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대학동아리 10년선배형이 있는데, 알고지낸지는 뭐 25년 넘은듯.

오리때부터 와우 같이 하다가 비슷한 시기에 접었다가

19클래식때 나혼자 조용히 겜함. 클클때도 마찬가지. 그냥 조용히 혼자 겜했는데

클클도 한달전쯤에 접고 포에버나오면 다시 할려고 쉬고있는중에, 얼마전에 형님 오랜만에 만나서 식사하면서

이 형님이 오리이후 접었던 와우를 포에버 베타까지 결제하면서 다시 시작했다는 얘기를 들음 ㄷㄷ

저도 포에버 할거다라고 해서 어차피 주위에 와우하는 사람도 이형과 나뿐이라 적당한 길드들어가서 가끔 식사나 커피도 마실겸 같이 하자고 얘기했는데.. 문제는 이 형님의 성향이 나랑 완전 다르다는것..

나는 오리때부터 클래식, 클클 전부 PVP 서버만 했고 필드PVP도 원체 좋아하고 호전적인 스탈이라면, 이 형님은 오리때는 주위 동생들따라 어쩔수 없이 PVP 서버 따라하셨는데, 필드에서 많이 죽기도 하고 원래 싸움보다는 부케육성이나 길드원 퀘스트 돕는거나 전문기술 지원 등의 그런 재미를 추구하시는분임. 근데 이번에 포에버하시면서도 얼라들한테 원체 많이 죽기도 하셔서 그런지 나한테 PVE 서버를 계속 해볼래하고 얘기하시던데.. 여기서 고민이 시작..

난 한번도 PVE 서버를 생각도 해본적이 없음. 뭐 인구수 그런것도 조금 영향이 있지만 나의 플레이스타일 자체가 필드에서 얼라보이면 먼저 공격하고 보는 호전적 성격인 것이 큰데, 오랜만에 같이 겜 해보자는 형님이 렙업할때 뒷치기 스트레스나 필드꼬장같은거 받기 싫어하셔서(50대중반) PVE 서버 강요는 말 못하시고 같이 PVE 해보는게 어떻냐고 말씀하시는데 고민이 많이 되네.. 어차피 와우 같이하는 지인도 이젠 다 없어서 왠만하면 같이 하고 싶은데 내가 PVE를 가든, 형님을 PVP로 끌어들여야 하는데.. 형님을 꼬셔보고 안되면 그냥 내가 PVE가는게 맞을려나? 아님 그냥 각자의 길을 가는게 맞을려나.. 아 나는 이런 다른이유로 서버선택이 제일 고민이네.

님들이 이런상황이라면 어떻하겠음??