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어가기 좋아서였음

레이드 갈 때 그냥 공략 모르고 가서 눈치껏 힐만 하면 되고, 힐러 대상으로 패턴 오는 것도 잘 없었고

쐐기가 나온 이후로도 힐러는 그냥 따라가면서 빈칸만 채우면 되니 아주 편했음. 리딩 부담 없고 딜안나와서 눈치볼 이유도 없고.

근데 겜을 할수록 이 빈칸 채우는 일이 쉽지가 않음 ㅋㅋㅋㅋ 진짜 1틱 차이로 눕기도 하고 나중엔 몹 무리마다 힐쿨기 뭘 털지 계획해놓고, 사고 한 번 나서 쿨기 계획 엇나가면 갠생기+치물콜 하면서 똥꼬쇼해서 넘기고

이쯤 되니 이제 힐러가 제일 재밌어짐. 딜러처럼 완벽한 딜사이클 정답을 따라 추구하는 게 아니라 유연하게 상황따라 대처해가며 설계와 매니징을 해나가는 느낌이 좋음



회사로 비유하면 탱커가 pd역할이면 힐러는 pm 느낌? 딜러는 실무자들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