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양손성애자인줄 알았습니다.

그 큰 무기로 느린공속이지만 휘두르면서 시원시원한 한방 뎀지가 좋은줄 알았습니다.

마부를 하면 티가 팍팍나는 양손무기가 좋은줄 알았습니다.

남들은 쌍수가 딜 더 잘나온다고 할때 끝까지 양손을 고집하면서 누구보다 딜 잘나오고 싶어 연구하고 또 연구하고 발악을 했었습니다.

사자심장검을 등짝에 메고 다니면서 양손 간지 최고를 외치면서....

레이드에서 버려지지만 그래도 시너지를 넣을수 있으니

이거로 1인분은 하는게 아닌가 하는 혼자 안도를 하면서 다녔지만

이번에 알았습니다.

저는 등짝에 무기 매는걸 좋아한다는 것을요....

카라잔에서 뜻하지 않게 원한의 비수를 먹어서 착용을 해봤더니

어?!?!?!?!?!?!? 등짝에 매네????????? 오 살쾡이 하니까 지리는데!??!?!?!?!!??!

어느새 저의 머리속에 양손은 사라지고....

쌍수로 전향한 저를 보았습니다....

원비 이쁘네여....등짝에 매니까 더 이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