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 생명의 웅덩이에서 잘못하면 꼼짝없이 앉아야만 하는 '잠시 내 말좀 들어보게나' 퀘스트의 주인공 베리티스트라즈를 아시나요?
베리티스트라즈는 1만년 전 용군단이 용의 섬에서 살았던 시절을 기억하는 장수한 용입니다.
1만년이란 시간 동안이나 고향을 떠나있었고, 돌아온 고향에 반가움을 느끼면서도 바뀐 모습에 복잡한 감정을 가지고 있죠.

그 1만년이란 시간 동안에 모든 것이 변했습니다.
용군단에게 궤멸적인 피해를 입혔던 용군단들의 전쟁은 검은용군단의 타락으로 시작되었죠.
우리 플레이어들은 데스윙을 광기에 사로잡힌 용으로만 생각하지만 용군단들에게 있어 검은용군단은 친구였습니다.
친구가 자신의 가족을 죽이는 것을 막기 위해 베리티스트라즈는 가장 사랑하던 검은용을 죽이고 말았죠.
그때문일까요? 베리티스트라즈는 그녀의 아름다운 비늘을, 죽어가며 자기를 보던 증오의 시선을 기억함에도 그녀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는 간단한 퀘스트를 줍니다.
루비 생명의 웅덩이 바닥에 있는 그녀와 함께 묻은 매몰함을 찾는 것이죠.
매몰함을 찾은 베리티스트라즈는 추억에 잠기며 플레이어에게 고마워합니다.




이 이야기는 검은용군단의 성채인 흑요석 성채에서 계속됩니다.
흑요석 성채에서 래시온이 있는 1층에서 내려가면 샤스이스가 있는 통로가 있는데 그곳에서 좌회전하면 서재가 있습니다.

거기에 있는 특이한 책이란 템을 룻하면 반쯤 파괴된 일기라는 퀘스트 시작템을 얻게 되고 그것을 베리티스트라즈에게 돌려주는 퀘스트가 생깁니다.






이 일기장은 베리티스트라즈의 친구가 타락하기 전에 썼던 일기장이었습니다.
그녀의 이름을 기억해낸 베리티스트라즈는 그녀를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기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