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드를 하다 보면 
소실에 대해서 잘못 알고 계신분이 많아서 적어봅니다.



이건 제가 클래식 초창기 사제 게시판에 적었던 소실에 관한 글인데
시간이 벌써 2년전에 적었던 글이 돼버렸네요...
벌써 2년전이라니......... 시간 참 빠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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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소실에 대해 다시 한번 적어보자면, 먼저 가장 크게 잘못 알고 있는점이 
소실을 도적의 소멸이나 냥꾼의 죽척 같은 스킬과 똑같이 생각하시는분이 너무도 많습니다.
*소실은 어그로 리셋이 아닙니다.


일단 소실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어글의 일시적 감소 입니다.
도적 교란 , 냥꾼 철수 , 드루 웅크리기 등등과 같이 영구적인 감소 스킬이 아니라는거죠.
예를들어 만약 소실로 1500의 어그로 감소가 있었다면 10초후에 이 1500의 어그로는 복구가 됩니다.
*소실 7레벨은 1500 의 어그로를 감소시켜 줍니다.

또 소실이 유지되는 10초동안에도 힐이나 딜을 하면 어글은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소실중에도 어글은 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실이 끝나면 소실로 감소됐던 어그로가 다시 복구가 됩니다.

소실이 끝나는 시점이 그래서 가장 위험한 타이밍이 되겠습니다.
*어글이 튀어서 소실을 썼다면 잠시동안 아무것도 안하는게 가장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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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실제 인게임에서 어떤 상황이 발생하는지 보면

-소실을 미리미리 꾸준히 쿨마다 누른다 - X

-소실을 눌렀으니 난 이제 무지성 딜힐을 한다 - X

-큰힐이나 정분을 쓰기전에 소실을 쓴다 - X


위의 경우는 모두 잘못된 판단입니다.
소실의 최적기 타이밍은 어글이 튀자마자 바로 쓰는게 베스트입니다.

소실을 미리미리 쿨마다 눌러주는건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10초후에 다시 복구가 되기때문이죠.
*어쩌다 타이밍이 맞아서 도움이 되는경우는 있지만 아주 희박합니다. 

소실중에 빡딜 빡힐을 하면 당연히 어그로가 튑니다.

또한 숙련된 사제는  암사의 경우 풀링후 오프닝 정분후 바로 소실을 써주거나
힐러의 경우 큰힐이나 그룹힐 같은 힐을 쓰면서 그 뒤에 바로 소실을 눌러줍니다.
이게 아 내가 지금 이 스킬을 쓰면 어글이 튈수도 있겠다 싶을때 소실을 뒤에 바로 써주면 좋습니다.

보통 몹에게 처음쓰는 정분에 크리가 터질경우를 대비하거나 치기나 치마같은 스킬후에 이어 쓰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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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샷 하나 추가합니다.



효과에 임시값 이라고 표시되어 있으며  -1500 수치도  알수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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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소실에 대해 한번 적어보았는데요, 이글을 읽으셧다면
레이드시  "사제들 미리 소실 쓰세요" 라는 오더는 없을거고
소실을 눌렀다고 무지성 딜힐을 하는 사제도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초창기엔 저도 암사로 출발해서 사제에 관한글을 정말 많이 적었던거 같은데.
오랜만에 사제글을 한번 적는거 같습니다.

그럼 모두 시드 대박 나시고 코로나 항상 조심하시길 바라면서 줄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