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모출 갔더니

공대에 같은 길드 와린이 분이 있었음

평소 질문도 많이 하고 파밍도 열심히 하시더니 드디어 레이드를 가시는구나

출발전에 공대장이 저분 기코가 좀 낮은데 제가 챙겨 드려야 되는 분이라 이해 부탁드린다고 말하며 출발

1넴 판금템 와린이 분이 굴려서 즉착함

공대장이 본인이 골드 묻겠다고 하고 공대원들 다들 이해해주는 분위기

포격선 잡고 와린이 분 접종

공대장이 5분 브레이크 걸고 대기

5분이 지나고 공대장이 저분 전화도 안받고 뭔일 있는거 같다고 대타 구하고 진행

싸울팽 잡고 있는데 와린이분 접속해서 나한테 공대장 아이디 물어봄

레이드 끝나고 길원분이 와린이 분한테 레이드 잘 다녀오셨냐고 물으니

와린이분이 컴퓨터가 다운되서 등등 아까 상황 설명함

내가 공대장이 연락처도 알고 상당히 친한사이처럼 말하던데 혹시 지인분이세요? 라고 물으니

내 연락처를 어떻게 알지? 오늘 처음 봤는데... 하면서 얘기해주는게

달라란에서 레이드 광고보고 귓말 넣어서 레이드 가보고 싶은 와린이라 했더니

템 체크도 해주고 골드도 5천골 주면서 같이 레이드 가서 템도 사시라고 했다는 거...

오늘 처음본 사람인데 너무 좋으신 분이라고...

그리고 얼왕10인도 같이 가자고 해서 바로 레이드를 간다고 말함

파찾을 보니 아까 그 공대장 10인 학원팟 모집중

두어시간뒤 와린이분 10인 갔다 와서 기코 5500 됬다고 길창에 자랑하심..ㅎㅎ

따뜻한 이야기와 함께 모두 행복한 한주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