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검색하다가 우연히 이 그림을 보게 되었습니다
불성시절 직업별 레이드 위치인데
이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 해요
나중에 오리지널 시절 레이드 이야기도 할지 모르겠네요

왕좌에 올라있는 4명이 전부 힐러죠?
근데 한명이 빠졌네요? 그래요 수양사제가 없어요
수사는 그림 전체를 둘러봐도 보이지가 않죠?
수사가 없었던건 아닌데 pvp용이라는 인식이 강했어요
물론 레이드에서도 수사를 쓰는 공대가 있긴 했습니다

그림의 대화를 보면서 왕족부터 하나하나 이야기 해볼까요?

힐러계열

불성레이드에서 힐러는 직업 불문하고 귀족이었어요
5인파티에선 탱커가 최고 귀족이었지만요
지금처럼 5명당 힐러 1명 이런게 아니고
25인 공대에서 힐러는 7~8명은 있어야했고
많이 필요할땐 10명이 필요한 넴드도 있었죠

25인 기준으로 7~10명 이예요
힐러분들은 정말 귀한 몸이었죠

복술(왕 이라쓰고 신이라 읽는다)



나는 관대하다
나는 완벽하다

오로지 연쇄치유 하나로만 그들 모두를 살린다
공포가 두렵나? 옛다 진동토템
독에 중독됬나? 옛다 정화 토템
마나가 부족한가? 여기 마나해일 토템이다
자연저항, 화염저항 뭐든지 말만해라

오호라 탱커 네녀석은 템렙이 딸리는군
옛다 돌가죽 토템이다

블러드를 올려 달라고?
명령하지 마라. 짐이 알아서 올릴테니
레이드에 같이 가달라고? 내가 필요하다고?
그래 구걸해라!!!!
엎드려 빌어라!!!!
너희 앞에 서있는 신에게 무릎 꿇어라!!
나는 복황상제다

그들은 신족이라고 불렸어요
한없이 많은 사람이 필요로 하는데 그들은 늘 부족했어요
그리고 그만큼 도도 했죠

25인 공대 기준 힐러가 보통 7~8명 필요했고
많이 필요할땐 10힐까지 필요하던 넴드도 있었어요
근데 그중에서 3~5명을 복술로 대려갈 만큼
복술의 성능은 압도적이었죠

복술은 연치로 시작해서 연치로 끝났죠
1렙 연치부터 5렙 연치까지 나눠놓고...
2렙연치로 힐 하다가 피 많이 빠지면 5렙연치...
1렙짜리로 짤짤이좀 해주고.....

아참...
레벨 나누기 모르시겠구나
불성때 모든 직업은 스킬별로 레벨이 있었어요
2렙 되서 1렙 스킬 배우고
레벨이 올라가면 더 높은 레벨의 스킬을 배울 수 있었어요
높은 레벨의 스킬일 수록 성능이 좋았지만 그만큼 마나도 많이 필요했죠
지금은 모든 힐러의 최대 마나량이 비슷하지만
그때는 템렙에 따라 마나가 점점 많아졌어요

템렙 올라가면 피통올라가는것 처럼 마나통도 같이 올라갔죠
모든 직업이 그랬죠.

쪼렙 연치로 짤짤이 베이스힐 하다가
5렙 연치로 큰힐 넣어주고 하는방식이죠

다른 힐 스킬은 안썻냐구요?
거~의 안썻어요 ㅋㅋㅋㅋ
공대 멀티힐의 지존을 먹던게 복술이라
그냥 닥치고 연치 난사 였죠. 당시 연치 성능이 워낙 op였기도 했구요

힐성능도 힐성능이지만 시너지역시 최고였어요
일단 공대에 꼭 필요했던 스킬


이건 오직 술사만 사용할수 있었죠
그리고 공대 전체에 들어가는게 아니고 파티원 한테만 들어갔어요
그래서 각 파티마다 주술사가 1명이 꼭 필요했는데
25인 공격대니까 주술사가 5명이 필요했던거예요
4명이면 힐러파티는 제외하고 
나머지 파티에만 주술사를 한명씩 분배했죠

거기 다 각종 저항토템에, 버프 토템, 진동 토템, 독해제 토템
마나해일 토템 등등등 빵빵한 공대 시너지 까지...

그야말로 신족이었죠
이렇게 좋은데 왜 모자랐냐구요?
운무 좋은데 왜 모자랄까요 ㅎㅎㅎㅎ;;;
비슷한 이유였어요


신사(왕족)



우리는 늘 고귀했다. 그리고 완벽했다
인내를 가지고 있었고
광역 힐역시 그들못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그들보다 나았어

도트힐도 가지고 있었고
신성기사 못지 않은 단일힐 마법도 가지고 있었다

우리는 광역힐 단일힐 모든면에서 완벽한 사제들이다
우리는 늘 최고였다...복술이 있기 전까진...

왜 신은 우리에게 시너지를 주지 않았지?
왜 그들은 연치만으로 항상 상위권에 있는거지?
이렇게 열심히 힐을 해야 겨우 그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오오~신이시여 저들에게 저주를!!!
그들에게서 모든것을 빼앗아 나락으로 떨어뜨리소서!!!!

-샤트라스 사제의 기도에서 발췌-

사제는 전통적이 힐 강자로 다재다능 했죠
힐능력으로 복술보다 나으면 나았지 절대 밀리지 않았어요

치유마법진으로 광역힐도 강했고
소생이라는 Hot(도트힐)까지 가지고 있었고
단일 폭힐도 신기 다음으로 안정적이었죠

그리고 4대 버프중 하나라는 인내(체력증가)까지 보유했어요
다만 시너지의 부재 때문에 늘 복술에게 밀렸죠
가장 전문성이 있는 힐러인 편이라
힐 난이도도 높았구요

신성기사: 한놈만 없어도 내 자리인데.... 

빛섬 빛섬 빛섬 빛섬 빛섬 빛섬

아직은 괜찮다 충분하다.
오늘따라 저녀석은 컨디션이 좋은지 방패로 잘받아 넘기고 있다
옆에 곰탱이 녀석은 한차례 흠씬 두들겨 맞고 뻗어있다

고개가 가로 저어진다. 가진거라곤 몸뚱이 뿐인녀석들...쯧쯧..

크게 한방 들어온다 그래 잘 넘겼....이런 젠장!!!

성빛 성빛 성빛!!!!!!!!!
아무리 뚜껑이 좋아도 그렇지 
그걸 대가리로 처맞으면 어짜자는거야!!
그래도 살렸다 나는 대단하니까

빛섬 빛섬 빛섬.....아직은 여유롭....허뮈 쉽헐!!!!!! 성빛 성빛 성빛 성빛!!!!!!!!!

저 미친 한우 자식이 저걸 다 쳐맞고 있다~!!
성빛!!!성빛!!!!성빛!!!!성빛!!!!성빛!!!!성빛!!!!성빛!!!!
그래 난 살렸다. 난 위대하다!!! 난 위 ㄷ..ㅐ....

공대장 투쁠한우: 어떤 미친자식이 탱한테 보축을 넣었어!!!!



신기는 힐스킬이 딱 2가지 였어요
빛의 섬광(빛섬): 1.5초 캐스팅 작은힐
성스러운 빛(성빛): 2.5초 캐스팅 큰힐
 
신기는 2가지의 힐로 빠른 힐이 강점이지만
멀티힐이 전무 했습니다. 대신 엠효율이 가장 좋았어요
크리가 터지면 소모한 마나를 돌려받았고
타인으로부터 힐을 받을때 마다 마나회복도 됬었죠
그래서 신기는 레이드에서 자힐을 거의 안했어요 ㅎㅎㅎㅎ
다른 사람으로 부터 힐을 받아야 마나가 차니까;;;

거기다 힐어그로가 가장 약했죠(타힐러의 절반정도)

마나효율이 가장 좋은 힐러였죠
거기에 성기사라는 직업 자체가 버프왕이었요

구원의 축복(어그로 20%감소)
지혜의 축복(5초당 마나 회복량 증가)
힘의 축복(전투력 증가)
왕의 축복(모든 주스텟 10%증가)

거기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각종 지속형 오라까지 걸어줬죠
그때는 오라를 1가지 선택해서 계속 유지하고 다닐 수 있었어요

방어력 올려주는 오라(이름 기억안남)
응보의 오라(반사데미지) 
마법저항 오라(모든저항력 증가)

이중에서 택1

그래서 기사는 특성 불문하고 2명이상 꼭 대리고 다녔죠
당시에는 탱커 어그로가 약해서
딜러 어그로를 줄이는 구축은 필수 였고
모든스텟 10%올려주는 최강의 버프 왕축은 
없어선 안될 버프였기 때문이예요
거기에 대부분의 딜러들이 마나를 사용했기에
지축은 절실했고, 밀리들은 힘축에 환장했어요

봉화가 있는것도 아니었고 광역힐 스킬도 없고
힐 스킬이라곤 2개 뿐이라
신기의 역할은 특정공대원(주로탱커) 
전담 힐러 역할만 수행했죠


회복드루이드




제이름은 장작낭구라고 해요
원래는 타우렌인데 힐할때는 이모습이예요
사실 이모습으로 더 오래 살았어요

생긴게 나무같이 생기긴 했는데...아...나무 맞나요? ㅎㅎㅎ
사람들이 자꾸 인삼이래요...나무인데 말이죠
그래도 인삼이라고 부르는 사람은 좋은 사람이예요
어떤 사람은 저보고 땔감 이라더군요

-나무의 자기소개서-


회드는 오직 도트힐로 공대 베이스힐을 담당 했어요

한방씩 크게 빵빵 터뜨리는 성기사와는 정 반대로
잔잔하게 여러명 힐해주는 힐러였어요

그리고 파티원의 받는 치유량 5%증가라는 버프가 있어서
힐러 파티로 못가고 탱커파티에 있어야 했죠

그래서 복술의 마나해일도 못받고....
암사의 마나/체력 회복도 못받고...

그나마 있는 자극은 남들 주라고 하고

아아~ 그는 좋은 땔감 이었습미다~아~~~~ㅠㅠ
불성 4대 필수 버프중 하나인 발바닥(모든 능력치 @만큼 증가)
거기에 모든 직업중 유일하게 전투부활이 있었죠
꼭필요한 필수요원 이었습니다

근데 치명적 단점이 하나 있었는데...
부활 스킬이 없었어요

10분쿨인 전투부활만 있었죠.
그거 때문에 5인인던에서 부활을 못시켜 주는 불상사가...


방특전사: 아지노스 주장비 왜 안나오지?


당시 모든 전사들의 로망이었던 그 모습
(검사2넴 도끼가 없는게 좀 아쉽지만...)

메인탱커 전사 입니다

보기의 경우는 주문력과 주문적중 까지 챙겨야 해서 
동일스펙의 전사보다 약했고

드루이드는 방어력과 피통이 높았지만
방어 행동(무막, 가막, 방막)을 100%할 능력이 없어
방어행동으로만 피할 수 있던 네임드 스킬(ex: 일리단 베어내기)을 
막지못했던 단점이 있었어요

하지만 전탱은 방페막기(현재의 방패 올리기)라는 스킬로 완전 방어가 가능하고
광전사의 격노로 네임드가 사용하는 공포 스킬을 대처 할수 있었으며
(당시 네임드중엔 공포를 사용하는 네임드가 많았습니다)

오로지 방어위주 스텟으로만 알차게 찍은데다가
타우렌의 경우는 타종족 보다 평타 리치가 더 길어
공포 사거리 밖에서 탱까지 할수 있었어요

그야말로 모든 상황에 모두 대처 가능한 만능탱커였죠

근데 전탱은 먹는 템에서 도적이나 사냥꾼과 많이 겹쳤죠
관련된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번외로

<님이 그걸 왜먹어요!!!>
에서 해드릴께요 ㅎㅎㅎㅎ


보호기사(광탱 끝나면 나도 마차 끌어야 할듯 ㅋ)



광탱 하나만을 위해서 대리고 다니는 만년 2군탱커 ㅠㅠ

지금이야 힘과 체력 깔끔한 2차스텟만 알차게 챙길 수 있지만
이때 보호기사는 전탱이 챙기는 모든 스텟에 추가로
주문력과 주문적중을 챙겨야 했어요

튼튼함 과는 상관 없는 스텟들을 더 챙겨야 했으니
당연히 동렙 전사보다 몸이 약했어요

거기다 생존기도 전사는 2개나 있는데(30분쿨 방벽, 10분쿨 최저)
보기는 쿨이 한시간이나 되는 신축 하나 뿐이고...

그래도 보기가 필수였던이유는
광역탱킹이 가능했기 때문이예요
하이잘 레이드에서 물밀듯이 밀고 오는
쫄 웨이브는 한꺼번에 십수마리씩 어그로를 잡아
요즘처럼 광을 쳐서 잡아야 했는데

전사와 곰돌이는 한번에 많아야 3마리가 한계였어요
천둥벼락이 3마리밖에 안박혔으니까요...
탭누르면서 한마리씩 일일이 때려 어글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 해보세요
가득이나 불성땐 탱커 어글이 약했는데 3마리만 잡고 있어도
전탱하시는분 손가락에 쥐날꺼예요

근데 보호기사는 신성화를 깔고 신방을 딱 올리면
깔끔하게 광역 어그로를 잡을 수 있었죠

거기다 정의의 방어라는 스킬이 있었는데
이건 대상을 보고 있는 몹을 
최대 3마리 까지 도발하는 스킬 이었어요
거기다 원거리 스킬 이었죠
(이때 전사와 곰은 도발이 근거리 스킬 이었어요 ㅎㅎㅎ)

이때의 보호기사는 정망도 없었고 정패도 없었고...
이 이야기는 나중에 기회되면 자세히 말해드릴께요
 

야성드루이드(곰 특화): 가죽 다 내꺼임!!



당시 드루이드는 수호 특성이 없었어요
야성 특성에서 탱특성 위주로 찍고 곰변신하면 탱커고
딜특성 위주로 찍고 고양이 변신하면 딜러였죠

탱특성을 잘 조절해서 딜위주로 찍어서 딜지원 하는경우도 있었어요
무슨 말인지 잘 모르실텐데....



당시 특성은 이런식으로 수십개의 포인트를
원하는 특성에 나눠서 찍을 수 있었기 때문이예요

나중이 기회되면 이야기 하겠지만
분무전사, 무분전사, 신수사제, 악제파흑, 영고생착 등등
이런 말들은 이런 특성을 어떻게 주었는가로 만들어진 이름이죠

그 당시 야탱은 전탱에 이은 만년 2인자 탱커였지만
상황 대처능력 때문에 2인자 였던거지
약해서 2인자가 아니었어요. 동렙 전사보다 피통이 훨씬 많았고
방어력도 매우 높았죠.

거기다 가장 딜이 강한 탱커 였어요
탱을 안하고 있을땐 고양이로 변신해서
공대 화력에 도움도 많이 됬죠
거기다 전투 부활까지 +_+

근데 야탱은 물약하고 생석을 못먹었어요
먹으면 변신이 풀렸거든요....
그게 단점 이었어요

암흑사제: 난 시너지만 주면됨. 힘들게 밀 필요 없음 ㅋㅋㅋ



딜은 별로였지만 시너지 하나만 보고 대려가는 딜러
암흑사제의 딜은 동레벨 딜러보다 혀저히 약했지만
시너지가 어마어마 했어요

일단 암사가 주었던 딜량에 비례해서 파티원(공대원 아님)
체력/마나를 채워 줬죠. 완전 걸어다니는 마나충전기라고 보시면 되요
힐러 파티에 암사 한명이 있으면 마나가 정말 여유로웠어요
걸어다니는 마나해일 토템 이었죠.

거기다 암사가 때린몹은 암흑데미지를 15% 더 받았기 때문에
흑마들의 딜량이 15% 올라가는 시너지 효과가 있었어요
거기다 법사는 전부 비법들이라 마나회복을 시켜주는
암사 시너지에 환장했어요

사제 자체가 많지도 않았지만 있는 사제는 대부분 힐러여서
암사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딜러중에는 필수요원이면서
구하기 힘들었던 그야말로 귀족이었죠

공대에 1명이상을 꼭필요하고 2명정도 있어야
넉넉하게 힐러파티에 한명 법/흑 파티에 한명씩 넣어줄텐데
항상 부족했죠

거기다 암사는 딜사이클이 난이도 있는 편이라는 평가여서
잘하는 암사는 더 구하기 힘들었어요
그래서 암사는 딜을 잘 못하고 항상 꼴등해도 별말 안했다는...


흑마...라고쓰고 '악제파흑' 이라 읽는다 (사탕공장)



pvp는 영고생착, 레이드는 악제파흑
그야말로 흑마들의 전성시대 였어요

악제파흑은 물 의 약자인데


악마특성에 악의 제물 특성까지만 주고
나머지는 파괴 특성에 어둠의 화살과 관련된 특성에 몰빵한 특성이예요

악의제물은 희생시킨 소환수에 따라 버프를 받게 되는데
서큐버스를 잡아먹으면 30분간 암흑데미지 30% 증가되고

파괴특성에 어활관련으로 몰빵하면
어활의 데미지는 477%증가하게되요

딜 사이클도 매우 단순했는데....그게...얼마나 단순했냐면

저주 하나 걸어 놓고 어활만 누르면 되요....
짧은 도트 캐스팅할 시간에 어활 하나 더 땡기는게 이익이라...
흑마 3명이서 저주 하나씩 나눠 걸고
시작 부터 끝까지 어활만...

그래서 어활 단축키에 마우스 휠해두고
휠만 휘휘 돌리면서 무빙만 하는 흑마도 있었다고 해요;;;;
거기다 파티에 암사까지 있으면
마나도 잘차서 그나마 생전 하던것도 할 필요가 없어서
죽을때 까지 어활만 땡겼다죠

그리고 딜1등....
딜이 얼마냐 강했냐면 아지노스 쌍수 도적과 비슷했고
악제파흑보다 강했던건 소리달(전설활)냥꾼 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당시에 생석은 상급,중급,하급 생석으로 나뉘었죠
그때는 전투중에 물약을 여러번 먹을 수 있었어요
그래서 흑마들이 상급 중급 하급 나눠서 공대에 나눠줬어요
지금이야 생석 1개로 3번 먹을 수 있지만 
그땐 생석 1개는 1번먹으면 사라졌었기 때문에
종류별로 한개씩 받고 그때 그때 상황봐서 골라 먹었죠
회복물약이요? 힐러는 마나물약 먹어야했고
딜러는 딜물약이나 저항물약 먹어야지...

그때나 지금이나 인기많은 직업이었죠
단순하고 성능 좋은 만큼 키우는 사람도 많았어요
천민이긴 하지만 그래도 채찍은 안맞아도 됬죠 ㅎㅎㅎ

마법사: 물빵 자판기




세상에 세상에....오늘 글쎄 무슨일이 있었는지 아세요?
그 미친 대장송아지가 흑마녀석과 비교하면서
법사는 딜도 약한데 무슨 시너지가 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송아지 다치면 상처에 빨간약하고 후시딘 발라주는 힐러들이
누구 덕분에 그렇게 똑똑해 졌는지 모르는게 분명해요
신총(신비한은총)을 걸어줘도 잘 이해를 못하나봐요

아무래도 광우병에 걸린게 분명해요
요며칠 물빵을 자꾸달라고 하더라구요
물빵은 되새김질을 못하나?

양심도 없는 더러운 악제파흑은 오늘도 정신력 붙은템이 나왔다고
투덜거리면서 혼폭(혼독의 폭풍우)은 자기한테 넘기라고 칭얼거려요

옆에서 물빵 씹고있는 보기녀석까지 호시탐탐 혼폭을 노리고 있어요
절대 양보 못해요. 대장송아지는 혼폭을 흑마에게 주고싶다고 눈치주지만
절대 그럴 수 없어요

저기 오는 예쁜 암사님과 정술님한테 물빵을 주면서 우리파티에 오라고 넌지시
이야기 했는데 이미 더러운 흑마와 파티가 되있다네요

나쁜 대장송아지 같으니라구
광우병 도져서 빨리 죽어버리라지

나도 암사 좋아 하는데...
나도 정술 참 좋아하는데...
나도 혼폭 잘 쓸줄 아는데...

홧김에 그가 아끼는 전경 방패를
못으로 박박 긁어 버렸네요

오늘따라 샤트라스엔 구걸하는 사람이 많이 보여는건 기분탓 일까요?

"물빵님 법사좀 부탁드립니다~~"
"포탈님 법사좀 열어주세요~~"
"신총님 법사좀 걸어 주세요~~"


오늘은 착한 물ㅃ...아니 법사들을 안아 주기로 해요

그 시절 법사들의 현실....ㅠㅠ


분노전사 & 고술 & 정술: 우린 대충 미는척만 하면됨

분노전사(분무전사)



모든 분무 전사의 로망 아지쌍수

옛어르신들은 분노전사를 분무전사라고 불렀어요
분노특성을 주로 찍고 남은 특성을 무기 특성에 줬기 때문에
분무라고 불렀죠. 반대로 무기전사는 무분이라고 불렀어요

밀리 시너지 때문에 한명정도는 대리고 갔지만 없어도 별 상관은 안했어요
딜은 퓨어밀리딜러 만큼 뽑았지만 언제가 어글이 문제였죠
폭발하는 어글때문에 항상 탱커의 눈칫밥을 먹어야 했죠 

이때 분노전사들은 판금 가죽 가리지 않고
딜에 도움이 된다면 꾸역꾸역 다 먹었어요
그래서 가죽템을 두고 도적과 싸우고
원거리 무기를 두고 사냥꾼과 싸우면서
늘 눈치를 받아야 했어요

아지노스도 먹고싶은데 정공에서는 늘 도적에게
먼저 주자는 분위기고 가끔가는 막공은 공대장 전탱이
템 뺏길까봐 불안해서 대려가지도 않았어요
탱님이 필요한 템은 안건드린다는 약속을 하고
겨우 따라갔지만 도적이 참많네요...

오늘도 참 가여운 분노전사들 이예요



고양술사




난 저주받은게 틀림없다
가는 공대마다 밀리들이 난리질이다
그놈의 은질스왑 은질스왑!!!!

강도놈은 독이나 바를것이지 뭔놈의 질풍을 그렇게 노래하는지 이해가 안간다
옆에 징기와 전사가 애처롭게 보고있다...

그래 저들고 먹고 살아야지...
나는 선한 고술이니까
오늘도 미터기로 공대장에게 잘보이긴 글렀다

밀리 시너지의 끝판왕 고술입니다
이당시 고술은 자원이 마나 뿐이었어요
지금은 소용돌이 라는 자원이있고 이걸 수급하기 위해
바위주먹을 쓰지만 그땐 이런거 하나도 없이
오직 질풍무기 바르고 폭격(폭풍의일격) 이었죠

이때는 주술사 무기에 도적 독처럼
여러 속성을 바를 수 있었어요

어글 증가하는것도 있었고
(고술을 탱으로 쓸 생각 이었나?)
화염무기, 질풍무기 등등

해방된 분노: 공대 전투력 10% 증가

대지력 토템: 힘 증가
은총의 토템: 민첩 증가 (도적, 사냥꾼에게 좋음)
질풍의 토템: 20%확률 추가타격(모든 밀리들에게 좋음)

거기에 공대 도움되는 수많은 토템들
진동토템, 자저토템 등등등

버퍼라는 클래스가 있다면 이런거구나 싶을 만큼
밀리 시너지 끝판왕 이었습니다

은질스왑이 뭐냐면
은총 토템과 질풍토템을 계속 바꿔 가면서 박는거예요
둘다 바람토템이라 한번에 하나씩 밖에 못박는데
버프가 유지되는 시간차를 이용해 둘 다 유지 시키는거죠

질풍토템을 박으면 주변 공대원이
10초동안 질풍토템 버프를 받게되요
이때 은총 토템을 박으면 질풍 버프는 남아있고 
은총 버프가도 10초동안 받게되죠
다시 질풍토템의 버프가 빠지기 전에 다시 질풍박고
은총 10초 되기 전에 다시 은총 박고....(무한반복)

대략 5초마다 계속 토템을 바꿔주는 거예요
이러면 밀리들은 질풍과 은총을 둘 다 받아서
시너지 극대화가 되죠

징기나 전사들은 질풍 토템 유무에 따라 
딜이 20%이상 차이났었죠

근데 토템 박을때마다 마나가 들었고
거기다 이거 하기 시작하면 딜사이클 복잡해지고
내 딜량은 떨어지고....
그래서 정공 고술이 아닌 막공 고술은 잘 안하려고 했죠
잘 모르는 막공대장은

'고술님 딜 왜그럼?'

이말 나왔으니까요


정기주술사




이당시 정술 역시 마나만 사용하는 딜러 였습니다
근데 정술은 참 마나효율이 안좋은 딜러였어요
그렇다고 딜이 잘나오는 편도 아니었죠

취직만 되도 감지덕지인데 엠부족하다고
암사파티 넣어 달라고 했다간....눈치..눈치...ㅠㅠ

고술이 밀리시너지 끝판왕 이라면
정술은 캐스터 시너지 최고봉인 '격노의 토템'이 있었어요

격노의 토템: 마법적중 3%, 주문극대화 3%증가

토템은 파티 적용이라 늘 캐스터는 정술과 같은 파티가 되고 싶어했죠
그리고 블러드역시 쓸수 있었구요

진동토템, 저항토템들은 부수적으로 딸려 오는거죠

근데 사실 격노의 토템은 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만이라는 인식이 많아서
정술보다는 복술을 선호했죠

늘 아쉬운건 캐스터들 이었습니다.

근데 그 캐스터들도 제코가 석자인 천민들이라 
'니들중 한명 내보내고 정술 받을까?'
라고 물어보면.....ㅎㅎㅎㅎ

천민들의 슬픈 현실입니다 ㅠㅠ


징벌기사(징벌레): 
"징기가 인던에서 얼마나 좋은지 아세요? 징기의 스킬중에..."




저기 밀리 구하는 광고가 보인다
그렇다 내손은 눈보다 빠르다

전광석화와 같이 귓말을하고
미리준비한 메크로의 멘트를 복사해
정성스런 자기소개를 시작한다

공대장은 대답이 없다
괜찮다 이런일 늘 있어 왔으니까
괜찮다...아무것도 아니다...아무것도 아니다...

"확고 라고 하셨는데 징기대리고 가면 딜 모자라지 않을까요?"

세상에...공대장님께서 답장을 주셨다
정성스럽게 나를 PR해야 한다
"공대장님 징기가 딜은 좀 약하지만 상당히 유용합니다."
1. 지혜의 심판으로 공대의 마나를 회복 시킬 수 있고
2. 심판유지시 공대 치명타율이 3% 올라갑니다
3. 저주를 제외한 모든 디버프를 해제 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제가 못뽑은 딜량이상의 시너지라고 확신합니다!!"

공대장: ㅈㅅ 냥꾼 귓말 왔네요. 즐요~

괜찮다...아무것도 아니다....아무것도 아니다....

징벌기사는 불가촉 천민 이었어요
메즈도 없는데다가 딜도 약하고....그래서 5인인던 레이드 둘다 면역이었죠

호드의 징기는 그나마 좀 덜했어요
당시 호드와 얼라이언스 징벌기사의 스킬 차이점이 있었는데

호드: 피의 문장
얼라이언스: 복수의 문장

둘중에 피의문장 성능이 훨씬 좋았죠
그래서 호드 징기는 그나마 좀 딜이 더 나왔는데
얼라이언스 징기는......ㅠㅠ

나중에 태양샘이 나오고 요구 딜량이 빡빡해 지면서
징기의 시너지가 아쉬워 지기 시작했죠
그제서야 징기 티오 한자리정도 났어요

징기 딜이 왜 안좋았냐면
징기는 물리딜(무기데미지 기반)과 마법딜(심판)이 합쳐져 있었는데
당시 적중은 물리적중스텟과 마법적중 스텟이 따로 있었어요

그래서 징기는 물리적중과 마법 적중 둘다 맞춰야 했고
거기에 숙련까지 맞춰야 했죠

불성당시 스텟은 나중에 따로 이야기 해줄께요
거기다 마나를 써서 딜을 하는데 템은 죄다 힘템이니까
마나가 부족한 현상이 나왔죠
그나마 호드는 피의 문장으로 딜을 하기 때문에
얼라보다는 엠 상황이 나았어요

도적&사냥꾼
사냥꾼 푸성귀: 
"냥꾼이 마나물약 제일 많이먹음"
"화살값 ㅅㅂ"
"일리단 안대 내꺼임"

도적 도닥붕
"냄세나는 밀렵아 그럼 소리달 내꺼다"



지옥불 반도의 지옥풀보다 많다는 불가촉 천민입니다
시너지도 없는 딜노예들이고
거기다 인구도 많아서 천민 of 천민으로 불렸어요

둘은 템도 많이 겹쳤습니다
악세사리나 장신구, 망토는 말할것도 없고

사슬템에 지능 붙은게 많아
성능은 가죽이 더 좋으니까
호시탐탐 민첩 가죽템을 노리던게 사냥꾼 이었어요

당시 도적은 지금과 마찬가지로
기력과 버블을 사용했지만

사냥꾼은 마나를 사용했습니다
그땐 집중이라는 자원이 없었죠
그래서 냥꾼은 지능템이 별로 없어서
엠이 딸렸고 그래서 마나물약을 많이 먹어야 했습니다

그래도 당시 야냥은 악제파흑과 함께 최고의 딜러였고
소리달 까지 먹으면 혼자 공대 전체의딜의 15%를 해버리는
어마어마한 딜러였죠

그럼 뭐해...천민인걸...

조드&무분전사




언급할 가치가 없었던...최악의 부류들...
딜은 약한데 어글은 강하고
거기다 시너지도 별볼일 없는 부류 였어요

무분 전사는 그래도 투기장과 전장에서 날아 다녔지만
조드는......
조드에게는 파티(공대아니고 파티) 
치명타및 극대화 5%증가 시너지가 있긴한데
이거 하나보고 대려가자니 
딜도 약하고 어글관리도 힘들었죠

그냥 뭐...그런 애들이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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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편> 님이 그걸 왜먹어요!!!!



<보호기사와 법/흑 그리고 혼폭>

보호기사는 징벌기사처럼 
주문력+물리력 모두 사용하는 탱커였어요

근데 물리력은 평타 뿐이고
주 어글스킬이 모두 주문력을 필요하다보니
탱커 장비에 주문력+주문적중 아이템을 섞어서 사용해야했죠

그중에서도 무기는 무조건 주문력 도검or둔기를 사용해야 했습니다
둔기의 경우는 경쟁자가 워낙 없어서 별 문제가 안됬는데

도검이 늘 문제 였어요 특히 '혼돈의 폭풍우'
때문에 갈등이 많았죠

혼폭은 보다싶이 주문력 +주문적중이 둘다 붙은 무기입니다
이거 두개가 동시에 붙은 무기가 정말 귀했어요

보기는 늘 탱스텟과 주문력의 균형을 맞춰야 했기에
늘 빡빡하게 스텟을 짜왔는데 이무기는 참 가뭄의 단비 같은 무기죠
근데 이건 법사/흑마에게도 BIS급 무기였어요

당시 법사와 흑마는 이걸 입찰하는게 당연했는데
보호기사는 이걸 왜 입찰하는지 모르는 사람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늘 시비가 붙었습니다.

"아 님이 그걸 왜 입찰해요!!!"



<도적/고술/사냥꾼/전사>

사슬, 가죽, 판금 직업이지만 늘 아이템으로 싸웠어요
도적과 무분 전사는 둘다 한손 무기를 가지고 싸웠죠
당시엔 힘붙은 한손무기가 없고

대부분 민첩이 붙은 무기뿐이라 전사도 민첩무기를 썻죠
아참 이때는 분노전사가 양손무기를 쌍수로 착용 할수없던 시절이었어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아지노스 전투검(전설템) 때문에 싸웠죠


그리고 가죽템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판금이냐 사슬이냐 가죽이냐는 중요하지 않았어요
당시엔 전사가 가죽입어도 아무런 패널티가 없던 시절이라
성능좋은 가죽템은 늘 그들의먹이감 이었습니다

그중에서 백미는 바로 일리단 안대 였어요


도적은 가죽만 입어야 하는데
이걸 맨날 이들과 경쟁 해야 했으니...



도적도 소리달 내꺼라고 싸우고 그랬다죠
소리달은 전사도 노리고 있었습니다
물론 소리달이 보조무기로 써도 스텟이 훌륭하긴 했어요
어디선가 도적들의 절규가 들리는듯 합니다 ㅎㅎㅎㅎ

"아 놔~님들이 그걸 왜 먹어요!!!" 


재밌게 읽어 주시는 분들이 많아 저도 즐겁네요

즐거운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