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임에도 불구하고 플레이가 인상깊어서 글을 남깁니다. 

저는 주로 여명의 설원에서 화주앵벌을 시간날 때마다 하는데 그때마다 뒷치기를 종종 당합니다.

앵벌하러 왔기 때문에 선공을 주로 하지 않습니다만 이게 대족장 잡을 타이밍 정도되면 꼭 뒷치기를 당할때가 많더군요

그동안 이런저런 뒷치기를 많이 당해봤지만, 오늘은 언데여캐 도적 한분이 너무 인상깊어서 글을 써봅니다.

아이디는 '탄님님' 이었습니다.

왜 인상에 남았나면...

일단 처음 뒷치기 당해서 죽고난 후부터 몇번씩 싸움이 있었는데, 

하도 도적이 요즘 아파서 제가 방템을 좀 섞어 입었더니 약노 전법으로 바꿔보기도 하시고, 목졸 파열 콤보도 쓰시고,

이렇게 저렇게 다양한 전법을 구상하시는 모습이 너무 멋졌습니다.

저도 오리시절에 도적만 주구장창 팠던 사람으로서 참 인상이 깊더군요.

1"1 상황이 오기도 하고 같은 진영 법사님이 모르고 공격하기도 하면서 이래저래 많이 전투를 했는데 

진짜 적이지만 칭찬하고 싶어서 글 남깁니다.

오늘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탄님님' 님

아 저는 Tchaikovsky 라는 얼라전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