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군은 울두 때와는 달리 던전이 짧고 쉬워서 그런지 외국인들이랑 같이 막공으로도 아눕 하드까지 그럭저럭 잘 도달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처음 잡을때는 5힐 추천드리고 익숙해지면 4힐 추천드립니다. 전반적으로 힐 요구량이 상당히 빡센 편입니다만 그것 외에는 크게 신경 쓸 게 많이 없는 편입니다.


일단 산성아귀/공포비늘 얘가 아눕아락 전까지는 제일 어렵습니다. 마비독 걸리면 그냥 하던 딜 다 멈추고 빨리 탱한테 풀러 가는 게 좋습니다. 조금이라도 늦으면 마비가 진행되기 때문에 풀러가고 싶어도 못 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벤 공략에도 나오지만 공포비늘이 고정 상태에서 쓰는 랜덤대상 불타는 담즙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일단 영웅심과 모든 쿨기 몰아서 고정상태 공포비늘의 랜덤대상 불타는 담즙을 쓰기 전에 산성아귀를 쓰러트리는 것이 중요하고, 이 시점에서 /range 10 확인을 해서 주변에 겹치는 사람 없는 지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피해가 겹친 사람당 거진 1만씩 들어오기 때문에 3명 같이 맞아도 살리기 힘듭니다. 근데 경기장 공간도 협소하고, 범위도 10m 맞는 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넓은데다가 밀리는 3명씩 뭉쳐서 딜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솔직히 같이 안 맞기는 많이 힘들긴 합니다. 보통 1넴 전멸하는 전형적인 패턴이 독 못풀어서(혹은 풀어주려다) 3-4명씩 죽고, 산성아귀 마무리하느라 산개 못한 상태로 불타는 담즙 같이 맞아서 대여섯명 같이 죽은 이후에 얼음울음 딜 딸려서 광폭화 보는 패턴입니다. (사실 딜이 세면 더 좋은 방법이 있기 때문에 어쩌면 라떼랑 정석 공략이 바뀔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tem's 위크오라를 사용하는데, 현 버전 가장 큰 문제점이 독이 걸렸을때 초반에 3번만 말풍선으로 띄우고 그 이후는 띄우지 않아서 독 걸린 사람의 위치를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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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크오라를 쓰면 디버프가 끝날때까지 표시해주기 때문에 독 걸린 사람 위치를 찾기 쉬울 겁니다. 불타는 담즙 디버프도 마찬가지로 끝날떄까지 표시되도록 하였습니다.

2넴은 살점 소각 그냥 평범하게 힐 주는 게 아니고 오버힐 줘서 디버프 없애는 거라는 것만 상기시켜주면 뭐... 낙스에 있어도 이상하지 않을 보스입니다.

3넴도 쉬운데, 워낙 공략이 여러가지라... 제일 인상 깊었던 공략을 말씀드리자면, 메즈를 일일이 하나하나 정해서 가는 공대가 있었는데, 이 경우는 점감 시스템 고려해서 정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면, 전사 회바 하다가 면역뜨면 도적 회바/흑마 계속 양하다가 면역뜨면 법사 양. 

4넴은 힐이 굉장히 빡셉니다. 일단 Goalie(골키퍼...라고 번역을 해야하나요)들이 역할을 잘 해주면 특수패턴 볼 때까진 잘 굴러가는데, 보통 이동하는 패턴 걸렸을때 공대가 많이 터지더라고요. 사실 보통 1/6의 운빨로 안 움직이는 패턴 2번 연달아 나오면 보통 잡긴 합니다. 그래서 이동/색상 변경을 최소화하는 공략을 추천드립니다. 예를들어 본진이 빛 속성일때 빛 보호막 나오면 영웅심+모든 쿨기 사용으로 보호막을 브루트포스로 깹니다. 빛 소용돌이 나오면 애초에 외부조가 자생가능한 직업으로 배치해서(예를들면 공저가 가능한 냥꾼) 모든 생존기 키고 외부조만 버팁니다. 어둠 보호막은 날먹이고, 어둠 소용돌이가 제일 문제인데 이 경우만 정석대로 바꾸고 이동을 하던지, 아니면 색깔만 바꾸고 이동을 안 하던지, 아니면 늦게 나오길 기도하던지 공대마다 잡는 방법이 다 달라서 어떤 게 더 좋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같은색 보호막에 영웅심을 사용하여 이동을 1번 줄이는 게 정말 큽니다.

5넴 아눕아락은 일단 10인 기준으로는 그냥 초블 쓰면 적당한 딜량으로도 2페이즈를 스킵할 수 있습니다. 이경우 3페이즈만 잘 넘기면 되기 때문에 날먹이 가능합니다.

25인도 마찬가지인데, 잠복(2페이즈)을 왠만하면 1번만 보는 게 좋습니다. 2페이즈는 생각보다 빠르게 안정화가 됩니다. 한 10트 정도... 2페이즈를 넘기면 3페이즈 시작인데, 여기서 힐러들이 감만 빨리 잡으면 클리어입니다.

그리고 DBM이 자기가 냉관 걸렸는지 알기 쉽게 알려주지는 않는데, 위크오라 소리 설정으로 냉관 걸린지 여부를 알려주는 게 빠른 생석 반응 속도에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확실한 50트를 위해 고려할 수 있을만한 옵션을 말씀드린다면, 착취의 무리는 준 피해의 115%의 힐을 하게 되어있는데, 이게 받는 피해를 줄이면 힐하는 양도 따라서 줄어듭니다. 따라서 하급 저항의 영약이나 저항 마부 등으로 저항을 늘리면, 죽을 확률을 줄이는 것 뿐만 아니라 힐량이 줄어들게 되어 딜에도 도움이 약간 됩니다. (물론 없어도 잘 잡습니다.)

또한 냉관 힐은 보통 힐러 1명이서 2명 정도 담당하는 게 일반적이던데, 힐러 수가 부족하다면 정술 조드 같은 클래스가 힐을 넣어주는 방법도 고려해볼만 합니다. 예를 들어, 사제는 1/2번 냉관, 회드가 3/4번 냉관, 정술이 5번 냉관 담당을 하고 신기는 탱힐만하는 식으로요.

덧. 반응 좋으면 독일인 공대에서 십자군 10인 1탱한 썰 풀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