 팠지요 진짜로 재밌었어요 그게 설령 좀 대륙을 왔다갔다 하긴 하는데 뭐 경험치도 주고 와붕 태워놓고 허리도 풀고

 

그러다가 파템 펫도 두개 나오고 랩터 탈것까지! 정말 재밌었죠.

 

고고학으로만 83까지 찍었네요 그러는 동안 남들은 퀘 다 끝내고 만렙도 찍고 인던도 다니고 하더라고요

 

남들이 넌 뭐하냐 할때 난 이게 재밌어서 한다 라고 하며 재밌게 땅을 팠습니다

 

그리고 만숙이 되고...길드업적중 역사를 쓰다(고고학 연구과제 500개완료)를 혼자 달성하면서 렙업을 시작햇는데 진짜 한참 뒤쳐진 진도..

 

그와중에도 진로크를 포기못해 퀘스트 보다는 동부왕국 뺑뺑이를 수백바퀴를 돌았습니다

 

인벤에서 템 나온 사람들을 보며 부럽기도하고 질투도 나고 열등감 느끼면 나만 지는건데 들이는 시간과 노력에 비해 너무 안나오니까요

 

결국 그냥 때려쳤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와우를 시작했어요 인던도 다니고 전멸도 하고 평작도 하고 일퀘도 하고 요리도 올리고

겨울이벤트 업적도 하고 전장도 댕기고

 

뭐랄까 그토록 지겹던 일상이 더 재밌어진 기분-_- 왜 이걸 이제야 할까 라는 생각등등이 들더군요

 

남들 영던다니는데 전 일던 특히나 탱커라 열심히 파밍중입니다 예전에도 그랬듯이 오늘도 '아 또 아이템 안나왔어ㅠㅠ' 라고 하지만

 

고고학 하면서 느끼는 허탈함에는 비할곳이 없군요

 

여러분 고고학 하지마세요 인터넷 보다보면 뭐 몇십억 복권 당첨이네, 벼락맞을 확률 뚫고 로또 두번 당첨됐네 이런 기사들 보셨을 겁니다

 

복권살때 여러장씩 사죠?? 그래야 당첨될 확률이 조금이라도 높아지니까요 그런데 그렇다고 당첨이 잘되는건가요? 아니지요

 

똑같습니다 고고학으로 대다수의 사람들이 에픽템이 안나오는거고 이게 현실입니다 템 먹었다고 올리시는 분들이 운이 좋은겁니다

 

고고학으로 업적점수를 올리실분들이 아니고 아이템이 목적이라면 지금 삽자루를 잠시 놓고 생각해보세요

 

평생가는 아이템 없습니다 탈것이라면 모를까요 진로크, 타우릿산 나중에 전부 창고에 틀어박힐겁니다 나중이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차라리 삽자루를 놓고 다른걸 즐기시기 바랍니다.

 

와우내 로또성 컨텐츠는 많았죠일단 던전네임드에게서 템 나오는것도 그렇고 뭐 점쟁이조합 원시비룡 알까기 라던가

 

바다거북 낚시등 근데 알까는건 3일마다 알사고 기다리면 되고 바다거북은 확률이 조~~낸 낮아도 물고기떼 찾아다니면서 손가락만 까딱까딱 하면 그만이지만 고고학은 진짜;;; 들인거에비해 보상이 너무 없네요

 

 

 

 

 

근데 이거 써놓고보니 현실 속 도박이랑 다를게 없네요 글 내용 좀 바꾸면 도박중독이었다가 빠져나온 사람처럼 보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