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를 처음 접해보셨다구요?

 

축하드립니다. 당신은 ‘초보자’ 타이틀을 따셨습니다.

 

와우를 처음 접했는데 아는 인맥이 하나도 없다구요?

 

경하드립니다. 당신은 ‘진정한 초보자’ 타이틀을 따셨습니다.

 

사실 와우는 초보자의 진입 장벽이 높은편입니다.

 

물론 요즘 정말 놀라울 정도의 초보자 지역 패치로 그런 부분이 많이 완화되었지만 그건 기존 유저의 입장에서 봤을 때 일이고 브릴같은 곳에서 초보분들을 도와드리면서 느낀게 신규 유저는 여전히 정신없어 하다가 접게 되는 경우를 많이 봐왔는데요, 접게 되는 주 사유는 1. 게임 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해서 2. 적응 할 만 한데 골드가 없어서를 가장 큰 이유라고 꼽아봅니다.

 

1번의 경우는 이해하겠는데 2번의 경우는 안타까운게 사실 와우도 이제 6년차 게임이 되면서 골드 인플레가 심해졌기 때문에 조금만 시간을 투자하면 초기자금을 쉽게 벌 수 있는데 경매를 매우 싫어하거나 경매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 부족 등으로 경매장을 잘 활용하지 못해서 골드가 그만큼 부족하게 되고 그에 따라 박탈감을 느끼면서 접게되는(70렙에 날개 달린 탈것(이하 날탈)을 못탄다든지, 심지어 가방이 없어서 접는다든지) 경우를 종종 봐왔는데요, 이 글을 보시면서 ‘와우는 초보가 돈벌기가 힘들어’라는 편견을 깨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써봅니다.

 

우선 위에 예를 들었듯이 다른 게임도 마찬가지지만 와우같은 경우는 가방시스템을 채택하기 때문에 ‘가방’이 매우 중요한 편이지만 두드리면 열린다고 돈이 없다고 좌절하고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1. 구걸

 

정말 간편하지만 은근히 효과가 크다는게 장점.

여기서 구걸이라는건 ‘골드구걸’이 아니라 ‘가방구걸’입니다. 아 물론 골드구걸도 나쁘진 않지만 투자하는 시간에 비례하면 -_-일 확률이 높아서 비추.

/채널 공개 혹은 /1을 대화창에 입력 후 오그리마같은 대도시에서 공개구걸을 하셔도 좋고 지나가던 만렙분 붙잡고 구구절절 사연 늘어놓으면서 가방 하나만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고 대놓고 이야기 해도 좋고 뭐 방법은 가지가지.

초보자라고 하면 가방하나쯤은 쉽게 주는게 와우저의 인심 오오... 지금은 그저 숙련올리기 용으로 전락해버린 황천매듭가방 같은것도 초기엔 매우 보탬이 되니까 주는 가방 거절하지 마시고 죄다 받아두세요.

 

2. 길드

 

정보와 물자가 가득한 곳 그거슨 길드. 앞으로는 길드가 뭐 이것저것 돈벌이에 필요한 스킬들을 주니까 길드 가입은 필수라고 할 수 있지만 일단 그건 둘째치고 초보때 검색해도 뭔내용인지 모르는 ‘정보’와 이것저것 지원(인던버스, 아이템 제공 등)을 받을수 있는 풍부한 ‘물자’를 가진 곳이 바로 길드입니다.

그러므로 친목길드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초보분들은 큰 길드에 가입하셔서 이것저것 여쭤본다든지 염치불구하고 이것저것 부탁한다든지 할 수 있지요.

물론 그렇다고 질문했는데 답변이 없다거나 아이템을 요구했는데 거절당했다고 토라지지 마시길... 길드는 ‘있으면 좀 더 편해지는 곳’ 이지 ‘모든 것을 책임져주는 곳’ 이 아닙니다.

 

3. 직업과 전문기술

 

‘돈을 잘 벌 수 있는 직업이 있느냐?’ 란 말엔 전 이렇게 답해드리고 싶습니다.

‘직업엔 귀천이 없다’

 

즉 무슨 직업을 하셔도 ‘돈’을 버는데는 나쁘지 않습니다. 더 나아가서 종족도 사실 큰 의미는 없구요. 종족별로 좀 더 특화된 특성이 있긴 하지만(예를 들면 타우렌 같은 경우는 약초채집 특화가 있어서 약초를 좀 더 빨리 캡니다. 메리트가 크지요. 하지만 타우렌이 끌리지 않으시면 안하셔도 됩니다.) 개인 취향에 맞는 종족과 캐릭터를 고르시는게 가장 급선무라고 보여집니다. 하기 싫은 캐릭과 종족 어거지로 고르면 더 빨리 접게 되거든요...;

아 물론 시스템적인 구조로 봐서는 초보자는 절대 탱을 하지 말라고 하고 싶습니다. 통곡에서 탱이 욕먹고 접는 안타까운 상황도 발생할수 있...

 

그렇다면 전문기술은 무엇이 좋을까요? 초기자금이 드는 ‘생산’기술은 배제하는게 초기자금을 버는 지름길입니다. 즉 채광, 무두질, 약초채집 중 2가지를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이 중에서 추천드리는건 채광과 약초채집인데 채광으로 얻게되는 광물은 대장/보세/기공 등 다양하게 쓰이고 약초는 물약을 만들 때 쓰이기 때문에 항상 고정수요가 있어서 매우 빨리 팔리는 물품들이기 때문입니다.

생산은 훗날 자본에 여유가 생기면 그때 올리셔도 무방합니다. 처음에 힘들게 올리는것보다 훨씬 쉽게 올릴 수 있지요.

 

4. 레벨

 

‘나는 돈을 벌꺼야!’ 라면서 레벨업엔 관심을 끊고 채집만을 하시는 분들을 몇몇 봤는데 심히 안타까운 현상입니다;

와우에서는 ‘레벨이 깡패’라는 소리가 있을 정도로 레벨이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봅시다. 레벨 20때는 60% 탈것을 살 수 있습니다. 레벨 40때는 100% 탈것을 살 수 있습니다. 20레벨과 40레벨의 채집 결과물은 뭐... 안봐도 뻔하겠지요.

아 물론 다음 지역으로 넘어갔는데 다음 채집해야 할 광물이 빨간색이라(숙련도가 부족해서) 캐지지 않는다! 라면 빨리 해당 숙련도만 채워서 다음 지역으로 가시면 됩니다.

물론 ‘마의 구간’이라는 곳이 채집에도 있지만 패치 이후에 아제로스에서도 많은 광물/약초 가 생겨났기 때문에 레벨업 하면서 보이는 것만 캐내셔도 다음 지역으로 넘어가기는 무난하다고 보여집니다. 아 하지만 특정 구간에서는 다음 구간보다 해당 광물이 비싼 경우가 있는데(미스릴>토륨 정도?) 이 지역에서는 좀 더 머무르시면서 캐내시는 것 정도는 무방합니다.

 

5. 경매

 

와우의 하이라이트. 장사의 하이라이트. 경매장입니다. 이 곳을 이용하지 않는다면 초기자금을 쉽게 벌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제발 이 글좀 보시고 그렇게 힘들게 캔 광물/약초 좀 상점에 팔지 마세요 좀;

주식을 해 보신 분이라면 금방 경매장 시스템에 익숙해지리라 장담할 만큼 사실 와우의 경매장은 주식시장과 매우 흡사합니다. 파생상품 이런거 말고 그냥 기본적인 틀이요.

우선 제가 생각하는 경매장에서의 3원칙을 적어 보자면

 

 

1.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라.

 

설명이 필요없죠.

 

2. 때로는 손해를 보더라도 빨리 파는게 이익이다.

 

은행과 인벤은 무한하지 않습니다.

물론 부캐를 돌리신다면 좀 더 보관하실 수 있지만 높은 가격을 계속 유지해서 팔리지 않는 경우 수수료 때문에 최종적으로 이익이 얼마 남지 않아서 판매기간만 길어지는 경우도 많고(물론 저렙 광물/약초/아이템은 수수료에서 좀 자유롭지만요) 김고블 씨의 명언 ‘시간은 금이라구요, 금’처럼 매일 신경 써줘야 하는 것도 고려하셔야 합니다.

물론 신경을 쓰는 만큼 요령과 흐름을 파악할 순 있지만 그냥 최저가에 올려서 빠른 처분을 해도 돈은 법니다. 오히려 기다리는 것보다 빨리 벌 수도 있구요.

게다가 저렙때는 20골에도 웃을 수 있습니다. 즉 경매에 가장 흥미를 느낄 때가 오히려 저렙때일 경우가 많기에 흥미를 붙이려면 저렙때부터 경매에 관심을 가지는게 좋다고 보여집니다.

 

3. 시세는 항상 변한다.

 

다른게임과 마찬가지로 와우에도 시세를 좌지우지하는 큰 손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제 개당 2골드 미스릴 광석이 오늘 20골드를 호가할 때도 있는데(가격폭등이 수요/공급에 의한 건지 큰손에 의한 건진 나중에 하다보면 대충 감을 잡게 되긴 합니다만 그건 나중문제) 항상 그 타이밍을 기다리면서 물품을 쟁여놓는건 바보짓이라고 단언합니다. 만약 그런 흐름이 우연히 보이면 바로 올라타는건 현명하지만요.

초보는 어디까지나 ‘초기자금’을 버는거지 ‘떼돈’을 벌기가 힘듭니다. 돈이 돈을 번다는건 와우도 마찬가지거든요. 물론 나름 요령이 생긴다면 자신만의 방법으로 초반부터 벌 수도 있지만.

 

 

다음으로는 경매장 시스템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경매장에서 사람들은 주로 ‘낮은 가격순으로 정렬’을 눌러서 물건을 사곤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정렬을 눌렀을 시 상위에 뜨게 되는 기준은 즉시 구입가격이 아니라 ‘입찰 가격’을 기준으로 합니다. 그런데 구입은 대부분 즉시 구입으로 하기 때문에 착각을 하게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1. 즉시 구입가는 높은데 입찰가가 낮아 위에 뜨는 경우

 

이 경우는 잘 이용하면 조금씩 더 버는 방법중 하나입니다. 물건을 팔 경우 자리우위를 선점하게 되어 밑에 사람보다 위에 있는데 더 벌수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안팔릴 각오는 일단은 하셔야 합니다;

물론 물건을 살 때는 조심 또 조심.(초보분들이야 상관없으시겠지만 가끔 덩이당 평균가 20골드를 1골드에 입찰가격을 올리고 즉구가를 1만골드로 해 놓는 낚시의 달인들이 계신데 시스템을 악용하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2. 개당 구매가가 낮은데도 뒤로 밀리는 경우

 

어찌보면 당연할 수도 있지만 엔간하면 덩이가 클수록 가격은 싸집니다. 하지만 와우시스템에서는 무조건 개당으로 잡지 않고 총액으로만 잡기 때문에 약간의 위화감을 느끼긴 하지만 시스템에 맞춰야지 별 수 있나요. 그 덕분에 덩이는 엔간하면 뒤로 밀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가끔 덩이를 개당으로 쪼개서 파시는 분들도 종종 보이시는데 안팔리면 그대로 다시 돌아오니 훗날 번거로워지긴 합니다. 팔려도 일일이 클릭해줘야 하고...

 

3. 물품을 올릴 때 ‘개당’과 ‘묶음당’의 구분

 

이거 정말 잘 보셔야 합니다. 아차 하는 순간 몇십-몇백골이 오락가락 합니다.

예시를 들어보지요. 구리광석 1덩이(20개)가 있다고 칩니다. 이것의 시세는 개당 1골드라 칩니다. 그럼 올릴때는 개당으로 잡으면 1골드, 묶음당으로 잡으면 20골드에 올리면 되지만 실수로 개당과 묶음당을 착각하면?

개당 20골드에 올릴 경우 - 팔리면 대박이지만 팔릴 가능성은 한없이 제로에 수렴합니다. 높은 가격 순으로 정렬했을 때 상위에 뜨는게 대부분 이런 실수에 기인합니다.

하지만 이 경우는 수수료만 날리니까 그나마 낫지만 묶음당 1골드에 올릴경우엔...

그때부턴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의 경쟁이 시작됩니다. 파는 사람이 먼저 경매 취소를 누르면 승리.

하지만 반대라면... 대량이라면... /애도

 

 

시스템적인 사안은 이정도만 알아두시면 사고 파는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 나머지는 차근차근 알아가시면 되구요.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초보자가 돈을 벌기 위한 몇가지 방법을 적어보겠습니다.

 

 

1. 광물/약초

 

위에서 말했듯이 이 물품은 시세보다 약간만 싸게 올리면 거의 팔리는 품목이지만 그만큼 경쟁이 심해서 올린지 한시간만에 팔릴 수도 있지만 한시간만에 1실버나 낮게 파는 경쟁자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1실버를 낮게 팔면 그 물품이 사라지면 다행이지만 안사라지면 그 이후로 계속 싸게 물품이 올라오니 문제죠.

그렇다고 경매 취소를 누르실 필요는 없습니다. 기다리시면 알아서 우편함으로 보내줍니다. 당장 돈이 급하시면 빠른 취소후 재경매를 하시면 되구요.

약초의 경우는 그냥 팔면 되지만 광물의 경우는 ‘주괴’라는 걸 만들어서 팔 수도 있으니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가끔 광물 가격보다 2~5 배까지도 비싸게 팔아먹을수가 있으니 흐름만 잘 타면 대박을 노릴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주괴 1에 광물 2개가 드는걸 ‘와 2배네’ 라고 착각 하시면 골룸.

그리고 일반적으로 주괴가 광물보다 수수료가 비싸 오히려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잊지 마셔야 할 점! 시세는 변합니다.

‘오 비싸네?’하고 광석을 마구 사서 주괴를 만들어놓은게 한순간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2. 요리 재료

 

초보때 인벤도 없는데 뭔가 쓰지도 못할 타조고기 같은게 쌓여서 상점행을 하셨다구요? 당신은 방금 골드를 버리셨슴니다 고갱님.

요리는 업적과 버프를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매우 인기스킬중 하나이지만 동시에 올리는 과정이 ‘돈으로는 못가요 하나님나라’처럼 돈이 있어도 돈만으로는 올리기가 애매한 스킬입니다.

경매장에도 재료가 텅텅 비는 경우가 많거든요.

즉 공급자가 수요자를 압도하는 시장중 하나라서 가격에 고무줄 잣대를 들이대도 사는 사람은 삽니다.

게다가 수수료까지 적으니 장기간 고액으로 공략해도 전혀 부담이 없는 시장이죠!

사실 초보자가 가장 빨리 돈을 벌 수 있는 곳은 개인적으로는 요리 시장만한게 없다고 봅니다.

 

3. 집중 관리

 

말은 거창하지만 사실 그냥 하루 1검색 생활화입니다.

한가지 품목에 초점을 맞추면 상한가와 하한가를 금방 체크할 수 있거든요.

초반엔 돈이 모이는대로 조금씩 투자를 해서 손해가 나지 않는 선에서 사고 팔고 하면 매일 ‘고정수입’이 생깁니다.

예를 들어보면 매일 아침쯔음에 소위 짱개라는 집단이 광물을 대량으로 경매장에 투하를 합니다.

즉 그때만큼은 가격이 폭락하기에 이걸 대량으로 사면 적어도 손해는 안봅니다.

뭐 그 외 다른 방법도 있지만 패스. 왜냐하면 이 방법은 일종의 투자라 생초보자에겐 손실의 위험도 있으니 그냥 알아두시기만 하고 넘어가셔도 됩니다. 자본이 없을 때 손실은 생각보다 큽니다. 정신적인 면으로도...

 

4. 상점 애용

 

이 말은 단순히 상점에서 물건을 사고 파는 그런게 아니라 상점에서 개수를 제한해서 파는 품목들을 사는 겁니다.

예를 들어보면 저같은 경우 마부를 배워서 자주 마부상점을 갔었는데요 갈 때마다 있는건 아니지만 꼭 근처를 들르면 한번쯤은 상점을 눌러줍니다. 그러면 가끔 이상한가루 4개와 하급 마법의 정수 1개를 살 수 있는데(갯수는 남이 사가면 그 만큼 못삽니다. 리젠 시간이 한시간이었던가) 이게 개당 약 10실버쯤 하는데 경매장에 팔때는 개당 1골드에 파니까 은근히 남는 장사죠.

개인적으로 극초반에 골드벌이는 이것보다 빠른게 없다고 생각됩니다.

나중에는 먼 곳에 요리도안 같은것도 올려서 팔면 은근히 몇골드씩 남습니다.

 

 

와우는 만렙부터 시작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 시스템에서는 빈익빈 부익부를 거스를순 없습니다. 그렇다면 시스템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서 조금이라도 ‘부’에 가까워지면 됩니다.

빨리 강해지고 싶으시다구요? 공대 노가다를 뛰시면 됩니다.

라이트 유저시라구요? 그러면 ‘재력’으로 ‘무력’을 사시면 됩니다.

현질은 거부감이 드신다구요? 그러면 ‘경매’를 하시면 됩니다.

모든 부는 경매로 시작해서 경매로 끝납니다. 심지어 레이드에서조차도요.

경매는 초보에서 고수까지 가리지 않고 받아줍니다. 들어갈 의지만 있으시다면요.

그래서 오늘도 경매장은 북적북적 합니다.

 

더 자세하게 쓸 수도 있지만 일단은 이정도만 알아도 경매장에 대해서 좀 더 친숙해질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경매장과 친해지면서 돈도 덤으로 굴러들어오겠죠. 이 글을 읽는 모든 초보분들에게 고블린 사제가 믿는 골드의 신이 강림하기를 바랍니다.

 

 

 

P.S.

 

제가 무자본으로 시작한지 한달동안 단순히 이 방법만으로 3만골을 벌었습니다.

그것도 일은 일대로 하면서 저녁에만 간간히 접속하면서 말이죠.

3만골... 현질하면 3만원밖에 안하는 금액이긴 하지만 ‘골드는 게임내에서’ 라는 저와 같은 원칙을 가진분이 아직은 많다고 보여지기에 이 글은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친구들이 가끔 저한테 물었습니다. ‘야 경매장에 뭐그렇게 매달려 있냐, 레이드 한바퀴 뛰면 요즘도 2천골씩 번다’

... 한달동안 겨우 만렙찍고 아직도 정의점수 모으러 영던도는 사람한테 그런 소리를 하는 이유가 뭘까요; 레벨이 되고 아이템이 되야지만 레이드를 갈 수 있는거 아닌가요? 아니면 ‘돈’이 있던가.

그래서 벌었습니다. 그놈의 쇼퍼라는 거라도 한번 되보려고. 하지만 대격변을 한두달 앞둔채로 만렙을 찍으니까 또 생각이 바뀌네요.

덕분에 레이드에 대해선 개뿔도 모르면서 입찰가가 싸다는 주술사를 키우고 동시에 경매장질을 해대서 지금은 뭐 돈 조금 모아둔채로 격변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격변때도 아마 간간히 경매장의 매력에 사로잡힐 듯 합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시간에도 물건이 팔리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