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오리시절 뽕맛딜 짤 하나 올리고 시작합니다.
참고로 낙스파밍전 뎀지입니다.
노래방에서 팀신을 갔는데
상대방도 팀신이었고
깃수 전사가 티탄을 빨았는지 피통이 7천대 후반이더군요
무적의 잔단켄으로 녹였던 짤입니다.
(정확히는..잔단켄이 아니고..
화염 냉정 트리였는데 화염마법강화 10프로 특성빨에
마력주입 20프로 전장광폭화..
즉..전장광폭화에 잔단켄 쏜거랑 뎀지 비율은 같을겁니다.)


참 힘들었네요
제목을 저리 지은건..
내세울게 저거밖에 없어요..

오토와 부주들 때문에..
현재 명예 시스템은 그냥 망이에요
답답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썰좀 풀고 갈게요

사실 난 오리때 언데법사로 장군을 달았던 사람입니다.
클래식을 하면서 오리때부터 알던 지인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중에
오리때도 했는데 이번에도 장군 달아야지 ..라고 반 장난으로 말했더니
정색하며 그땐 달았지만 이번에 못달거다 라고 하길래..
욱하는 마음에 명예를 시작했습니다.

먼저 과거부터 이야기 하자면..
오리때는 패치가 워낙 변동이 심해서..
명예 메타가 자주 바뀌었습니다.
내가 달릴때는 통합전장이 열려있었고..
알방 룰방이 없던 시절입니다.
따라서 명예 메타는 아라시 팀신인 상태였습니다.

당시 아라시 팀신 공대가 아즈샤라 호드에는
3-5개 정도가 있었는데
상시적으로 열리는건 3개 정도였고..
그나마 매일 열리는건 2개 남짓..
왜냐면..전장 공대장이 장군이나 대장군으로 졸업하고 나면
팀신 공대가 무산되는 경우가 좀 있었고..
그 공대장이 부케를 작업하게 되면 다시 부활하기도 하고..했습니다.

당시 난 3개 정도의 공대로 부터 초대를 받고 했는데
그중 하나가 용개 였지만..
나랑은 스타일이 정말 안맞았습니다.
정식 멤버도 아니었고
가끔 초대받는 외부 인원이었는데
한가지 예를들자면
농 제재를 먹고 대장싸움 이긴다음
마구를 달렸는데 용개와 얼라 전사가 싸우고 있었죠
전사는 용개에게 근접해서 딜을 넣고 있었고..
용개는 거리를 벌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전사에겐 도트가 없었고..
전 전사를 변이하고 깃클 하려 했더니..
용개는 일부러 변이를 쳐서 깨우는 겁니다..
실수인줄 알고 다시 메즈 했더니 또 쳐서 깨우는데..
채팅으로 걍 죽이라고 하더군요..
전당이나 마구에서 얼라들이 부활중일텐데
답답하더군요..
어쨋든 몇초뒤 부활 얼라들에게 밀려서 마구깃 실패
제 계산은 마구깃을 잽싸게 따면
마구에서 부활중인 얼라들이 전당으로 이동하고
대장 제재 호드가 몰려와서 전당 압박..
그러면 광도 결국 떨어질테고
그렇게 5광을 하고 끝낼려고 햇는데
용개는 생각이 좀 달랐습니다.

그판이 끝나고 용개가 저에게 따로 말하더군요
법사와 흑마가 2인 1조일땐 법사가 주력이니.
그냥 까서 죽이라구요..
제가 당시 그냥 죽이고 깃클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는
시간때문이었습니다.
그 전사의 피가 달아 있지도 않았고
전 잔단켄을 대장에서 사용햇고
화염구 3방과 화작 1회가 사용되어야 할거 같았는데
거의 10초의 시간입니다.
즉 죽이고 깃클하는데는 최소 20초가 필요합니다.
메즈하고 깃클하면 11.5초가 필요하죠
전 아라시 전장의 각각 무덤 부활 타이머를 
애드온으로 보고 있어서
마음이..급했는데
그냥 썰라고 하니..

그래서 전 용개가 초대를 해도..
우선순위를 맨 하위로 두었죠
아라시는 써는게 아니라 깃클 깃방이 우선이라는게 제생각이죠
실제로 용개 공대는 내가 가본 호드 팀신중
얼라 팀신 상대 승률이 가장 낮았습니다.
양민 상대로 이기는 건 당연한거기 때문에
팀신의 수준은..상대가 얼라팀신일때의 승률이 말해줍니다.

그렇게 용개공대는 하위로 두고 잘가지 않았고..
제게 선택권은 1,2 번 공대가 있습니다.
두공대 모두 내가 접속하면 바로 초대가 날아왔던 공대죠
내가 두공대 사이에서 고민할때..
두 공대장이 내게 작업을 한 멘트가 있습니다.

1번공대장왈..
-마력주입 사제를 전담시켜서 붙여주겠다.

2번공대장왈
-1번공대보다 우리공대가 팀신상대 승률이 좋다

난 2번을 선택해서 장군을 찍었습니다.
아라시 팀신의 최우선은..
얼라팀신 상대 승률이 가장 중요합니다.
1번공대의 팀신상대 승률이 6할이 못되었지만
2번공대는 7할에 가까웟거든요

여기까지 이야기는 그냥..
제가 서버를 넘어선 네임드급 법사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서버내에선 조금 알려진 법사 였다 정도로..이해해 주세요

공대 3개가 있다 해도 45인
공대장 제외하면 42
법사 자리는 9자리 내외
용개공대는 상시 돌아가지 않으니깐..
실제론 6자리 정도인데
내가 접속하면 바로 초대가 올정도면..
당시역시 훼인짓을 하지 않으면 장군이상 못가던 시절이지만..
최소한 공대장의 인정이 없으면..안되는 것이죠

즉 장군을 찍어서 어느정도 하는 법사인게 아니라
팀신 공대장이 바로바로 초대를 주는 것이 실력을 인정하는 겁니다.

이런 이야기를 왜 하냐면..
클래식은 그냥 훼인짓만 하면 되니깐..

네..이번 클래식에선 전 그냥 훼인짓을 했을 뿐입니다.
장군이 되었네요..
순수 솔플 노오토 노부주
단 1초도 오토와 부주가 제케릭을 조종하지 않았습니다.
졸음운전은 했지만..

실력이 중요한게 아니라 오직 체력이 중요합니다.
오토와 부주란건..
돈으로 프로그램이나 사람을 사서
시간과 체력을 메우는 행위이죠

전 두가지를 다 안하다 보니..
순수 저의 체력으로 상대해야 했습니다.

아니..솔직히 오토도 사용하고 싶엇고
부주도 쓰고 싶었어여
딱 까놓고 오토는 구하지를 못해서 못쓴거고
부주는.....계정을 남에게 맡기는게 싫었죠
사실 지인에게 하루 2시간만 돌려달라고 부탁해서
승낙까지 받앗는데
그 지인이란 인간...레이드 공대장이 되고 마이크를 잡는바람에
부탁하기가 그랬습니다.

사실 명작 초기엔..하루에 10만점 하기가 넘 힘들었어여
이짓을 어케하나...싶어 오토 부주 구해볼려다가..

위에 언급한대로 실패하고
어찌어찌 사령관이 된다음..부터 난감했습니다.
11브라켓이 한계 같았으니깐요
헌데..하다보니..명점 맷집이 생겨나서 그런지..
하루에 20만점이 우습게 보이기 시작하는 겁니다.
그러다가 25만점을 못하면 망했다 싶고..
장군을 단 지금은...사절기간 아니라도 30만점은..걍 하겠다 싶네요

사실..체력적인 부분이 가장 걱정되었고..
장기전이라 생각해서 
정작 체력의 100프로를 쓰면서 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끼다 똥된 느낌이에요

그러나 자랑스럽게 언급할만한 플레이를 하면서 단건 아닙니다.
문제는 체력이기에 ..어떻게든 체력을 아끼면서 플레이를 해야 했습니다.
1:1 로 얼라를 써는건 눈꼽만큼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알방을 이기는것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부관, 부대장, 수장, 참호 등을 따서 먹는 점수는 
모두가 받는 점수입니다.
그리고 나의 경쟁자는 얼라가 아니라 같은 호드입니다.
왜 경쟁자를 위한 플레이를 해야 하죠?

토방은 절대 피해야 하므로..
얼라를 죽일수 있어도 일부러 안죽이기도 했습니다.
호드 공격이 실패하더라도
얼라 공격은 성공해야 하니까요..

결국 승부는 필드 썰자에서 나게 되있고..
알방은 어차피 상위권은 하루 최소 20시간 이상 돌립니다.
알방 점수는 크게 차이 안나요

필드에서 사용할 체력을 아껴야 하기에..
알방 10판중 3판은 부관작업을 가지만..
그 3판 가는것도 아까웠습니다.
내 성격상..부관작업시엔..2-5마리씩 풀링을 하는데
가만히 받아먹는 새끼들이 졸라 싫었어여

그렇다고 처음부터 본진드렉방 수비는 너무 눈치 보이고
그래서 꼬장질만 했습니다.
꼬장이라 해봤자..
호드 탑 근처에서 얼라들 단체로 말타고 가는거 
길막만 하는거죠
탑근처에서 하는 이유는
말에서 내리는 순간..말을 타기 힘들어 지기때문이죠

거탑에서 대기 하다가 얼라들 지나갈때 
뛰어내리면서 얼회치고 서늑무덤쪽으로 달립니다.
당연히 죽겟죠..난
운 좋으면 서늑에서 거의 바로 부활해서 얼라보다 먼저 도착
2차 길막 가능해요
물론 이런 행위가 무의미 할수도 있지만..
15인 이상 호드 공격조가 무사히 보급을 따고 자리 잡으면
꽤 승률이 올라갑니다.
제가 하는 짓만으로 드렉킬이 20초 이상 늦어지니까요
물론 호드 공격조가 별로 없으면..
걍 포기하고 부관작업 빠진거하러 올라가기도 하고
피곤하면 그냥 얼라에게 들이대서 죽습니다.
왜 죽냐고요?
무덤에서 있는 시간이라도 눈을 감을수 있어여
그 30초가 얼마나 소중한지 아시나요?

심지어 특성조차..
필드에서 썰자..(울다만 오토봇 포함)
를 위한 특성이라 1:1은 포기한 특성입니다.
딱 까놓고 좀하는 유저에겐 그냥 개발리는 특성으로 명작을 했어요
명예를 하는데 1:1 못하는 특성으로 말이죠..


체력입니다. 체력
오토와 부주는
돈으로 시간과 체력을 사는 행위입니다.

전 시간은 확보할수 있었습니다.
물론..일들을 무진장 밀어놔서..
1주일은 와우 못할지도 모르지만요

어쨋든..제가 이런글을 쓰는건..
현재의 명예시스템이 망이란 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대격변때의 평전이라도 나왔다면...싶네요

오리때가 그립네요
당시도 시스템이 다른건 없지만
알방 룰방이 퍼지기 전이라..
아라시 노래방이 잘 열리는 편이었고
심지어 오리말기에도 룰방이 있어도..
사람들의 습관때문에 아라시는 잘 열렸습니다.
훼인짓을 해도 ..실력이 안되면
장군이상 힘들었고..

그래서 당시는 장군이상의 계급은..
실력과 훼인짓을 겸비해야 가능했는데..

아 물론 당시도 부주는 있었어여
지금만큼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장군을 단 마지막주에
로크호드 10위 입니다.
12243 점 먹었네요
즉..14브라켓 하위권이란 이야기입니다.
사절기간이라 그렇고
사절기간 아니면..
14브라켓 최하위 등수입니다.
어쨋든 14브라켓 찍을 정도는 했네요..

1-10위 노오토 노부주는 저뿐이라고 생각합니다.
11-20위에도 노오토 노부주는..3명 될까요?

지금도 로크 호드에는..(얼라도 마찬가지 일거라 믿음)
작업장 위탁케릭들이 1-5위정도를 독식하며
그케릭들중 졸업케릭이 나오면 메꿀 
케릭들이 오토로 돌아가고 있는걸 알아요
이미 몇몇 케릭들이 몇주전부터 이상하다 햇더니
1-5위 팀신 작업장 케릭들중 빠진 자리를 
메꾸더군요
6-9위 정도는..오토와 수작업을 병행하는 유저들로 보이고..
10위 저이며..
11위 이하의 순수 풀오토 는 저보다 점수가 높을수 없습니다.
알방만 돌아서는 저보다 높을순 없죠

이상..장군을 달면서 느꼈던 점들을 이야기 해봤습니다.

네..아무짝에도 쓸모 없지만..
전 노오토 노부주 장군입니다.
오리때도 대장군엔 관심이 없었습니다.
당시엔 대장군 마법사 무기는 지팡이 뿐이라서..
마법검과 보조과 미구현 상태였던 시절이라..
지금은..구현되 있지만...
걍 아티쉬 노려볼게요

PS..
체력적으로 힘든건 오리때가 더 힘들었습니다.
당시엔 안퀴사원 파밍과 낙스 공략중이어서
주 6일 레이드 를 했는데
오후 8시부터 새벽 1시까지 였죠
난 당시 레이드 풀참가를 하면서 명작을 했습니다.
그렇게 장군을 달수 있었던건..
하루 수면시간이 3시간 이하였어요
클래식의 지금은 5시간 자면서 했습니다.

**명작은 체력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