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나는 것만 대충 끄적끄적 써봅니다.

다소 의견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당시 공대장하던 기억을 되살려

불성을 준비하시는 와린이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글을 쓰니 괜한 시비는 없길 바랍니다.


1. 전문기술


기공은 여전히 좋은 전문기술이 됩니다.

많은 분들이 기공이  pvp 용으로 생각하고 계시지만

클래식 레이드에서도 좋은 효과를 보였으며, 스런이냐 아니냐를 떠나

개인 dps를 위해서라도 많은 사용을 공대장들이 권유했었죵.

다양한 폭탄류는 불뱀, 하이잘 웨이브에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물론 흑마법사, 법사의 무시무시한 광역딜을 이기려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의 공대 전투 타임을 줄일 수 있는 우수한 전문기술입니다.


특히나 기공으로 제작 하는 직업별 뚜껑 같은 경우는

불뱀 폭요 트라이시 스펙업에 매우 유용한 아이템이 됩니다.

물론 6티어 파밍이 들어가는 시점에선 버리지만

초반 4티어보다는 우수하고 5티어 보다 조금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Pvp를 즐기지 않아 레이드만 즐기는 분들에게는 불뱀 폭요까지는 기공을 유지하고

하이잘 검사시에 다른 전문기술로 갈아타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대장기술은 탱커들에게 초반엔 필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리지날 클래식에서 파밍하신 저항셋을 불성때도 쓰신다고 하는데

전 조금 생각이 다른 부분이 기본 방어도의 차이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전탱의 필수 무기 트리였떤 카라잔(왕수) - 불뱀(뭐 있었는데 기억이) 등의 무기를

도검 대가 3단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가세가 어떻게 적용될지 의문이긴 합니다만 지켜봐야 하는 것이 사실이니

쓸데없는 예상보다는 적용되는 패치에 따라서 올바른 버프 틱을 짜는 것이기에

소모적인 대화를 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보세 / 마부는 공대에서 2명~3명을 필수적으로 지정해서 파밍 시키는 것이

당시에는 효율적이었습니다.


2. 공대 구성


이미 과거에 즐겼던 컨텐츠 인지라 많은 유저분들의 의견이 다양합니다만

대체적으로 올바른 의견인거 같습니다.

먼저 주술사는 호드 얼라 관계없이 파티별 1명은 필수로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25인 기준으로 7~8힐을 생각했을때

성기사 사제 주술사 나무드루를 적절하게 구성하고자 전

2기사 2사제 1드루 2복술을 지향했었습니다.

고양술사 / 정기술사의 공대 귀속 여부에 따라 기사 티오와 복술 티오를 정하시면 되니 특별하게

관계는 없습니다.

하지만 현대의 흐름에 따라 rdps를 고려했을때 특정직업의 티오를 줄이기보다는 복원술사의 공대 귀속을

지향할거라 예상합니다.

사제분들에 대한 의견이 많이 없는데 전 개인적으로 치마사제의 기억이 가장 강렬합니다.

개인적인 기대보다 생각보다 많은 힐량을 보여주었고 오히려 복원술사보다 효율적인 부분이

더 높았습니다. 특히 줄아만이후부턴 말이죠.

즉, 힐러들의 경우는 클래식보다 더 유능한 스킬과 효율이 높아지기에 공대 딜러 티오 구성에 따라

적절하게 구성이 가능할 것 같으니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탱같은 경우는 쫄구간 포함 최대 5인이 필요햇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야드 분들의 몸값이 많이 올라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전탱의 경우 최대 2명을 넘지않는 것이 좋습니다만 3명은 오버페이스인거 같습니다.

보호기사를 많이 기대하시는데 개인적으로는 하이잘 빼곤 권유하고 싶진 않습니다.

그 당시에도 하이잘을 제외하곤 모든 기사분들은 신성 트리로 레이드에 임했던것 같습니다.


3. 좋아지는 클래스

뭐 이건 큰 이변이 있지 않고서야 흑마법사 냥꾼이 아무래도 최고의 딜링을 자랑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역시 운전수의 능력에 따라 천차만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당시 미세한 셋팅 차이로도 많은 딜의 차이를 보였던건 사실입니다.

레이드에서 쓰는 스킬은 매우 단순합니다. 라면을 먹는둥 마는둥 하면서도 상위 딜을 보였줬었으나

그런 분들의 경우는 그만큼 템 셋팅과 미세한 차이를 만들어내는것이 관건이었습니다.

통상적으로 극대 / 적중 등 다양한 의견들이 있습니다만 파밍한 템셋팅에서의 보석과 마부를 어떻게 해서

딜을 극대화 시키냐의 싸움은 지금이고 불성때고 별반 다를건 없어보입니다.

그 당시 50대 냥꾼 두분이 계셨었는데 (철원오대쌀 형님 이제 70이 되셨겠네요)

그 손 느린 분들도 라면드시면서 5위안에는 꼭 들어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P.s

천민돚거의 시대와 물빵셔틀법사의 시대가 도래하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론 레이드에 대한 컨텐츠 완성도의 정점은 불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리치왕 역시 굉장히 우수한 컨텐츠 였습니다만

최종 던전까지의 모든 빌드업은 불성이 최고이지 않았나 싶네요.

많은 분들의 다른 의견차이가 있겠습니다만

언제까지나 제가 알고 있는 조금의 팁이라도 와린이 분들에게 공유드리고자 글을 한번

써봤습니다.

모두 행복한 클래식 세기말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