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쉬운 연휴가 다 지나갔습니다.

다행이도 저희는 와우를 원없이(?) 할 수 있었습니다 ^^;

근데 체력이 부족하네요 ㅜㅜ

제가 많이 힘들었습니다.


어쨌든 다섯번째 날 이야기를

시작할께요.


9/22 화 (10-11랩)

오늘은 큰 과제가 있다!

바로 주술사 토템 퀘랑

드루이드 곰변신 퀘다.

아이들한테 10랩이 되면 꼭 해주겠다고

약속을 했기 때문에 빼도박도 못한다 ㅎㅎ;;



일단은 접종한 골드샤이어 여관에서

시작했다.

오늘의 동선은 먼저 감시초소 퀘를 마무리하고

스톰윈드로 가서 배를 타고

주술사의 고향인 엑소다르로 가야한다.

그리고 토템 퀘를 마치고 배를 타고

돌아오면서 드루이드 고향인 다르나서스에

들러 곰 변신퀘를 마무리하고

스톰윈드로 돌아오면 된다!

할 수 있겠지? 가자!


감시초소하면 생각나는게

현상수배 들창코다!

들창코는 우리가 만나게 될

최초의 정예몹이기도 하다.

그래서 아이들한테 주의를 줬다.

초상화에 금테 두르고 있는 놈을

정예라 부르고

엄청 쎄니까 파티를 맺어야 잡을수 있다고.


도착했다!

주변 놀들을 하나 둘 잡으며

퀘스트를 진행하고

들창코의 위치를 확인했다.

저기있다!

해골 징표를 찍고 동선을 체크했다.

그리고 안전하게 동선안에 있는

모든 놀들을 처리하자고 했다.


그러면서 놀들을 몇마리까지

한번 잡을수 있는지 시험해봤다.

폐광 가기 위한 연습이었다.

한명은 힐하고 나머진 극딜

3마리까진 가능했다.

4마리는 많이 떨렸다.

내가 어그로를 다 잡을수 있을지

도전했다.

많이 버거웠지만 4링크까지는

잡을수 있었다 ㅎㅎ

역시 파티에 힐러가 있다는건 너무 든든하다!


드디어 연습을 다 마치고

들창코 혼자 남았다.

간다! 3극딜 1힐이다!

잉? 쎄긴 했지만 생각보단 싱거웠다.

되려 4마리 링크가 더 어려운듯?


여튼 아이들과 첫 정예를 잡고

기뻐서 하이파이브를 했다.

우리는 역시 강했다 ㅋㅋ

하이브리드 4총사 화이팅 ㅋㅋㅋㅋ


기쁜 마음으로 스톰윈드로 간다.


사실 우리는 스톰윈드 첫 방문이다.

첫째가 케릭을 옮길때 한번 들린적이 있지만

그때는 뭐가 뭔지 아무것도 모를때 였다.


드디어 우리의 수도인

스톰윈드 첫 입성..

웅장한 성문이 우리를 반겨주고

양쪽으로 떨어지는 물이 있어서

아이들이 떨어지면 죽을것 같다고

무서워했다 ㅎㅎ


성안으로 들어가니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아이들이 사람들을 보고 신기해했고

특히 온갖 탈것과 날탈들을 보면서

눈이 돌아갔다 ㅋㅋ

역시 촌놈들이 도시에 온 느낌이다.

너무 좋았다..


한참 이사람 저사람 따라다니며

사람들 구경하기에 한창일때

나는 재빨리 지도를 켜서

엑소다르로 가는 배가 있다는 항구를 찾았다.

잉? 아무리봐도 항구가 없는데?


지피티를 켰다.

네가 스톰윈드 항구에서 배를타고

엑소다르로 가라고 가르쳐 줬는데

스톰에 와보니 항구가 없다고..


지피티는 사과한다.

내가 잘못 알았다고.

불성은 항구가 없다고.

그럼 그렇치..

지피티는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다 ㅎㅎ

지피티를 믿고 계획을 세운 내가 바보였다.


갑자기 멍해졌다.

액소다르에 어떻게 가야하는지..

헛소리하는 지피티를 더이상

믿을수가 없었다.

모든 정보들이 본썹, 클래식, 시대, 판다리아 다 섞여서

엉망 진창이다.


고민을 하는데 뾰족한 수가 없었다.

결국 도움을 요청했다.

얘들아 아빠가 외치기를 해서

법사님 도움을 좀 받아야 할것 같아.

기다려봐..


도시 창에 엑소다르 포탈을 열어주실 법사님을 구했다.

한 5분쯤 외쳤을까?

정말 너무 × 5 감사하게도..

한 법사님이 귓을 주셨고

바로 엑소다르로 가는 포탈을

열어주셨다.


진짜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른다.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할때

초보들은 도움 한번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가진다.

법사님 정말 감사해요!


너무 쉽게 그리고 금방

엑소다르에 도착했다.

근데 문제는 나도 처음와본 곳이라

너무 낮설었다.

일단 나가는 입구를 못찾겠다.

애들이랑 한참을 헤메다가

제일 아랫층까지 내려왔는데

엄청 거대한 나루?

하여튼 뭔가 멋져보이는게 있는데

여기는 통로가 없었다.


다시 위로 올라갔다

드디어 나가는 곳을 찾았다.

여기까지 오기까지

이동에만 얼마나 시간을 썼는지 모른다.

나도 사람이라서 이런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을 한다.

랩업에 쓴다면 벌써 얼마를 올렸을텐데..

그런데 이렇게 헤딩하는 경험들이

아이들에겐 좋은 기억으로 남을것이기에

기쁜척(?)하고 앞장 섰다 ㅎㅎ


토템퀘를 본격적으로 진행했다.

예상은 했어도 역시 제법 뺑뺑이다.


아참!

아직 말을 못한게 있다.

스톰윈드에 갔을때

아이들랑 전문기술을 익히기로 했다.

엘윈 숲을 누빌때

눈앞에 보이는 약초랑 광물을 못캐서

너무 아쉬웠기 때문이다.


우리는 전문 기술을

이렇게 나눠봤다.

컨셉은 자급자족이다.


기사1 : 마부, 기공

기사2 : 대장, 무두

드루 : 채집, 연금

주술 : 채광, 보세


고수분들 보기엔 뭔가 모잘라보이는

구성일수 있겠다.

하지만 그냥 그렇게 정했다.

여튼 제일 중요한건 공급이라서

채광과 채집, 무두질을 최우선으로 배웠다.


그리고나서 처음 엑소다르에 온것이다.


처음으로 레이더를 켜고

광석을 보는 법, 약초를 찾는 법을 가르쳐줬다.

그리고 막내에겐 무두질 하는 법을 가르쳐줬다.


나도 예전에 채광과 채집을 해봤지만

한번도 즐겁다 느낀적이 없이

필요하니까 한다는 의무감으로 했는데..

아이들은 약초 하나 발견에도

광 하나 발견에도 너무 기뻐하면서

채광과 채집을 하는데

너무 좋아하는 것 같아서 기뻤다.


특히 막내가 무두질을 맡았는데

가죽 벗기는것을 아주 좋아했다.

그리고 인간형은 가죽이 안 벗겨진다고

많이 아쉬워했다 ㅋㅋ

뭔가 무시무시한 얘기긴 한데

당연한거라고 잘 가르쳐줬다 ㅎㅎ;;


그래서 노란애들도

굳이 안죽여도 되지만

막내를 위해 잡으면서

무두질을 하면서 갔다.


마음은 급한데..

이렇게 광캐고 약초캐고 무두질히면서 가서

오늘 안에 퀘는 다 할수 있는지 걱정이 되는데

내 욕심과 조급함으로

아이들의 즐거움을 해치고 싶지 않았다.


역시 시간도 오래 걸리고

이리로 가라 저리로 가라

뺑뺑이도 심했다.


거의 마지막이다.

지도 끝에서 반대쪽 끝으로 가는길..

처음으로 병들린 올빼미를 봤다.

헐.. 조드랑 똑같이 생겼네?

드루를 하고 있는 둘째한테 말해줬다.

저게 바로 네가 나중에 변신하게 될

조화드루이드의 변신 모습이라고 ㅎㅎ

아이들은 부엉이를 너무 좋아했다.

너무 귀엽게 생겼다고

때려잡으먼서 한참을

얼굴과 깃털들을 구경하곤 했다.


결국 뺑뺑이에 뺑뺑이를 거듭하고

주술사 토템을 받을수 있었다!

후..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모른다.

레벨은 고작 1 올렸다 ㅜㅜ

엑소다르에 서서 멍하니 있었다 ㅎㅎ

모두가 지쳐 있었고

결국 드루이드퀘는 내일 하기로 했다.


드루이드 둘째는 벌써 걱정이 크다.

아빠.. 내일도 이렇게 힘들까?

아니야.. 이정돈 아닐꺼야..

오늘은 아빠가 낮선곳이라서 좀 헤멘것도 있어.

내일은 나을꺼야.

그리고 퀘스트 미리 보니까

주술사보다는 짧더라구..


근데 이 말이 화근일 줄이야..

내일 다음 이야기로 돌아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