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차이로 부캐를 만들어서 (본격적으로 키우기 시작해서;)

만물의 조화 전설 주간을 놓친 뒤

아쉬운대로 비전맥동 2단계 전설로 한달정도를 써봤습니다.

쓰는분들도 적고 이거 들고 레이드가면 신기하다고 어떠냐고 귓말까지 올 정도...

조드 자체의 이해도가 엄청 높은건 아니니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전설 자체의 소감에 집중해 주십쇼 ㅠㅠ




장점.


1. 설계가 가능하다

- 사실 조드는 쿨기도 짧은편이고 항성이동이라는 개사기 무빙 캐스팅 때문에

쐐기에서는 설계보다 즉각적인 상황 대응 딜만해도 1인분은 충분히 하는 느낌임에도

비전맥동 전설을 끼고나서 보스 앞에 천공의힘 200~ 스택을 만들어두면 그야말로 엄청난 천벌뽕을 맛볼 수 있습니다. 

블러드, 가속 장신구에 기타 효과까지 겹치면 일월식 추가 데미지 100퍼도 가능...



2. 내가 원하는 때에 일월식을 전환할 수 있다

- 이게 별거 아닌거 같은데 엄청 납니다.

쐐기에서 탱커가 빅풀을 한 상황- 최소 7마리 이상

하필 나한테 돌아와있는게 눈 앞의 일식이다? 

여기서 태비맥이 발동하면 12초짜리 천체의 정렬 상태로 전환되어 광딜을 칠 수 있고,

그게 끝나면 천벌 두방을 날려 또 다시 월식 상태로 들어 갈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도 1번 사례처럼 어느정도 설계가 필요하겠지만, 광딜 상황에서 천공의 힘을 50이나 사용하는 별똥별이 있기에
1번만큼 어려운 설계가 아닙니다.


3. 언제든 만들 수 있다

- 하...저처럼 부캐인데 토르가스트를 놓쳤다? 회랑은 열지도 못했다? 답은 태비맥 2단계 입니다...





단점.


1. 설계형이다

-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내가 원하는 때에 원하는 각이 안나오면 말 그대로 계륵되기 쉬운 전설.
그냥 생각없이 일월식만 터트리면 되는 만물의 조화에 비해 숙련되지 않으면 '그냥 한달 참을걸' 이라는 생각 듭니다.


2. 영혼소집과 시너지가 없다

- 만물의 조화는 일월식 직후 크리뽕이 터지는 것 때문에 딜 파이를 초반부터 엄청 가져갈 수 있는데, 태비맥은 그런
오프닝이 불가능합니다. 영혼소집이 알파이자 오메가인 조드에게 엄청나게 아쉬운 점...






한달 정도 쓴 후기라서 부족한 점이나, 와린이 냄새난다고 질책하시지 마시고 그냥 미세팁 정도로만 봐주십쇼 인벤님들..ㅎㅎ


요약.

- 설계형 전설이니 이해도가 필요하다
- 대신 일월식 전환이 유연해지는 상황을 만들어낼 수 있다
- 근데 영혼소집이랑 시너지가 없다


저도 내일 만물의 조화 만들러 갑니다. 만물의 조화 만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