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옛날에는 자기소개다 뭐다 썼는데, 이제는 그냥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역시 심크가 가장 정확하다지만, 기본적인 스텟에 대한 이해를 위해 작성합니다.



1. 스텟의 개념 및 심크
 스텟은 크게 1차스텟(지능)과 2차스텟(치/가/특/유)가 있습니다. 1차 스텟은 템렙이 올라가면 자연스럽게 올라가지만, 2차 스텟은 아이템 종류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아이템 조합이 필요하게 됩니다.
 (또한 현재 격전의 아제로스에서는 아제라이트라는 시스템으로 2차 스텟이 가장 많이 붙는 머리와 가슴 부위에서 2차 스텟이 삭제되었는데, 이 때문에 초반부의 2차스텟 맞춤에 무리가 있고, 장기적으로 세기말이 되도 2차 스텟이 많이 여유롭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심크란 가장 이상적인 딜싸이클을 돌렸을 경우 최적의 딜을 뽑기위한 2차 스텟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최적의 2차 스텟 조합은 심크를 돌려보는게 정확합니다.(하지만 기본적인 내용을 위해 작성하는 글입니다.)




2. 2차 스텟 기본(정술 버전)
 1) 치명타 : 일정확률로 데미지를 2.5배 줍니다.(정기의 메아리)
 2) 가속 : 캐스팅 속도를 감소시켜줍니다. + 클로벌 쿨타임을 줄여줍니다.(중요)
 3) 특화 : 일정확률로 주문을 복사하여 85%의 데미지 + 85%의 자원을 생성합니다.(번화,얼격,용폭,연번)
 4) 유연 : 데미지가 증가합니다.(다만 받는 피해량 감소효과도 있어서, 실질적 효과는 1/2)




3. 스킬 예시
 케스팅 10초, 데미지 100, 자원생성 10, 정기과부화 적용 가능한 스킬이 있다고 가정하면

 

치명타(100/0/0/0)

가속(0/100/0/0)

특화(0/0/100/0)

유연(0/0/0100)

예상 데미지

250

200

185

150

예상 자원

14

20

13.75

10

 위와 같이 정리가 가능합니다. 
 

 반대로 즉시시전 스킬, 데미지 10, 자원생성 1, 정기과부화 적용 불가의 스킬을 10초간 사용한다고 가정하면(글쿨 문제로 6회 시전, 가속 100의 경우 최저글쿨 1초로 10회 시전 가능) 
 


치명타(100/0/0/0)

가속(0/100/0/0)

특화(0/0/100/0)

유연(0/0/0100)

예상 데미지

150

100

60

90

예상 자원

8.4

10

6

10

 
 차이를 아시겠습니까???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1) 치명타는  정기의 격노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좋은 효율을 보인다.
  2) 가속은 글로벌 쿨다운이 문제되는 시점까지는 0순위의 효율을 보인다.
  3) 특화는  특화: 정기 과부하에 한정되는 스킬이다.
  4) 유연은 즉시시전스킬을 많이 사용할 때 좋은 효율을 보인다.



4. 심화버전(최근의 얼격술사)
 얼격술사의 딜싸이클의 경우 크게  용암 폭발 화염 충격 대지 충격얼음격노 냉기 충격 번개 화살도의 스킬을 사용합니다. (글로벌 쿨다운은 제외하겠습니다.)
 한싸이클을 기준으로  폭풍수호자 용암 폭발 화염 충격 번개 화살 용암 폭발 번개 화살 얼음격노 용암 폭발 대지 충격( 번개 화살 냉기 충격)*4 정도가 됩니다.(중간에 용폭 리셋되면, 냉충 전 용폭)

 하나하나 알아보면 
 1) 용암 폭발 용암 폭발 (30~35%)
   용암폭발의 경우 화성암의 잠재력을 이용 즉시시전의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한 용암폭발의 기본 옵션으로 화염충격 대상에 상시 치명타 100% 보정을 받습니다. 그리고 용암폭발은 정기과부화에 따른 스킬복사의 대상입니다. 
   이에 따라 용암폭발의 경우 치명타 가치(0%), 가속 가치(78% -@), 특화 가치(100%), 유연 가치(100%)의 적용을 받습니다.
 
 2) 화염 충격  화염 충격 (10%)
   화염 충격의 경우 치명타(100%), 가속(80% - 화염 충격의 경우 즉시시전 데미지는 20%, 지속데미지가 80% 정도를 보이는 스킬입니다.), 특화(0%), 유연(100%)의 적용을 받습니다. 

 3) 대지 충격  대지 충격 (15%)
   대지 충격의 경우 치명타(100%), 가속(0%), 특화(0%), 유연(100%)의 적용을 받습니다. 
 
 4) 얼음 격노  얼음격노 (2~3%)
   얼음 격노 자체는 치명타(100%), 가속(100%), 특화(100%), 유연(100%)의 적용을 받는 스킬이지만, 30초의 쿨다운으로 인하여, 딜 점유율 자체는 높지 않습니다. 단순히 냉기충격의 강화 용도 입니다.

 5) 냉기 충격 냉기 충격 (10%)
   냉기 충격의 경우 치명타(100%), 가속(0%), 특화(0%), 유연(100%)의 적용을 받습니다. 

 6) 번개 화살  번개 화살 (20%)
   번개 화살의 경우 치명타(100%), 가속(100%), 특화(100%), 유연(100%)의 적용을 받습니다.


 요약해 보면 얼격술사의 경우
 1) 치명타의 경우 가장 큰 딜의 비중(30% 이상) 을 차지하는 용암폭발이 치명타 보정(100%)을 받기에 가치가 많이 낮아지고
 2) 가속의 경우 글로벌 쿨다운을 1초로 만들어주는 대략 20% 내외의 수치까지는 준수한 효율을 보이지만, 대부분 즉발 스킬로 인하여 가치가 떨어집니다.
 3) 특화의 경우 낮아보이지만, 여전히 용암폭발(30%), 번개화살(20%)의 수치로 생각보다는 준수한 효율성을 보여줍니다.(물론 여전히 확률이기 때문에... 좀...)
 4) 유연의 경우 기초체력처럼 모든 스킬의 데미지를 올려주고, 나아가 다른 스킬의 가치가 떨어짐에 따라 상대적으로 높은 효율성을 보여줍니다.



5. 결론
 많은 사람들이 얼격술사의 경우 2차 스텟을
 유 > 치 > 가 > 특 
 이라고 이야기합니다.(심크도 그렇습니다.)

 이러한 글을 쓰는 이유는 저 내용이 틀렸다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스텟의 가치를 아신다면, 직업별, 특성별 질문을 계속 하시는게 아니라, 어느정도 스텟을 보는 시야를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야드도 잔베를 찍으면 딜 싸이클의 20%정도가 즉발스킬인 잔베가 되므로 유연가치가 올라간다. 냉법의 경우 리셋스킬은 즉발이므로 유연가치가 올라간다. 등등)

 써 놓고나니 길이 또 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